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째 백메가를 운영하면서 가~ 장 많이 받았던 질문 중 하나는,
"본사 고객센터로 가입하는 것 vs 백메가로 가입하는 것은 무슨 차이인지?" 였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백메가에 근무하는 직원이니, 팔이 안으로(?) 굽을 수 있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시원솔직하게 밝혀보겠습니다.
불안한 일은 누구나 피하고 싶은 법.
인터넷 가입이 가능한 곳은 본사 vs 영업점으로 나뉩니다.
저희 백메가도 이 영업점 중 하나지요.
[ 실제 유통구조는 더 복잡하지만, 뭉뚱그려 본사 vs 영업점입니다! ]
그나저나 "본사에서 가입하면 좋은 이유"를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
막연하게 3가지를 떠올리실 겁니다.
1️⃣ 사기를 피할 수 있다
2️⃣ A/S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3️⃣ 수수료를 떼지 않아 혜택이 더 많을 것이다
즉, 불안한 일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다는 마음이, 본사를 선택하는 이유가 되겠지요.
그런데 진실은 좀 다릅니다 😅
1️⃣ 본사를 통해 가입하시면 → 불량 업체들의 사은품 사기를 피할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실한(?) 영업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긴 힘듭니다^^;
불량 · 사기 · 피싱의 대부분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연락오는 아웃바운드 업체에서 발생하는 일이거든요?
[저희 백메가 문의게시판에도... 매월 수십개의 아웃바운드 TM 사기 문의가 올라옵니다.. ]
2️⃣ A/S는 어떤 경로를 통해 인터넷을 가입하셔도 100%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일처리 순위에서 차별 받는 일도 없습니다.
3️⃣ 무엇보다 영업점에서 떼는 수수료가 전혀 없습니다!
어차피 본사도 영업점도 동일한 수수료를 가지고 → 마진/인센티브 등을 지불하며 판매하기에, 영업점이라고 추가적인 수수료를 지불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영업점을 통해 가입하실 때 현금 사은품을 더 받을 수 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죠.
막상 정리해보니... 본사에서 가입하는 메리트가 영... 아쉽지요? 🫤
그러면 왜 백메가를 선택하는 걸까?
1️⃣ 어디보다 객관적인 설명을 해드립니다
그런데 만약 본사로 직접 문의하신다면, 본사 고객센터는 자사 서비스에 대해서만 영업하기 마련이지요.
KT 본사로 전화했는데 → KT 상담원이 LG유플러스(?)를 권유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게다가 세일즈 과정에서 경쟁사 상품을 비방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 본사들은 서로 경쟁관계일 뿐입니다. 둘 다 섞은 혼종(?)은 존재하지 않아요 ]
백메가에서는 여러 통신사의 최신 정책을 빠삭하게 꿰뚫고 있고,
소비자가 처한 변수를 요리조리 조합할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저희 회사에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는 방법을 망설임 없이 찾아드립니다.
간혹 저희 백메가의 수익구조(?)를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소비자분들도 계시지요 😊
2️⃣ 불필요한 서비스로 낚지 않습니다 🎣❌
본사에서는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높은 가격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영업합니다.
얼핏 들어보면 달콤해 보이는 제안이니... 덜컥 가입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보통은 아래 3가지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굳이 필요하지 않은 상품이었다
- 과한 스펙의 상품이었다 🐷
-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추가 혜택보다 월 요금 부담이 더 크다)
심지어 "그런 상품까지는 딱히 필요하지 않다🙅♀️" 고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밝혀도.. 상담원께서 끊임없이 권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이 회사방침이기 때문에....ㅠ
[ 가입은 쉽지만, 취소할 땐... ]
백메가는 필요없는 부가서비스나 상품을 절대 강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고객님께 "현재 딱" 필요하신 상품만 안내합니다.
혹시나 좋은 조건으로 프로모션 중인 상품이 있다면 살포시 추천드리기는 합니다만... 절대 가입을 종용하는 일은 없습니다.
아예 대놓고 좋지 않은 상품은 "좋지 않다" 말씀드립니다.
최근 등장한 LG유플러스 요금제나 끼워팔기 수법 비평 등,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3️⃣ 다양하고 세세한 정보를 드립니다
본사로 직접 문의를 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상품의 세세한 정보를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모뎀 · 공유기 · 셋톱박스 같은 기기조차, 수박 겉핥기식 안내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 본사 홈페이지조차 정보가 부족하고, 객관적인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
백메가는 2008년 ~ 현재까지 인터넷 통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왔고, 꽤(?) 유명한 편입니다.
어디서도 찾지 못 할 깊이 있는 내용들이고, 누리꾼의 참여도 왕성합니다.
[ 통신, 인터넷 정보 분야에서는 꽤 유명(?)합니다 ]
혹시나 "이건 쫌 아니다..." 싶은 상품들을 고객님께서 문의하신다면, 백메가에서 적극 말리고(?) 다른 상품으로 추천드립니다.
4️⃣ 사은품이 낭낭(?)합니다
통신사 본사에서는 사은품으로 → 상품권 · 현물(=가전제품) · 요금할인 중 하나를 제공합니다.
- 상품권은 아무래도 사용처가 정해져 있으니 활용도가 급격히 떨어지겠습니다 🔻👇
- 현물(=가전제품)의 대다수가... 가격에 비해 그닥 좋은 스펙이라 볼 수 없기에, 썩 추천드리기 애매합니다.
- 요금할인도 결국 현금 사은품을 받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혜택입니다.
백메가에서는 기본적으로 현금 사은품 (+일부는 상품권)을 드립니다.
당연히 기본 요금은 본사와 100% 동일하며,
요금할인을 제공받았다 해도 → 그 혜택금액 이상의 현금 사은품이 제공됩니다.
TMI입니다만, 백메가에서 인터넷을 가입하신 분들은 → 상품권을 저희 회사(?)로 다시 보내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가 상품권을 전액 현금으로 바꿔드리거든요? (별도 수수료 없이 처리해드리며, 발송하시는 택배비도 저희가 대신 지불해드립니다)
[ 현금에 진심입니다 💸 ]
5️⃣ 백메가가 완충제 역할을 해드립니다
어느날 인터넷 품질에 문제가 생기거나, 요금이나 서비스 자체에 불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통신사 본사 ↔ 소비자가 갈등 관계(?)에 놓이는데요~
기업 vs 개인의 대결구도에서 개인(=소비자)은 상대적 약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본사에서는 규정 · 약관을 이유로 융통성 없는 대처를 하기도 하며, 자사에 유리한 방향으로만 해석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때때로는 싸움을 벌이기도 전에, 소비자는 복잡한 의사소통 절차에 질려버리기도 합니다...
[ 클레임만 생기면.. 태도가 180도 돌변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요 ]
즉 대왕고래와의 고독한 전투를, 소비자 혼자 벌여야 합니다 🐋🥊🦐
백메가에서는 소비자 홀로 힘든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본사 ↔ 소비자 사이의 중재 역할을 수행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 서서, 1️⃣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지, 2️⃣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어필할 것인지, 3️⃣ 관련 규정과 방침이 무엇인지 찰떡같이 정리하여 소통을 돕습니다 👂
백메가를 통해 가입하신 소비자분들께는 문제의 과실 여부를 떠나,
"단 한푼이라도 손해본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도의적인 부분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통신상품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정보로 가득한 세상이지만, 통신상품은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
백메가는 이 복잡한 통신시장에서 "너희가 추천하는 거라면, 믿고 할게!" 라 불릴 수 있는 업체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습니다. 통신과 관련된 것이라면 언제든지 백메가를 찾아, 편한 마음으로 문의 주세요.
회사 매출과 관련 없어도 도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