간만의 포스팅이네요. 개발팀 오상관입니다.^^
[저 남성분, VR로 도대체 무엇을 감상하고 계신걸까요?]
5월 10일, SK에서 2.5기가 인터넷을 출시했습니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5기가 및 10기가 상품도 준비하고 있답니다. 1기가급 인터넷 출시가 불과 3년전 이야기인데.. 시간 참 쏜살같네요.^^
[초고속인터넷 발전 주기가 매우 빨라졌음을 체감합니다. 이과 망했으면.^^]
하지만 유감스럽습니다. 표면적 숫자는 매력적이지만 본질적 개념은 갸우뚱이거든요? 그저 신제품 출시에 급급한 느낌이고 "실제 사용자 욕구"는 생각치 않은 듯 합니다. 오늘은 심히 유감스러운 2.5기가 상품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1. 기반 논리
처음 상품이 나왔을 때 갸우뚱했습니다. 현재 시판중인 컴퓨터들... 엄밀히 Ethernet 랜카드는 2.5기가를 전혀 감당치 못하거든요? 오늘날의 가정용 Ethernet 랜카드 99.9%는 최대 1000Base (1기가)까지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대 10기가를 지원하는 랜카드도 있지만.. 최소 20만원 이상의 고가 장비죠. 즉, 일반 가정용 랜카드가 아니라 서버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가성비 좋은(?) 이지넷유비쿼터스 10Gbps 랜카드. 단돈 20만원입니다... 랜카드 주제에 방열판까지 달려있네요.^^]
그래서 대단히 갸우뚱한 마음을 가지고 SK 상품 설명서를 조목조목 파헤쳐 보니.. 이게 참 흥미롭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흠....;;; 글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집까지 들어오는 대역폭은 2.5기가지만
2) 최종적으로 단말기(컴퓨터/공유기 등)까지의 최대 대역폭은 1기가라는 겁니다^^;
결국 "2.5기가 속도를 누리라"는 개념이 아니라 멀티 디바이스(여러 단말기)가 동시에 1기가급에 준하는 속도를 누리라는 거죠. (아니.. 이게 말입니까 방구입니까?) 1개 가정에서, 컴퓨터 여러대가, 동시다발적인 대용량 업/다운로드를 수행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걸까요?^^;
[내용추가 19.04.01] SK브로드밴드 ONT(모뎀)에서 10GBase 포트 1EA가 제공되기 시작함
2. 대용량 업/다운로더에게는 괜찮은 상품 아닙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최대한 양보해서 가정해보겠습니다.
1) 집에 컴퓨터가 여러대 있고
2) 마침(?) 토렌트 공유를 생업으로 삼는 사용자라
3) 24시간 내내 + 高 대역폭 업/다운로드가 필요하다 칩니다.
하지만 오늘날 통신사들은 기가급 인터넷에 부분 종량제를 취하고 있습니다. 즉 기가급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양이 제한되어 있다는 의미고 제한용량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100메가급(;;) 속도로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2.5기가 요금제는 일일 300GByte 입니다)
[종량제라는 족쇄 때문에, 헤비업로더에게 적절한 상품도 아닙니다 (이미지는 은유적 표현^^)]
도로로 비유하자면
1) 최대 2.5기가의 "도로폭"을 제공하지만
2) 1개 "차선폭"은 최대 1기가가 한계입니다.
3) 게다가 "도로 교통량"이 300기가를 초과하면
4) "도로폭"이 100메가로 축소되는 겁니다^^;
흠... 대용량 업/다운로더를 위한 상품이라 보기에도 애매하죠?
3. 요금차이 미미하다면 = 이왕이면 다홍치마?
미미하지 않습니다. 2.5기가 요금 = 비쌉니다 ㅠ 현재 시판되는 인터넷 요금제는 4가지인데요 (100메가 / 0.5기가 / 1기가 / 2.5기가) 1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요금도 +5,500원씩 증가합니다.^^
[SK인터넷 요금제별 특성을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
1) 일일 Giga 종량제 데이터가 하위 요금제에 비해 3배 높은 점
2) 창렬(?)하기 그지없던 최저보장속도(SLA)가 대폭 향상된 점
이 2가지는 요소만은 눈여겨 볼만 합니다.^^
하지만 2.5기가 요금제 출시 목적은 이게.. 아니었잖습니까?
4. 인증수 제한 조치에서 좀 더 자유롭지 않습니까?
부분적으로 맞고, 부분적으로는 분노스럽습니다. SK 뿐만 아니라 모든 인터넷 통신사들은 1개의 가정용 인터넷 회선에 → 여러대의 컴퓨터(단말기)를 연결하는 걸 허용치 않습니다. 이를 인증수 제한조치라고 부르지요.^^
즉, 1개의 인터넷 = 2대 단말기가 통신사에서 허용하는 마지노선이고요~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1대당 +5,500원의 추가 이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다행히 2.5기가 요금제는 총 4대의 단말기 연결을 허용코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 문제를 짚어봐야 합니다.
1) 과거와 달리 오늘날은 단말기 2~3대씩 있는 집이 흔하고
2) 내게 할당된 대역폭을, 단말기 여러대에 나눠쓰겠다는 걸 제약하는 것도 우스운 일입니다.
3) 또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고.. 고객센터에 강력히(?) 항의하면 때에 따라 제한을 풀어주기도 하죠.
즉, 단말기 연결 허용대수를 늘려줬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라... 일관성 없고 + 공감대를 형성키 어려우며 + 시대착오적이라 볼 수 있는 정책을 계속 고수하고 있는 통신사를 비난해야 마땅합니다.
5. 정리하자면..
2.5기가 요금제는 "꿈의 속도"를 실현해주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무제한의 트래픽을 안겨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100% 허풍선은 아닙니다.^^ 2.5기가 요금제가 필요한 사용자는 크게 2가지 부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1) 컴퓨터 4~5대를 운용하고 있고, 인증수 제한 조치에서 자유롭기 원하는 사용자
2) 가성비를 개의치 않는 얼리어답터 + 이노베이터
아직까지는 하드웨어적 한계로 인해 진정한 2.5기가 인터넷을 꿈꿀 수는 없지만, 약 4년쯤 뒤에는 10기가 인터넷도 흔한 세상이 올 지 모르죠 (웃음)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전체 댓글101개
내부 네트워크 속도를 올리거나 인터넷 단절을 막기 위해서죠?
그러나 티밍기능을 활용하면 단일 컴퓨터에서도 2기가를 수용할 수 있을겁니다^^a
문제는 하드디스크가 감당을 할런지^^;
qos는 좀 ㅡㅡ
소수의 헤비트래픽 유저가 인터넷 회선을 과하게 점유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이라 하더랍니다.
그다지 좋은 항변거리는 아닌 듯 합니다.^^
미국이나 인도처럼 국토면적 넓고 + 인구밀도 적은 국가라면
인터넷 구축과 유지보수 비용이 놀라운 수준이겠지만.. 대한민국은 그렇지 않잖아요?
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비용'이 적음에도,
좀 더 여유로운 대역폭을 확보해놓지 못한 채 애꿎은 소비자 탓을 하는 느낌입니다.
100GB라는 용량이 그다지 큰 숫자는 아니거든요.^^
(요즘 게임들만 해도 50~60GB는 기본이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지들이 인터넷 종량제로 돈 뜯어먹고싶어서 하는 소리라고 생각하좨 ㅎㅎ
현재, 집에서는 500메가급 준기가급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3-5기가 하는 영화를 수분내로 다운 받아서 볼수 있을 정도로 빠른데... 스트리밍도 끊김없이 충분하지요.
굳이...?
거기다가 설명대로 2.5기가가 아닌 분할방식의 최대 1기가 보장이라...
(티비 지상파 다시보기 요금제도 사용하고 있지만, 다운속도가 빠르면 머합니까? 광고때문에 바로 봐지는 것도 아니고... 지상파 다시보기 13000원정도 내는것도 아까운데(?) 거기에 다운받을때 광고는 왜 보여주는지..... 광고수수료 분명 방송사는 챙길텐데....라는 의문.)
아무튼 더 이상의 빠른 인터넷 속도를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할까가 먼저일것 같습니다. ^^
백메가 꿀팁 게시물에 관심 갖고 + 정성스러운 글도 남겨주셔서 넘넘 고맙습니다~!
어멋~! 굉장히 좋은 말씀이십니다!
음..다만..! 이..이렇게 한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뿌리가 있어야 줄기가 있는 법!"
#고高 대역폭의 기간망을 구축하는 것은~?
지금 당장의 효용이 존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사실 저는 집에서 아직 100메가급을 쓰고 있습니다.. 쿨럭;; 제가 헤비유저는 아니긴 해용)
하지만 앞으로 우리에게 펼쳐질
수~~많은 IT기술들이 나오기 위해서는??
분명, 필연적으로 단단한 뿌리가 지면을 잘 받치고 있어야 할 거예용~!>_<b
# 즉, "구체적인 무엇"을 위해
기가망 존재의 의미를 규명할 것이 아니라..!
일단(?!) 튼튼한 기반을 잘~ 마련해 놓으면,
우리가 미처 상상도 못하던 "무엇"들의 아이디어가 푱푱! 나오지 않을까요~?!
일례로.. 컨텐츠의 화질만 봐도 그렇거든요~!^~^;
현재 통신사들이 공급하는 UHD(2160P) 채널들은
살짝 다운그레이드(?)된 화질입니다. (30fps이라는..ㅠ)
그런데 만약 60fps 기준의 2160p가 등장한다면?
약 40~50Mbps의 대역폭을 필요로 할테고..!
차후 8K(4320P) 방송이 등장하는 날에는??
기존의 기가급 인터넷으로도 대역폭이 부족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꽈~? (띠로리)
(일본은 이미 8K 시범방송을 구상중이더라는.. 쳇..)
# 세상이 쏜살같이 발전합니다~!
저희 오상관 개발팀장님의 QoS 비난(?) 때문에
"기가급 인터넷" 본연의 가치가 쪼매 무색해지는 듯.. 해서
뭔가 안타까운 마음에, 요로코롬 저도 살짝쿵 의견을 내려놓고 갑니다~!
넵.. 개인적으로..100메가급 유저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ㅇㅅaㅇ (후비적)
PS. 이 의견은 제 100메가 인터넷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겁니다. ^^:
백메가 미소지기 최유진이라 해요~! 반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기분 좋은 목요일 오후를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제서야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왔답니다! (배부르니 기분이가 더 좋네요! 헤헷)
앗, 그런데…! (두둥)
다운그레이드라는 말씀이.. 매우 추상적이어요..!>.<
UHD소스를 통신사에서 인/디코딩하긴 하지만..
원천 소스는 각 방송사 및 콘텐츠 공급사에게 제공받기 마련이거든요~?
(즉, 근본적으로는 "원천 소스" 상황을 따라간다고 여기심이..! 호호)
그리고 기가급 대역폭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스트리밍 퀄리티를 제한하지는 않아요!+.+
하여 "다운그레이드"라는 것은 정확히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리송합니다..흑..ㅠ
또는 둘을 합쳐서 쓰는... 이거 지원하는 공유기가 있을까엽?
있었던 것 같은데, 참 좋은데... 표현이 안되네요.. ㅋㅋㅋ
가성비가 좋지 않아요 ㅠ
100메가급 인터넷 + TV결합 기준으로 셈해보자면,
200메가급은 +100Mbps를 얻는 기회비용이 2,200원인 반면
500메가급이 +400Mbps를 얻는 기회비용은 5,500원이거든요?
걍 500메가급 쓰셔요!!!
그리고 하나 죽으면 다른 하나로 쓰는 건,
링크 어그리게이션이나 Teaming을 말씀하시는 것이죠?
저희 백메가에서 쓰고 있는 공유기가 넷기어의 R8500인데
이 녀석이 링크 LACP를 지원합니다 캬캬캬~
하지만 단말기 레벨까지 본딩(혹은 Teaming)을 성사시키려면
랜카드도 비싼 놈으로 교체해야 하겠지요~?
어차피 오늘날 인터넷 회선의 사망률(!?)이 극히 낮기에..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사업장이 아니고서야 예비회선을 구축할 이유는 크게 없지 않을까요?
가성비가 넘 떨어져요 ㅠ
어짜피 돌리고~ 돌리고~ 내려받고~ 내려받고~ 하면 속도제한 걸리니...
이 편이 나을 듯 싶어요, 헤헷... 아, 기존에 KT 사용자에 추가회선하면 좀 저렴s한거
아닙니꽈~!!! 헤헷~! (200이든, 100이든)
덧말:뱅메가만쉐이~!
앤쏘니님.. 당신의 경제관념은 도대체....
KT 패밀리 제도의 수혜를 받으면 -5,500원 할인이 제공되지만
회선 유지비용 + LACP / Teaming 구축비용 따지면 => 사치입니다 ㅠㅜ
덧말 : 사치왕 앤쏘니님
저도 사무실에서는 1기가 인터넷을,
자택에서는 500메가 기가콤팩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체감상으로는 그다지 속도 차이가 나지 않더라구요...
(사무실에서 혼자 사용했을 때 기준)
물론 다운로드를 받을 때에는 좀 더 빠르긴 합니다만,
매일 그런 큰 용량을 다운받는건 아니니까요 ^ㅁ^; ㅎㅎ
요즘은 영화나 음악도 대부분 스트리밍으로 많이 시청하시기도 하구요!
이렇게 1기가 이상의 인터넷 서비스는
1) 여러대의 통신기기를 많이 연결하시는 분이나
2) 매일 큰 용량의 파일을 다운/업로드 하시는 분들께
필요해보입니다 ^_^
이번에 SK로 바꾸면서 함 써보려하는데 3년내내 유지 해야돼면 부담스럽네요 ㅎㅎ
적어도 7개월은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_+
이전에 다운그레이드하시면 사은품 반납(환수) 문제가 있는지라...
호기심 대가로 사은품을 뱉어내야하는(!?) 마음 아픈 일이 생겨요ㅠ
그..그런데... 혹시 SK로 이동하시려는 것은 단순 호기심 때문인가요~?
인터넷+핸드폰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SK 가입 자체가 메리트가 없을 수가 있어서요^^;
모험하시려는 것은 완전히 비추입니당ㅠㅠ
인터넷 기한도 6개월밖에 안남았길래 SK로 바꾸려고요 ㅎㅎ
근데 그냥 적당 해보이는 500메가로 쓸까하는데 어떻게 가입하는게 나을랑가요
지금 SK로 이동하시면 아니됩니다..!
위약금의 주된 논리는 약속한 기간을 채우지 않았으니
그동안에 할인받았던 요금을 몽~~~땅 돌려달라는 것이 되거든요^^;
- (╭☞• o• )╭☞ 인터넷 해지 위약금의 진실: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9251
즉!
1)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2) 가입한 상품이 많을수록
3) 요금할인을 든든하게 받을수록
위약금이 덩달아 올라가기 때문에
지금 해지하시면 위약금 폭탄(!?) 문제로 마음이 쓰릴 것이에요ㅠ
오히려 위약금보다 6개월치 요금을 납부하시는 것이 더 적을 것이고
SK 신규가입으로 받을 사은품으로도 위약금을 상쇄하기에도 터무니없이 부족할거라
요금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해서, 약정기간이 만료되고나서 ->
SK로 이동하시어 또다시 인터넷+핸드폰 결합할인을 든든히 받고
신규가입 혜택(사은품)까지 몽땅 취득하는 것이 좋아요♡
사은품이 하루에도 몇 번씩 변동되고 있고
가입하시려는 시점에 좋은 프로모션이 깜짝 등장할 수도 있는지라
지금 기준으로 말씀드려도 6개월 후에는 상황이 또 달라질 수 있어서요..
(프로모션이 항상 예고없이 찾아왔다가 사라지곤 하거든요^^;)
약정만료일이 다가올 때 다시 찾아오셔서 말씀 남겨주시면
그때 상황에 맞춰 어떻게 가입하시는 것이 짱짱일지(!?)
최적의 설계를 드릴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_+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시고요~!
또다시 khh님과 인연이 되어 만나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당ㅎㅎ
약정 기한 끝나갈때 말씀드릴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이용하시다 또다른 궁금증이 떠오르시면 편히 들러주시고요 +_+
문득 백메가가 떠오를 때(?)
혹은 심심한(!?) 날에도 한번씩 들러주세요~!
꿀팁게시판에 가~~끔 좋은 정보들을 업데이트하고 있고,
인터넷은 우리가 평생 함께 지내야 할 친구이니
분명히 도움되는 정보가 있을 것이에요♡
그럼..! khh님~!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0^
1기가도 빠른데 얼마나 더 빠른게 나온거야~ 했는데 이런 함정이 있었네요
미드랑 영화에 푹빠져사는 1인인지라 헤비다운로딩을 시전하곤 하는데 소식듣고 2.5G에 대해 찾아봤더니 실속없고, 허무맹랑하네요 ㅋ
평이 괜찮으면 업글할 생각도 있었는데.. 하마터면 속을뻔;;
요금도 터무니없이 비싸네요..
결합하면 좀 싸질랑가요?
지금 온가족프리 3회선결합인가로 되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싸다고 해도 별 생각은 없지만.. 궁금하네요 ㅋ
결론적으로 단말기까지 들어오는 대역폭은 최대 1기가이니...
일반 가정환경에서 이를 쓰는 건 의미가 없죠 ㄷㄷㄷ
물론, 2.5기가를 온전히 쓰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능히 소화해낼 수 있는 주변장비들의 스펙도 따라주어야 하는데
이 녀석들은 아직 보편화되지않아 값이 비쌉니다 ㅠ
(물량이 좀 풀리면 저렴해질텐데 아직은 시기상조에 가깝습니다;;)
자..! 2.5G인터넷도 휴대폰 결합이 가능합니다
하여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긴 해요
2.5G 인터넷 단품으로 온가족프리로 3회선 결합시
44,000원이 아닌 -> 34,100원에 이용하실 수 있고요~
이와 별개로 대표명의자 휴대폰에서도 3,300원 할인되니
체감하는 금액은 30,800원인 셈이기도 합니다~!
즉... 1기가 인터넷을 온가족프리로 3회선 결합한 상황과 비교했을 때라면
월요금 차이는 5,500원이긴 해요..!
하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진 않으니 갸우뚱스러울 뿐이지요..ㅎㅎ
오잉? 그런데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휴대폰 결합상품을 변경해주셔야 해요;;
온가족프리는 휴대폰 1회선 결합에 적합한 녀석인지라
여기에 3회선이나 결합시켜놓는 건
매달 1만원을 땅에 버리고 있는 것과 진배없거든요? ㅠ
즉, 온가족플랜으로 변경하기만 하면
요금할인을 매달 1만원 이상 얻어보실 수 있고요~
부담해야하는 가계통신비가 줄어드니 -> 가계에 평화가 찾아올 겁니다, 흐흐+.+b
그..그른데 SK는 휴대폰 결합상품을 한 번 취하면 ->
다른 상품으로 번복하는 융통성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통신사라서요;;
온가족플랜으로 변경하는 게 녹록지 않을 겁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논리를 갖고 있거든요 ㅠ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다~ 라는 마음으로
한 번 찔러봐주시는 게 좋겠죠?!
성공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테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약정이 종료되길 기다렸다가
한 번 더 시도해봐주십시오~!! 흐흐
재약정을 취해야할 타이밍엔
koo님이 타사로 갈아타지 못하도록 붙잡아야 하니
결합상품을 변경해주기도 하거든요 >ㅇ<~~+ 헤헷~~
성공을 기원하고 있겠습니다~!!!! (꾸벅)
그리고 랜카드 2개 묶어서 2gbps 로 쓰면 속도 2기가 나오나요?
100~120GB로 더더욱 창렬(?)합니다 ㅠ
이에 대한 통신사들 명분은 "특정 사용자가 트래픽을 과도하게 점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 하나
심리적 저항감이 이루 말할 데 없지요^^;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4710
그나저나 shokupan님께서는 티밍(본딩)을 염두하시는 거지요~?
2가지 제한사항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1) 사용하는 운영체제가 해당 이더넷 어댑터의 LACP 티밍을 지원해야 하는데
호환성 문제를 담보할 수 없어요.
장비 사놓고 막상 운영체제에서 지원하지 않으면 크나큰 낭패입니다;;
2) 결정적으로, 대부분의 가정 구내선로는 독립된 공간(방)마다
UTP 벽면포트를 1개씩만 제공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즉, 티밍 구성을 위해서는 2개의 UTP케이블이 들어와야 하는데..
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UTP케이블의 노출이 불가피하여 미관을 해칠 겁니다!
물론 독립주택이나 전선지중화가 행해지지 않은 다가구, 연립주택 지역은
공중선 방식으로 광케이블이 들어올 수 있으니
LACP를 행할 공간에 -> 타공작업(창문 등)을 취하여 -> 모뎀을 인입시킬 수는 있겠지요.
허나 이러한 공중선 난립 지역에 위치한 스위치 장비들이 G-pon 2.5GB를 수용할 가능성이 낮아요.
즉, 애초부터 2.5GB 인터넷 서비스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거죠 ㅠ
p.s: 기회가 되면 2.5GB티밍 구성을 테스트해보겠습니다!
ONT/CPE 등의 모뎀이 증폭역할을 수행하긴 하나
이더넷 표준을 어기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2페어로 기가비트 증폭을 가능케 하는 기술은
이미 대중화된 방법이며 SK뿐만 아니라 KT/LG에서도 더러 사용한답니다~!
즉 설치장소의 환경에 따라
어떤 모뎀이 (혹은 모뎀없이도) 설치되는지가 정해지는 것이죠.
하지만 "제대로 된" 10기가비트 환경 구축은 아직까지 무리입니다 ㅠ
이더넷 랜카드야 10만원 미만의 제품도 있지만
10기가비트 랜포트를 지원하는 AP(공유기)가 전무하지요...
또한 SK의 모뎀(ONT)는 최대 1기가비트 짜리 랜포트라
Link aggregation를 구성하지 않는 이상 유선속도는 최대 1기가입니다.
그나마 KT의 2.5~10기가 상품에 편성된 ONT 장비가
10기가비트 랜포트를 1개 지원하고 있습니다.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15424
아직까지는 2.5기가급 이상 인터넷의 대중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이렇게 양심적인 인터넷판매사이트가 있는지 몰랐는데, 덕분에 대충 알고 있던 내용을
상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은 가입년수 년짜리 SKT인터넷 단독 상품입니다.
고객센터에서 대칭형상품임을 확인받았고, FTTH 광케이블 방식이 아닌, 이더넷E 광UTP선 방식이라고 했습니다.
집욕하게 물어본 결과 서비스 방식의 차이지, 절대 속도나 핑에서 차이점이 없다고 하였는데, 이게 맞는 것인가요 ?
지금까지 온가족할인 50% 때문에 SK에 남아있던 것이지, 품질에서 차이가 나면 바로 KT로 옮겨갈 생각입니다.
현재 UHD를 이용하는 넷플릭스나 고화질 유튜브의 속도가 너무나 느리거든요.. (컴퓨터 및 스마트TV)
(휴대폰 가입년수만으로도 60년이 넘어 휴대폰 할인년수는 여유롭습니다^^)
(인터넷 속도측정은 Tworld에서 실시하는 것은 다운 업 모두 475로 동일하나, speedtest.net, fast.com 등 해외에서 사용하는 속도측정시 다운475에 업로드70으로 비대칭형이 의심되었습니다.)
혹시 고객센터 기술팀 말대로 FTTH방식이나 이더넷E UTP 방식의 차이점은 없나요 ?
정말 인터넷 핑속도나 대기시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유선서비스가 좋은 KT로 넘어갈 생각이 크네요
현재 약정은 1년연장하였었고, 오는 8월 9일에 반환금없이 종료됩니다.
추가적으로 인터넷설치당시 기사님께서 집안에 선로가 CAT5e가 아니여서 각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데는 사설 랜선포설업체에서 CAT5e 혹은 상위 제품으로 포설 후 자신을 부르면 설치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이부분도 조금 이해가 안되네요... 예전 LG상품사용했을때, 기사님이 직접 각방마다 포설을 해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결론적으로는 궁금한게
1. 대칭형상품중 FTTH광케이블방식과 이더넷E 광 UTP 방식의 속도, 핑차이가 있는지
2. 만약 차이가 있다면 KT로 넘어가면 해결이 되는지
3. 이점을 빌미로 SKT인터넷 재약정이나 해지방어시 많은 부분을 얻어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4. 추가적으로 각 통신사가 제공하는 속도측정과 speedtset.net, fast.com 등과같은 저명한 속도측정 사이트와
차이가 생기는 이유도 궁금하네요!
백메가의 김가영이에용~!
이렇게 문의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ㅎㅎ
사용중인 SK인터넷과 이별할지, 그대로 유지할지 고민되신듯 하옵니다.
더불어 궁금하신 것도 많으신 것 같구요 :)
남겨주신 질문 하나씩 짚어가며 설명드릴게요~!
1. 말씀하신 "이더넷E UTP"방식은
건물까지만 광케이블로 연결되고 각 세대(호실)까지는 UTP케이블로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광랜E(이밸리)"라고 불리죠~!
광케이블을 세대마다 포설하기엔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보니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대부분 이 방식으로 들어갑니다.
이는 SK뿐만이 아닌 LG와 KT에도 명칭만 다를 뿐
동일한 패턴으로 인터넷을 포설하고 있지요~!
"광랜E(이밸리)" 방식이라도 광케이블 기반이기 때문에
본사에서 안내드린 그대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
2. KT로 이동하면 해결될까?
넷플릭스나 고화질 유튜브를 시청할 때 끊기거나
버퍼링이 걸리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요~?!
일단 넷플릭스의 경우 3사 통신사 중 캐시서버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 LG가 유일합니다.
KT와 SK의 경우 별더로 캐시서버가 마련되어 있지 않죠.
캐시서버는 국내에 둔 임시저장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ㅎㅎ
멀리 있는 미국서버를 통하지 않고 국내 캐시서버 통해 통신하는 것이죠.
캐시서버가 없다면?!
넷플릭스를 시청하기 위해 -> 해외서버로 접속됩니다.
해외망 속도가 느린경우 시청하실 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KT의 경우 국가간 기간망인 해저대역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어 해외망 속도가 괜찮지만
SK의 경우 해외망이 KT만큼 많지 않기 때문에 (SK는 0개, LG는 1개)
KT에 비하면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지요ㅠ
특히 특정시간에(퇴근 후 / 주말) 넷플릭스 사용자가 몰린다면 끊김, 버퍼링이 더 심해집니다;;
반대로 유튜브는 3사 통신사 모두
캐시서버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속도가 느린 문제가 없습니다.
혹, 유튜브를 자주 시청하시는 게
무선으로 연결한 + 스마트 TV로 자주 시청하고 계신 걸까용~?!
무선은 기본적으로 Half-duplex 통신을 하다보니
Full-duplex 통신을 하는 유선에 비해 속도가 낮습니다.
그리고 주변환경 요소(간섭/노이즈/거리)에 따라 속도 저하가 발생할 수 있죠.
만약 제가 추측한대로 무선으로 연결한 스마트 TV로
유튜브 또는 넷플릭스를 자주 시청하셨다면
대역폭이 모지라 버퍼링이 걸리거나 끊김이 발생했을 겁니다.
유선으로 연결하신다면 이 문제는 해소 될 거예요!
3. SKT 재약정 해지방어시 얻을 수 있는 것
재약정하신다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면 상품권 또는 요금 할인이 끝입니다~!
또는 본사에서 더 비싼 인터넷 요금제로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안내드릴 수 있죠.
재약정 정책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을 이야기 하며 어떤 혜택을 쥐어 줄지는 미리 예측하거나 알 수 없습니다ㅠ
본사로 직접 전화해 재약정 혜택을 확인하실 수 밖에 없지요~!
4. 속도 테스트 결과 차이가 있는 이유는 뭘까?
여러 곳 통해 속도를 측정해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속도 측정 결과가 모두 다릅니다.
인터넷 속도 측정이라는 것은 상당히 까다롭고 복잡한데
해당 측정지와 통신사간의 통신 상황을 제 3자가 알기 위해서는
통신 내용이 측정툴 서버를 거쳐가야 합니다.
(내 단말기(컴퓨터 혹는 핸드폰) -> 내 통신사 기간망 -> 측정툴에서 운용하는 서버)
인터넷 속도 측정은 측정하는 서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측정툴마다 오차범위가 적지 않습니다ㅎㅎ
여기까지 질문에 대해 답변을 마쳤습니다만
문의게시판에 남겨주신 새 글을 확인해서용~!
내용은 똑같지만 질문이 총 7가지여서
나머지 세가지 질문도 여기서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겨주신 새 문의글]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customer&wr_id=336374
문의글 링크도 살포시 띄워둡니다ㅎㅎ
5. SKT -> SKB 이동 가능?!
SKT인터넷을 SKB로 이동하시는 게 가능하지만
굳이 이렇게 하실 필요가 없어서요!
SKB로 가입함으로써 사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이렇게 하시는 게 맞지만 SKB로 재가입하려면
백메가와 같은 대리점이 아닌 본사 통해 가입하셔야 하기 때문에
SKB로 가입하시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ㅎㅎ
그리고 해지 후 재가입하려고 해도 오직 본사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현재 해지 후 3개월 이내에 신규가입을 못하게 막아뒀기 때문에
백메가 통해 신규 가입하시는 게 불가하고요~
위에서 말씀드린 그대로 SKT -> SKB로 가입하려면
본사 통해서만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6. 넷플릭스 UHD 화질 시청
넷플릭스 고객센터에서 안내드린 그대로
UHD 화질을 감상하려면 최소 25Mbps전후의 대역폭이 확보되어야 하는 게 맞습니다.
25Mbps 이하라면 UHD화질로 시청하는 게 불가능하지요.
(유튜브의 UHD화질, 3사 통신사 UHD 화질을 시청할 때에도
20~25Mbps 대역폭을 차지합니다~!)
이와 별개의 이야기입니만 혹, 넷플릭스를 시청하기 위해
처음 재생했을 때 화질에 문제가 있는 걸 보고 화질에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신 걸까요?
만약 김민준님께서 체크한 문제들 중 제가 추측한 내용이 맞다면 이는 화질 문제가 아닙니다.
넷플릭스는 Dynamic Adaptive Streaming이라는 HTTP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데,
말 그대로 적응형 기반의 스트리밍이라
1) 최초 플레이시
2) 스킵 플레이시에는 버퍼와 화질 저하가 발생할 수 밖에 없어요.
조금 더 풀어서 설명드리면
넷플릭스는 동영상 콘텐츠를 다양한 해상도로 인코딩하여 저장해 두는데
저장 단위도 '한편마다 1개씩' 저장하는 게 아니라, 프레임 별로 잘게 쪼개 저장해두죠.
그러다가 사용자가 동영상을 플레이할 때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전략으로 콘텐츠의 소스를 선택합니다.
그래서 한개의 동영상을 보더라도 네트워크 사정이 좋냐 vs 안좋냐에 따라 화질차이가 발생하지요.
7. 인증수 제한에 대하여.
스마트TV라면 LG 또는 삼성 스마트 TV를 사용하고 계시겠지요~?!
LG에서 별도로 Web OS라는 운영체제를 쓰지만
이를 컴퓨터로 인식하지 않습니다ㅎㅎ
저도 집에서 LG 스마트TV를 사용하고 있고 PC가 총 2대거든요~?!
동시에 사용해도 지금까지 인증수 제한 팝업이 띄워진 적이 없습니다 :)
이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당ㅎㅎ
현재 사용하고 계신 인터넷은 0.5기가 기가라이트로 추측됩니다만 맞는지요?ㅎㅎ
기가급 인터넷을 쓰시려면 CAT5e 이상 규격을 사용하셔야
기가급 속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규격이 아니라면 CAT5 규격이겠죠ㅠ
SK기사님은 각 방 랜포트로 연결하여 사용하실 수 있게끔 해드리려고 하신 게 아닐까 싶구요!
LG기사님은 각 방 랜포트로 연결한 게 아닌
랜선을 길게 빼서 각 방에 연결해 주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 다른 변수가 있다면 LG인터넷을 사용하셨던 때가
지금 거주하고 계신 곳이 아니라면 연결 방식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구내 선로, 환경에 따라 설치 방식의 차이가 있으니깐요.
여기까지 모든 설명을 마쳤습니다.
모든 궁금증이 해소되었는지요?ㅎㅎ
김민준님 상황에서는 온가족할인으로 받는
50% 할인이 크다보니 이 요금 할인액을 포기하시는 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ㅠ
혹, 가족분들께서 따로 쓰시는 타 통신사(SK제외) 인터넷나 핸드폰이 있다면
통신사와 핸드폰 요금제 명칭을 알려주시겠어요~?!
타 통신사로 변경했을 때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봐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