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을 하던 어느날,
뜬금없이 추가단말 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경고메시지가 송출된 경험이 있으십니까?
[바로 이 경고메시지입니다, 해맑은 청년의 미소가 얄미워 보일 지경이네요]
위 이미지는 KT를 예시로 했지만 -용어만 다를뿐- 모든 인터넷 통신사가
동일한 개념의 경고메시지를 송출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인증수 제한이라 불리웠고, SK는 IP공유서비스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한마디로 "컴퓨터 여러 대로 인터넷 사용하려면 돈내고 쓰라"는 개념이죠.^^;;
실제로 국내 모든 유선통신 이용약관에는 "가정용 인터넷은 가입회선당 1~2대 단말기만 연결 가능하다"는 조항이 존재합니다.
만약 경고메시지 목격 후에도 -> 비용 지불없이 여러 대 컴퓨터를 계속 이용하면 ->
약정대수를 초과한 컴퓨터들의 인터넷 연결이 아예 두절됩니다.
1. 독소조항 아닌가?
추가단말 서비스는 오랜 세월동안 소비자들의 비난 대상이었고
언론에도 수차례 보도되었습니다.
한가정내 다양한 인터넷 접속 단말기(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가 즐비하는
오늘날 실정과는 괴리가 큰 정책으로 해석될 수 있을 뿐더러,
설령 여러 대 컴퓨터가 인터넷을 쓴다 해서 약정된 통신 대역폭을 침해하는 건 아니거든요?
쉽게 말해 짜장면 1그릇 시켰는데 여러 명이 나눠먹으면
할증요금 받겠다는 셈이니.. 원성 살 만도 합니다.^^
[1인 가정이 증가하는 오늘날이지만, 여전히 댁내 컴퓨터/노트북을 여러 대 보유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법리적으로는 통신사에게 시정을 요구하기 어렵습니다.
애초 계약 당시의 약관에 해당 조항이 명시되어 있으며,
상담원(영업 담당자)에 의해 사전고지 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2. 단말기의 기준이 무엇인가?
다행히 모든 인터넷 접속 단말기를 견제하는 건 아닙니다.
통신사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만
공통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열외 대상이라 판단하셔도 무방합니다.
일각에서는 무선(와이파이)를 통한 접속은 모두 열외대상으로 해석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무선 접속이라 해도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의 노트북과 태블릿은 추가단말에 해당하거든요 ㅠ
즉, 통신사들이 생각하는 요금각출(?) 대상은
"업무/생산성 용도의 퍼스널 컴퓨터"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생산성 도구로 해석되는 단말기에만 관심 가집니다]
3. 내 단말기를 어떤 방식으로 추적하는가?
통신사가 사용자 단말기 접속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3가지 행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통신사의 개입 (감청)
- 각각의 단말기에 대한 고유 식별자 확보 (UID 추출)
- UID별 접속 이력을 특정 서버에 저장 (로그 생성)
가) 통신사 개입 : 감청
내가 인터넷에 접속하는 각각의 단말기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 통신(클라이언트 ↔ 서버) 과정에 제 3자인 통신사가 개입해야 합니다.
[나와 상대의 통신을 제 3자가 엿듣는(?) 감청행위가 수반되어야, 추가단말 서비스 매커니즘이 가능합니다]
이런 연유로 통신사들의 감청 행위는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오용/악용 가능성 논란이 있어왔죠.
물론 통신사가 내 통신내역을 모두 감청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통신 패킷의 전수조사는 터무니 없는 자원이 소요되기에 경제성이 떨어지거든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지요^^;
하여 오늘날의 감청은 표본조사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정확히는 HTTP통신(웹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통신 규약)만,
그 중에서도 80, 8080등의 웹 서버 기본 포트의 일부 패킷만 조사합니다]
나) 단말기 고유식별자 확보 : UID 추출
UID 추출 방법은 통신사마다 차이가 있으며,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추세입니다.
다행히 HTTP통신에 담긴 패킷 정보만으로 개별 단말기를 식별하는 건 무리입니다^^;
패킷에 담긴 유저 에이전트(UA)는 누구나(?) 쉽게 변조 가능할 뿐더러
운영체제나 브라우저 등 추상적인 정보만 노출되거든요?
그래서 통신사들은 HTTP 패킷을 감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바이스 핑거프린팅 기법을 활용합니다.
[핑거프린팅 : 말 그대로 단말기의 지문채취(?)를 하기 위한 수법입니다]
핑거프린팅은 WebRTC의 NAT트래버셜을 응용하여 내 사설아이피를 파악할 수 있고,
브라우저 레벨의 각종정보(윈도우 크기, 폰트, 플러그인, 언어, 시간대 등)는 물론이거니와
HTML5 캔버스와 WebGL 랜더링을 구동해 그래픽 카드 등의 정보까지 추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핑거프린팅 기법은 반드시 자바스크립트 언어 구동이 필요하므로,
통신사가 사용자에게 임의의 중간자 공격을 취하기까지 합니다^^;;
[위 그림처럼 통신사가 임의로 통신을 가로채어(MITM) 핑거프린딩용 소스코드를 가동시킨 후,
사용자 목적지(서버)로 리디렉션 처리합니다. 아니.. 이건... 피싱사이트가 쓰는 호스트 변조 수법인데...?]
요약하자면 : 통신사들이 내 단말기를 식별해내기 위해
성가시고 언짢은 (심지어 불안한) 통신 개입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다) 로그생성 및 차단
핑거프린팅으로 식별된 UID,
그리고 UID별 접속 이력은 통신사 서버에 저장됩니다.
그리고 해당 이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규정 준수(?) 여부가 상시 감독되고
기준을 위반한 단말기에게는 경고 메시지 창을 송출하지요.
이게 바로 추가단말 서비스 구조입니다.
[이 번거로운 경고메시지를 띄우는 데 들어가는 노력이 만만치 않다 이겁니다]
4. 경고메시지를 조우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추가단말 서비스는 규정 외 단말기 연결 1대당 5,500원의 월 요금을 지불해야 하며, 메이저 통신사 모두 동일합니다.
물론 약관대로 이용료를 지불하는 게 원칙상으로는 맞겠지만, 정서적으로 와닿긴 어렵습니다.
"수도꼭지가 많으면, 수도요금을 더 내라"는 것과 다를 바 없거든요?
빠른 시일 내에 방통위, 과기부 등의 관련기관이 개입하여 현실성 있는 약관 개정을 도모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그 전까지는 아래 4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 1하셔야 합니다.
가. 항의한다
추가단말 서비스 경고 메시지에 표기된 전용 고객센터에 전화하시어
"정책은 알겠으나, 나는 내게 주어진 트래픽을 나눠쓰고 있을 뿐이니 풀어달라" 라고 정중히 요청하시는 겁니다.
물론 통신사 입장에서는 수익누수를 막기 위해 요청을 들어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통화를 하고 있는 상담사도 결국 나와 같은 사람입니다. 이 딱하고 애틋한(?) 상황을 공감해 줄 분도 계실 겁니다.
나. 경고메세지를 무시하고 계속 이용한다
다소 불편한 방법이긴 합니다.
게다가 경고메시지는 말 그대로 "경고"만 하다 어느날 돌변하여 실제로 인터넷 차단을 수행하게 됩니다.
결국 규정대수를 초과한 단말기들의 인터넷 접속이 아예 불가능해질거에요;;
다. 이용료를 지불한다
속편하면서 한편으로 속쓰린 방법입니다.
추가 단말기 1대당 월 5,500원으로 책정되었으나,
1대분(5,500원) 요금만 지불하면 그 이상의 단말기는 도의상(?) 사용하게 해주는게 일반적입니다.
라. 우회한다
통신사의 감청을 우회하여, 문제의 싹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통신사들의 UID 추출 방법이 다양하기에, 오늘의 우회방법이 미래에도 유효할 지는 보증할 수 없습니다.
또한 통신사가 UID 추출을 위해 여러가지 단서를 복합적으로 수집(핑거프린팅)하고 조합하기에
우회방법도 고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DNS/DPI 레벨을 우회하는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것인데
GoodbyeDPI라는 프로그램이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됩니다.
이는 러시아의 개발자가 만들고 Github를 통해 공유되고 있지요.
[GoodbyeDPI는 마더 러시아의 위용입니다]
유독 러시아가 검열/감청이 일상다반사(?)인 국가다 보니, 이같은 솔루션이 발달했습니다.
여담이지만 텔레그램 개발자도 러시아 출신이죠^^;;
GoodbyeDPI는 소스코드가 100% 공개되어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위험성은 전무하다 보셔도 됩니다.
설치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1) Github의 다운로드 페이지에 접속하시고
가장 최신버전을 클릭하여 다운로드해주세요
goodbyedpi-(버전명).zip 압축파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2) 압축을 해제하시면 여러개의 파일과 폴더들이 노출되는데
그 중 service_install_russia_blacklist.cmd 라는
커맨드 스크립트 파일 1개만 실행하시면 됩니다. 다른 파일은 건들지 말아주세요.
3) 다만, 실행하실 때에는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주셔야 합니다.
service_install_russia_blacklist.cmd 파일을 마우스 우클릭하시면 관리자 권한 선택메뉴가 노출됩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시겠습니까?
4) 실행하시면 윈도우 콘솔 화면이 노출되는데
하라는 대로 아무키나 누르시면 됩니다. 멋지게 Enter키를 눌러주세요.
5) 실행이 완료되면, 콘솔 화면은 자동으로 닫힙니다.
그리고 이제 당신의 컴퓨터는 영구적으로 우회권한을 획득하게 됩니다.
추후 GoodbyeDPI를 비활성화 하시고자 한다면 service_remove.cmd 파일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주시면 말끔하게 지워집니다.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단말 서비스가 과거의 추억(?)이 되길 기원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전체 댓글59개
다시 원복될 상황은 크게 염려하지 말아주세요.
통신사마다 정책차이가 있습니다만, 제한 해제(예외처리)는 반영구적이라 보셔도 무방하거든요?
(유달리 KT만 예외처리 최대기간이 +1년입니다, 즉 1년 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야...ㅠ)
p.s: 핫스팟도 공유기와 진배없이 '무선 중계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일 뿐입니다.
인증수 제한을 우회하기 위한 용도로 적절치 않아요^^;
어떤 차이와 문제점이 있는거에요?? 궁금해요
보통 공유기에 랜포트 4개 정도 달려있으니 4대 연결 정도야 문제 없지요ㅎㅎ
다만, 4대 모두 인터넷을 사용하면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통신사에서 "우리는 최대 2대 연결까지만 허용해주겠소.
4대 모두 인터넷을 사용할거면 납부 중인 인터넷 요금과 별개로
추가 컴퓨터 1대당 매월 5,500원씩 총 11,000원도 납부하시오." 라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거든요..!
컴퓨터 여러 대가 인터넷을 쓴다 해서
계약한 인터넷 대역폭을 오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데
사용자 입장에선 참으로 원망스러운 방침이지요^^;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여기는 답을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집에서 NAS를 이용 중입니다
1기가 인터넷 사용 중에
qos 150기가 문턱 때문에 자꾸 속도가 제한이 됩니다
2.5기가 인터넷으로 바꾸면 추가단말 가능 회선도 늘어나서 qos도 더 늘어나려나요?
조금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QoS와 인증수제한에 따른 추가단말 가입은 결이 다른 문제거든요 :)
1) QoS (Quality of Service)는
한 곳에 인터넷 트래픽이 몰리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하루 인터넷 사용량을 제한해놓은 제도입니다
지역 내 다른 사용자들의 인터넷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서이죠~
1기가 인터넷을 기준으로 하루 QoS는 150기가이고,
이 이상 사용하게 된다면 100Mbps의 속도로 제한이 됩니다
100Mbps라면 웹서핑이나 간단한 파일 전송 정도는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에
NAS 이용 외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참고로 2.5기가 인터넷에서는 250기가,
5기가 인터넷에서는 500기가
10기가 인터넷에서는 1,000기가의
일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_+
2) 그리고 이와 별개로,
1개의 인터넷 회선에는 보통 2개의 단말기까지 접속할 수 있습니다
3회선 이상 접속하게 된다면 본문에 나와있는 것과 같이 '추가단말을 가입하라' 라는 화면이 뜨고
인터넷 사용이 제한되지요
100메가 인터넷에서 ~ 2.5기가까지는 최대 2회선,
5기가 인터넷에서는 최대 3회선
10기가 인터넷에서는 최대 5회선 접속이 가능합니다!
이는 인터넷 회선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인터넷 회선에 접속 가능한 최대 단말기를 늘려주는 것이에요
마치 탕수육 한 그릇을 주문했는데,
"2명이서만 먹으세요. 3명이 먹을거면 돈 더 내!"
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격이랄까요
3) 즉, 2.5기가 인터넷을 가입한다면 추가단말 인증수는 늘어나지는 않지만
대신 하루 QoS 제한은 250기가로 늘어나기 때문에
원하시는 목적을 달성하는 셈입니다
다만, 사용하는 단말기가 3대 이상이라면
추가단말을 가입하거나
혹은 5기가 인터넷 이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물론 2.5기가 인터넷까지도 제공하는 지역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전산을 통해 확인해보아야 되겠지요!
음.. 헌데 굳이 5기가까지 봐도 되지 않는 것이...
100메가, 500메가, 1기가 인터넷을 사용하시더라도
추가로 연결하시는 컴퓨터 댓수 당 월 5,500원의 추가 요금만 부담하시면 되거든요~!
혹은 통신사와 잘 딜(?)을 한다면,
전 회선 모두 5,500원에 퉁 칠수도 있지요 ㅎㅎ
QoS의 상향과 / 추가단말, 두 서비스 모두 원하시는지 살짝 헷갈려서
모두 안내 도와드렸습니다 ^^ ㅎㅎ
앗, 혹시나 현재 주소지에 2.5기가 인터넷이 가용되는지 확인하지 않으셨다면,
댓글로 주소지를 남겨주세요!
제가 전산으로 모두 조회해보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 있다면 함께 남겨주시구요~ 루나틱님!
제가 둘을 혼동하고 있었네요
추가단말까지는 필요치는 않습니다
지금 컴퓨터 2대로도 충분하고 앞으로도 늘어날 일은 없어요
그럼 2.5기가 인터넷까지만 되더라도 좋겠네요
TV 광고에서는 몇몇기가 어쩌구 하면서 선전하던데 아직 보급이 잘 안돼있나요?
저희집 주소는 아래 남기겠습니다
확인 미리 감사드립니다
주소 : 서울시 양천구 ****로**길 **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동 ****호
그렇다면 2.5기가 인터넷까지만 가용되더라도 좋겠네요 ㅎㅎ
지금 전산을 통해 살펴보았는데요~!?
WOW! +_+
결과가 아주 좋습니다 ㅎㅎ
SK는 최대 2.5기가 인터넷까지도 가능하고,
KT는 무려 5기가까지도 들어가고 있네요 ㄷㄷㄷ
(LG는 아쉽지만 1기가까지 가능합니다)
어떠한 통신사로 사용 중이신지 알 수 없으나,
SK나 KT, 둘 중 하나였으면 좋겠네요 ^^
바로 상향하여 사용하실 수 있을 테니까요~!!
SK로 사용하고 있어서 며칠전에 2.5기가 업그레이드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일 데이터 제공량이 300Gbyte로 늘어나서 너무 여유있어졌습니다
보니까 제가 하루 필요한 양이 250Gbyte 정도 되더라구요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인터넷 바꿀땐 백메가만 찾겠습니다
2.5기가로 무사히 상향하시고, 2배의 데이터 제공량을 받으시게 되었네요~
통신사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나,
요즘 2.5기가 인터넷은 300기가를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
루나틱님의 일일 사용량 보다 넉넉하게 받으실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사용량이 매번 일정하지는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_+
루나틱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ㅎㅎ
사용하시다가 어려운 문제 생긴다면 꼭 백메가로 다시금 찾아주세요~!
제가 후다닥 달려와서 꼼꼼하게 안내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언제든지 정책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 알아주셔야 하고요^^;
VPN을 사용하면 통신사 개입(감청) 단계를 바이패스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통신사의 추가단말 감청은 표본조사 방식으로 이뤄지고
감청대상(표본)은 '익히 알려진 웹사이트(서버) 및 프로토콜'에 국한하는데
사용자들의 통신내역을 전수조사하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더러,
VPN을 사용하면 클라이언트가 접속할 서버 정보를 숨길 수 있으니 항상 감청대상에서 벗어나기 마련이기 때문이에요
즉, 통신사가 클라이언트 ↔ 서버 통신의 '일부'를 감청하고,
그 '일부'가 정해져 있으니 클라이언트가 '어느 서버'로 접속하는지가 관건인데,
VPN을 사용하면 클라이언트 ↔ 중간자(VPN 서버) ↔ 서버 관계라서요~!
클라이언트의 실제 목적지가 어디든 항상 VPN 서버로만 접속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ㅎㅎ
제 설명이 이해되시는지요?!
저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_+ (꾸벅)
동료분들에게 여쭈어보니 마찬가지로 요런 사례는 본 적이 없다고 하던데 이상하네요! ㅠ
혹, 윈도우나 mac 기반의 pc가 2대 초과한 상태는 아니셨는지요?
추정하기로는 pc 대수가 초과된 상태에서(즉, 추가단말 기준치를 이미 넘어선 상태에서) 브라우저를 여러개 여시다가 발생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pc대수를 초과한다고 해서 무조건 추가단말 제한이 걸리는 건 아니고, 포탈사이트 들을 열다가 걸리는 복불복(?)이거든요!
이게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데 참 희한합니다 ㅠ
+ 음..! 아무래도 이상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가능할 수 있긴 하겠더라고요! ^^;
1) 애초 이 방식은 웹 브라우저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한정된 정보'에 의존한 것이라
특정 단말기를 100% 식별하는 기술이 아니기도 하고요!
2) 통신사들이 고유식별자를 추출하는 수단이 웹브라우저(http) 통신에 담긴 패킷을 조사하고,
여기에 디바이스 핑거프린팅까지 겸하고 있으니 여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경우 오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진 않을 듯 하거든요!
참고로 이는 통신사마다 내세우는 핑거프린팅 방식에 따라 다른데.. 이런 문제가 사용자 민원을 왕왕 야기할 수 있기에,
수많은 디바이스 핑거프린팅 기법 중 NAT트래버셜은 반드시 포함되는 경향이 있답니다 +.+
공유기의 역할은 그저 DHCP를 리스하여 하위 단말기(컴퓨터 등)에게 사설 아이피를 부여하는 것 뿐이고요~
단말기의 고유식별자 추출은 공유기 존재여부와는 하등 관계없다 보시면 됩니다.
즉, 공인 아이피 vs 사설 아이피 어느 쪽을 할당받더라도 고유식별자 추출은 가능합니다.
추가로 노트북 두 대, 패드 하나 사용중입니다. (이건 모두 와이파이로 사용 중)
한 대를 더 사용해야 해서 방에 있는 랜포트에 인터넷선 꽂으니 연결이 안 되더라구요. 다만 거실의 무선공유기 포트에다 선 꽂아서 연결하니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질문 드릴 거는
1) 통신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최대 한도인 두 개가 꽉 찬 건가요?
2) 그렇다는 거는 와이파이로 이용중인 노트북은 추가단말로 카운트되지 않고 있는 걸까요? 카운트 됐었다면 이미 노트북은 추가단말서비스 창이 떴을 텐데 아무 일 없이 잘 쓰고 있네요.
3) 통신사에 전화 해보니 공유기에 랜선 꼽아서 사용하면 두 대 까지 연결할 수 있다던데.. 이거는 1번하고 상관 없나요? 그럼 pc 두 대 더 놓고 총 4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건가요? (이렇게 되면 최대 한도 두 대하고 무슨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저 추가단말서비스 같은 창이 안 뜰런지..?)
4) sk 텔레콤에 전화해보니 ip 공유 서비스를 사용하라던데 이게 그 5500원 내고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거죠? 이러면 무선공유기에서 연결할 필요 없고 방에 있는 포트가 활성화? 되어서 3번째 pc도 이용할 수 있는 건가요?
백메가 미소지기 최유진이에요~♥.♥
앗. 통신사에서 제한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인데요..!
아마도 감님께서.. 이것을 섞어서(!?) 판단하고 계신 듯하네요~!^~^;
1.공인아이피(공인IP) 할당 제한
공유기를 통하지 않고 스위치 허브등을 통해 단말기(PC)를 연결하면~?!
이 단말기들는 통신사에게 직접 DHCP 리스 요청을 합니다.
이말인 즉슨..! 각각의 단말기들이 -> 공인아이피를 취득하게 된다는 의미가 되지요~!ㄷㄷ
그런데.. 애초에 공인아이피는~?! 매우 협소한 자원이에요..!
하여 가정용 인터넷에 제한적으로 할당해줍니다!
이에 대해서는 통신사마다 정책 차이가 있는데, SK는 수용국(국사)별로 차이가 있고요~!
케바케..이기는 하나, 절대 10개를 넘기지는 못합니다~!>.<
2.인증수 제한 (추가 단말)
이는 바로..! 이 글에서 자세히 안내드리고 있는 내용이지요!+_+b
현재 통신사들이 통상적으로,
가정용 인터넷 1회선에 : PC단말 (보통은 윈도우 기반) 2대 연결까지는 허용하므로..!
3대 이상이 되면~?! 그때부터는
인증수 제한조치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인증수 카운트는~?! : 유선/무선 접속을 따로 가리지 않아요~!^~^;
즉..! 현재 댁에서, 데스크탑과 노트북 총 3대 이상을
유선 및 무선으로 연결하여 이용중이시며..!
지금까지 인증수 제한조치에 걸린 적 없으시다면~?! 운이 매우 좋으시네용~!ㅎㅎ
# 한편..! 방에 있는 랜포트 이용 문제는..?
위에서 안내드린 1.2.번 문제와는.. 애초에 관계 없을 수도 있어요..!>.<
이번에 인터넷 연결이 안되었다고 말씀하신 랜포트가..
단자함부터 연결되기는 했는지~?!
연결되었더라도.. 벽면에 매립된 랜선에 문제는 없는지~?!
즉, 과거부터 활성화가 되어 있던 포트인지~?! 이 부분을 알 수가 없으니까요..ㅠ
(해당 랜포트를 한번도 사용해보신 적 없는데.. 이번에 그냥 꽂아보신 걸까요~?!ㄷㄷ)
하여.. 이 부분을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랜포트는 사실 이번에 이사오게 되어서 처음 꽂아 본 것 같습니다. 아마 단자함부터 연결이 안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거는 통신사한테 연락해서 기사님한테 방문요청을 해야될까요? 추가요금이 있으려나요..?
아니면 그냥 공유기에서 선을 연결하면 될까요?
"아마도 단자함부터 연결이 안되어있는 것 같다" ..라고 말씀하셨으나..!
단자함 내부에서 해당 포트로 연결만 하면 끝인지~?
벽 내부에 매립된 랜선 쪽에는 이상이 없는지~?
랜포트 자체에 문제는 없는지? 등등을.. 지금으로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고요..ㅠ
또한, 이러한 구내선로 구축은~?!
통신사 기사님의 업무 범주를 벗어나는 일입니다..!ㄷㄷ
엄밀히 말해서.. 해당 통신사 인터넷의 '개통(설치)'까지가! 기사님의 의무니까요~!>.<
즉! 기사님께서 내방하시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을 수 있으므로!
감님께서 '셀프로' 해결하시기를 권유드려요~!+_+b
1) 만약.. 가능하시다면~?!
단자함 내에서 -> 해당 랜포트로 짐작(?)되는 곳으로 선을 연결해보시면서..
인터넷이 연결되는지? 테스트 해보시면 좋으실 테고요~!^~^*
2) 아니면 말씀하신대로..! (랜선 노출을 감수하고서라도..)
와이파이 공유기에서 ↔ 해당 PC를 직결해서 쓰셔도 되고요~!
3) (약간의 속도 저하가 문제되지 않으신다면..) 그냥 무선으로 연결해서 쓰시는 방법도 있지용!
제 안내가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و✧
글을 이해하기 쉽고 깔끔하게 작성해주셔서 자주 보고 있습니다~
중간에 3곳 정도 오타가 있는 것 같아요. (GoobyeDPI -> GoodbyeDPI)
글 내용과는 관계없지만 개인적으로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 문의 게시판에 작성했던 글의 닉네임이나 주소, 이름 초성 등 개인정보를 완전히 익명처리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 댓글도요!)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customer&wr_id=454179
자주 사용하는 닉네임인데 구글에 검색하면 글이 바로 나오더라구요 ㅠㅠ 번거로우시겠지만 반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또 글을 쓸 때 어떤 분은 닉네임 뒷부분이 ****으로 변경되면서 자동으로 익명처리가 되는 것 같은데, 저는 왜 안되는 건지 궁금해요.
말씀해주시기 전까지 오타를 젼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문장 맥락 효과가 생각보다 강력한가 봅니다^^;
사용중이신 닉네임은 <NAVER 아이디로 로그인> API에서 제공받는 것으로
네이버 회원정보(정확히는 네이버 닉네임)의 정보가 자동으로 기입되고 있습니다.
매번 백메가에 로그인하실 때마다, 현재 네이버에서 사용중이신 닉네임 정보가 갱신된답니다.
한편 닉네임 뒷부분이 ****으로 표기되시는 사용자분들은
네이버 포탈 가입 이후로 닉네임을 단 한번도(?!) 설정하지 않은 경우에 표기되는 방식이더군요.
작성해주신 글의 닉네임 및 정보들은 수동으로 블라인드 처리해놓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 안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알림 기능이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우측 상단 벨모양 아이콘으로...)
백메가 ↔ 네이버 API 연동규약에서 실명 수집은 배제되어 있습니다.
백메가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닉네임은 네이버 프로필 상의 별명을 참조하기 마련인데,
아마 닉네임을 실명으로 기재하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https://nid.naver.com/user2/help/naverProfile ← 여기 링크에 접속해보시면 네이버에 기재된 별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s: 웹사이트 내 알림기능 도입이 여러차례 검토되었었는데, 몇가지 행정적 사안과 충돌하여 도입이 보류되고 있습니다.
언젠가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빨라도 올해 후반기나 내년에 진행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갑자기 사무실 식구가 늘어나면서 PC, 노트북 해서 7대를 쓰고 있는데
추가단말 가입하라고 뜨길래 첨엔 무시했는데 업무 지장도 있고.. 걍 존버하기엔 답도 없고..
kt약정도 다되가는데 이참에 기업형으로 갈아타야하나 싶습니다. 아님 추가단말 2대 가입해서 유지하는 게 나을런지요?
나중에 인원이 더 보충 될 수도 있긴합니다.
그래서 백메가에서는 가입 신청할 때 미리 추가단말 서비스에 대해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추가단말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받지 못했다면
사용중에 단말기 추가하시오! 메시지를 보면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현재 사무실에서 쓰시는 PC와 노트북 대수가 많아
이러한 문제를 마주하게 된 것인데 마침 KT인터넷 약정 만료일이 다가왔다면
이번엔 가정용 인터넷이 아닌 기업용 인터넷으로 변경하시는 게 옳습니다🙌
추가 단말 2대를 신청하신다면 5,500원 X 2 => 11,000원으로 요금이 아깝고요!
PC와 노트북을 7대나 사용하고 계시며,
항후 식구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기업용 인터넷이 적합하죠ㅎㅎ
아쉽게도 기업용 인터넷은 백메가 통해 가입할 수 없습니다😭
기업용 인터넷은 가정용 인터넷 상품과는 다르게
정형화 되어있지 않을 뿐더러 설치되는 여건과 장소,
구성에 따라 경우의 수가 너무 많다보니 전담 상담원을 따로 뒀지요ㅎㅎ
하여, 통화 가능 시간과 연락처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전담 상담원 통해 빠르게 전화드리겠습니다💨
연락처는 010-21**-**** 통화는 언제든 상관없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곧 전문 상담원이 전화드릴 예정입니다!
믿고 이용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통화하시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백메가로 말씀해 주세요.
빠르게 달려와 안내드리겠습니다 :)
그럼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아니면 원래 사용하던 PC가 아니면 동시접속 여부와 관계없이 접속 제한는 하는건지 질문드립니다.
현재 유플러스 사용중이고, 곧 약정이 끝나서 KT로 이동할까 생각했었는데 이걸 보니까 고민이되네요.
자주는 아니지만 , 회사에 있는 노트북 집으로 가져와서 업무진행하는 경우가 있어서요.
다행히 통신사에서 그렇게까지(?) 엄격한 기준 잣대를 반영하진 않습니다.
실존하는 규정과 달리, 어느 정도 여유있는 운신의 폭을 제공하고 있거든요?
즉, 업무용 노트북을 댁내에 초대하시는 것 정도로는 문제 생길 여지가 없습니다!
통신사가 댁내 접속하는 PC의 UID를 추출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PC를 해당 회선 가입자에게 완전 귀속시키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통신사는 해당 데이터를 토대로 : 복수의 단말기가, 어떤 빈도로, 얼마나 길게,
접속 시점이 얼마나 교집합 되는 지 등을 면밀하게 조합하여 접속 차단 여부를 판단하기 마련입니다.
(만약 사용자에게 유연성을 부여하지 않으면.. 크고 잦은 민원이 발생할 겁니다^^;)
자, 이러한 추가단말서비스(인증수 제한 조치)는 모든 통신사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룰이고,
크세논님께서 댁내 상시 단말기(PC)가 3~4대 수준은 아니기에,
통신사를 KT로 이동하신다 해서 더 리스크(?)가 커질 우려는 없습니다 😁
안드로이드 기반은 휴대폰이든, 태블릿이든 추가단말 대수에 포함되지 않지만,
윈도우 기반의 태블릿은 추가단말 대수에 포함되어요.
본문에 잘 설명된 것처럼 "업무/생산성 용도의 퍼스널 컴퓨터"라면 카운트가 측정되는 거죠
혹시 태블릿을 여러 대 이용하시면서 추가단말 서비스에 걸리게 된다면~?!
통신사로 민원을 넣어 해결해주세요
"태블릿 몇 대 더 이용한다고 해서 통신사의 트래픽을 크게 잡아먹는 것도 아니고
요즘 같은 시대에 단말기 몇 대 좀 더 썼다고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부당하다.
이용료를 깎아주든 면제해주든 조치를 해주시길 바란다!" 라는 식으로 말이죠! *_*
그러면 통신사측에서 피드백을 줄 것이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