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황이 좀 복잡한데요.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로 내려온지 7년이 넘었습니다. 도시에서는 10년도 넘게 SKT 고객으로 휴대폰과 인터넷을 사용했어요. 시골로 내려오기전에 아이에게 휴대폰을 개통해주면서 대리점의 권유로 가족결합 할인을 신청했습니다. 신청한 후 한달 정도 지나서 시골로 이사를 했는데, 이 지역은 SKT 인터넷 설치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이때문에 문의를 했던 기억이 나요. 왜 안되는지 그럼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휴대폰도 음영지역이라 연결이 잘 되지 않아서 기사분이 와서 증계기를 집 안에 설치하시고 갔습니다). 정확히 당시에 이 문제로 어떤 상담을 고객센터와 했는지 모르겠지만, 할 수 없이 인터넷과 TV는 Sky Life로 변경해서 이용해왔습니다. 벌써 7년이 넘었습니다. 문제는 작년 5월에 아이의 휴대폰을 SKT에서 Sk7(알뜰폰)으로 번호이동했어요.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그런데 그 다음달부터 보호자인 제게 문자로 아이가 납부할 금액이 10890원이 청구되었다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오늘까지. 전 예전에 아이가 가입했던 SKT에서 잘못 보내는 메시지인가 보다 했어요. 이전에 아이의 요금이 만원이 채 안되었기에......몇번 문의를 고객센터에 하려고 했는데 연결이 잘 되지 않아서 미루다 오늘 간신히 전화상 여러번 시도를 한 후에 연결되었는데, 상담사께서 아이의 이름으로 개설된 인터넷 이용요금이라는 겁니다. 자초지종을 알아봤더니 가족결합 인터넷 요금 할인 받았던 비용이라는 것이지요. 시골로 내려온 7년동안 사용한 적도 없던 인터넷 회선이었는데 말입니다. 비록 가족결합 덕분에 그동안 요금을 내지는 않했지만, 이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도 이상하고, 또 11개월 정도의 인터넷 비용을 내야한다는 사실이 잘 납득이 되지 않는군요. 물론 제가 아이의 휴대폰을 알뜰폰으로 변경할 때 인터넷 해지를 했으면 되었겠지만, 어떻게 상상이라도 할 수 있었겠나요. 가끔 Tworld에 들어가 제가 가입한 항목들을 살펴보곤 했는데, 거기엔 인터넷 연결되었다는 것이 없거든요. 제가 가입해서 사용했던 인터넷 회선이고 여기에 아이의 휴대폰을 개통하면서 가족결합으로 할인을 신청하게 했다면, 당연히 제 명의로 인터넷 가입 신청이 유지되었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이의 휴대폰 개통 당시 아이는 초등학생이었는데, 어떻게 가족결합을 신청했다고 인터넷 가입자로 변경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요금은 제게 꼬박꼬박 청구했으면서 말입니다.
아무튼 10여 년 이상을 SKT 고객이었는데, 이 일로 통신, TV, 인터넷 모두 다른 통신사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물론 통신사들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신규가입자 모집에만 열성이고 기존 고객은 투명인간으로 취급해서 화가 좀 납니다. 세심하지 못했던 제 자신에게도.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말입니다. 아무튼 적당한 통신사와 상품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확인해보니 Sky life 가입 기간도 약정기간이 지났는데 약정이 끝났으니 이런저런 상품이 새로 나왔고 할인은 어떻게 되고 하는 등의 안내가 없네요. 계속 요금만 내면 이렇게 죽는 날까지 이 상품을 이용할 것 같아요. 통신기술은 날로 발전한다고 광고는 해대면서요. 비오면 TV 화면이 끊기거나 사라지는데 이 참에 변경해야겠습니다. 긴 사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