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여쭤볼게 있어서 아침부터 글 남깁니다ㅎㅎ
질문이 좀 많은데요 ㅠㅠ
1. 이사를 가게 돼서 KT로 인터넷과 티비 설치를 하고 싶은데요, 약정이 보통 3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사가는 집을 전세계약 2년으로 해놨는데, 2년 후 다른 곳으로 이사가게 되도, 이사간 집에다 설치해서 쓰면 1년 남은 계약이 자동으로 승계되는 건가요??
이 경우 3년으로 기본 인터넷+티비 신청하면 한달에 37,400원+UHD셋탑박스 2,200원=39,600원 제 계산이 맞나요??
맞다면 사은품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2. 장모님 댁이 현재 KT인터넷에 스카이라이프 사용 중인데요, 모두 약정은 끝난 상태랍니다.
여기에도 KT 인터넷+티비 기본형으로 신청하고 싶은데요. 스카이라이프야 뭐 전화해서 해지한다고 하면 되겠는데 인터넷 때문에요. 현재 KT인터넷 사용 중이라 티비만 신청하면 간단할 것 같은데 그럼 사은품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는 글을 본 것 같아서요.
기왕이면 KT로 하고 싶은데 현재 사용 중인 인터넷 해지하고 티비와 함께 계약하면 신규계약으로 인정 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설치는 신청하면 며칠 후에 가능한지도 알려주세요 ^^
고맙습니다.
전체 댓글6개
백메가의 유동호라고 합니다!
질문 정갈하게 남겨주신 덕에,
가계통신 상황이 한 눈에 들어오는 듯 합니다 ㅎㅎ
아주 좋은 질문들을 엄선해주셨는데요~
하나씩 정리하며 이야기를 풀어가겠습니다^^
1. 결국 2개 장소의 인터넷을 염두하고 계시고,
KT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시군요^^
그런데 하나 여쭙고 싶습니다.
KT인터넷을 특정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어차피 오늘날의 인터넷 통신요금은
메이저급 회사들이라면 얼추 비슷한 요금으로 출시중이에요.
그리고 이 요금에 차별을 부여할 수 있는 수단은
핸드폰과 + 인터넷을 결합하는 것입니다^^
즉, sna****님과 직계가족분들께서
KT핸드폰을 보유하고 계시기에 -> KT인터넷을 염두하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어서 KT인터넷을 염두하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통신품질의 측면에서야 KT가 압도적인 강자이긴 합니다만,
SK나 LG도 -> 집까지 "대칭형 기반" 회선을 제공한다는 전제라면
KT와 진배없는 만족도를 제공하거든요~?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11162
그런고로 3가지의 질문이 있습니다^^
1) KT를 특정하셨던 이유가 어찌 되십니까?
2) sna****님과 가족분들께서는
어떤 통신사 / 어떤 요금제의 핸드폰을 이용중이신가요?
3) 설치하실 정확한 주소지 말씀해주시겠어요~?
각 통신사들이 "대칭형" 기반의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함입니다^^
(남겨주신 주소지는 확인하자마자 블라인드 처리할께요, 공개된 공간이라^^;)
2. 인터넷을 이전(이사)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빈번합니다.
연평균 인구이동주기는 통상 2~3년에 한번이고요~
이는 월/전세 계약비중이 높기 때문이죠!
전혀 우려치 않으셔도 됩니다^^
이전설치비를 청구받긴 하나,
약정기간과 상품내용은 모~두 그래도 승계됩니다^^
참...참고로 이전설치비는
- 인터넷 1대당 : 22,000원
- TV 1대당 : 15,400원 (SK와 LG는 13,200원)
요로코롬 됩니다^^; 좀 비싸요;;
3. 37,400원이라는 요금은,
UHD 셋탑박스 및 VAT(부가가치세)를 모~조리 포함한 금액입니다 ㅎㅎ
더 정확히 설명드리자면,
- 인터넷 : 100메가급 / 22,000원
- IPTV : OTV10 + UHD / 15,400원
이렇게 되는 것이죠^^
사은품은 상품권 포함해서 22만원이 지급되고 있고,
가입하신 맨 첫달 요금에서 가입설치비 명목으로 37,400원이
월 요금에 포함되어 청구됩니다!
하지만 상품권은 100%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과 진배없죠^^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customer&wr_id=29637
4. 안타깝게도 장모님 댁에서 KT를 계속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본사 고객센터로 전화하셔서
"상품 변경 및 수정"을 하시는 방법뿐입니다 ㅠ
이유인 즉,
통신사들이 기존가입자분들을 "신규가입자"로 전환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이 전환가입을 막기 위해 전산(시스템 체크)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는 이 방법이 가능했지만..
2014년 이후 부터 원천 불가능해졌습니다 ㅠ
비단 KT뿐만 아니라 모든 통신사들이 마찬가지죠^^;
만약 장모님 댁의 KT인터넷이 해지되면 ->
해지 이후 3개월(92일) 간은
"신규가입"으로 인정하지 않고요~
기존가입자 vs 신규가입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 명의자의 일치 여부, 2) 설치 주소지 정보,
3) 납부정보와 이력 등을 체크하고 있어 아예 불가능한 것이죠 ㅠ
(실질적으로 "하지마라"는 셈이죠)
한편, "TV만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2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인터넷의 약정기간과 TV의 약정기간이 따로 놀게되어(?)
약정기간 관리가 힘들어집니다.
어느 일방의 약정만료가 이루어지더라도 -> 다른 일방에게 발목 잡히는 형국이 되어요.
2) 본사 고객센터는 참 치사합니다^^;
통신사들의 마케팅 예산은 "신규가입자"에 극적으로 집중되어 있기에..
"기존 가입자"분들은 상대적으로 홀대받을 수 밖에 없죠.
오바를 조금 보태면,
아무 말 없이 사용중이신 기존 장기 가입자분들을
마치 "낙전 수입" 취급한다 봐도 될 정도입니다^^;
즉, TV를 따로 가입할 때에는 사은품이 아예 없거나
3만원 내외만 지급될 거에요 ㅠ
아마 스카이라이프(위성접시) 기반의 상품을 사용중이신 것으로 보아
도서산간, 읍/면/리 지역에 거주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제 예측이 맞다면.. SK나 LG의 설치자체가 불가능할 확률이 크죠 ㅠㅜ
--- 여기까지 읽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ㅎㅎ
답변이 질문을 낳는 격이지만 몇가지 사항에 대해
댓글로 회신 주시겠습니까?
1)sna***님 그리고 장모님 댁에,
KT인터넷을 특정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2) sna***님과 직계가족분들의 핸드폰 통신사와 요금제가 궁금합니다 ㅎㅎ
3) 주소지 정보 말씀해주시겠어요? (장모님 댁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그 밖에 궁금하신 점들도
기탄없이 댓글에 함께 남겨주시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황금같은 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1. 신혼부부인데 휴대폰을 둘 다 KT를 쓰고 있어서 KT로 하려구요. 애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ㅎㅎ
그리고 장모님 댁에도 그냥 저희랑 같은거 설치해 드리면 설명해 드리기도 좋을 것 같아서 KT로 상담 부탁드렸던 거구요ㅎㅎ. 그럼 장모님 댁에는 풍성한 사은품을 받기 위해 SK나 LG로 인터넷과 티비 결합상품을 신청하는게 좋겠군요.
2. 저랑 와이프 두 명만 KT입니다. 제 요금제는 49.3인가 그렇고 와이프 요금제는 정확하지 않지만 43.8인것 같아요
3. 저희 집은 서울 서대문구 **************, 장모님 댁은 서울 서대문구 *************입니다. 도서산간 읍/면/리 아니고 서울입니다 ^^
저희 집엔 웬만하면 100메가 통해서 KT 인터넷 티비 결합상품 신청할 것 같은데 장모님 댁이 문제네요 ㅎㅎ
친절한 상담 감사드리고 적어 놓은 댓글 보시고 조언 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옆동네인 가재울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ㅎㅎ
(어린 시절에는 서대문구에 거주했었습니다^^)
그나저나 상황이 명료해졌습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짚어볼게요^^
1. 결합할 핸드폰이 2회선이나 있기에 -> 이제부터 애정발휘(?)를 해야 합니다 ㅎㅎ
그런데 말입니다?
KT는 튀는 걸(^^;;) 좋아하는 통신사입니다 ㅎㅎ
일반적으로 인터넷 + 핸드폰을 결합하는 것은
1) 몇대의 핸드폰을 결합하고
2) 각각의 핸드폰 요금제가 어떻게 되며
3) 핸드폰들의 가입년수가 어찌 되는지에 따라
할인되는 금액의 많고 적음이 갈리게 됩니다^^
하지만 KT는 "핸드폰 결합대수" 따위 쿨하게 무시하고
"결합하는 핸드폰들의 총 월정액 합산이 얼마인가?" 로
할인금액을 산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 데이터 선택 32.8 (월정액 32,890원) 핸드폰 3회선을 결합하는 케이스
2) 데이터 선택 109 (월정액 109,890원) 핸드폰 1회선만 결합하는 케이스
위 2가지 중에서 2번의 케이스가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는 겁니다^^;;
(핸드폰 1회선 결합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계산해봅시다!
1) 49.3 + 43.8 요금제의 월정액 합산은 = 93,280원이고요~
2) 이는 할인구간 6.49 ~ 10.89만원에 해당합니다!
3) 이 구간에서 매월 할인되는 요금은 : 인터넷에서 5,500원 / 핸드폰에서 총 3,300원인데..
4) 핸드폰 2회선이 3,300원을 각각 기여도(?)만큼 쪼개 할인받습니다;;
5) 즉, 1회선당 약 1,600원 전후의 할인을 받겠지요^^
(뭔가 복잡하지요?)
더 쉽게 계산한다면,
(뭉뚱그려) 인터넷 + TV 37,400원 - 5,500원 - 3,300원(핸드폰 할인) 해서
실제 지갑에서 빠져나가는 금액은 28,600원인 셈이죠^^
2. 한편으로,
6.49 ~ 10.89만원의 할인구간을 초월(?)하게 되면 매월 할인되는 금액이
+11,000원 상승하게 되는데요~
이를 위해 요금제를 상향할 이유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1) 할인구간 초월을 위해서는 월정액 +15,620원이 필요한데 (기회비용)
2) 초월을 통해 발생하는 편익 (11,000원)이 기회비용보다 작기 때문입니다.
아... 쉽게 설명드리려고 하는데,
이게 쉬운 설명인지 순간 고민이네요 ㅎㅎ;;;
(정리하자면, 요금제를 굳이 상향하실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3. 이제는 장모님 댁입니다!
그런데, 장모님께서 이용하고 계신 "핸드폰"이 있지 않나요?^ㅡ^
(마찬가지로 핸드폰 + 인터넷 결합을 통해 할인을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ㅎㅎ)
만약 알뜰폰(MVNO)를 쓰고 계셔서
결합이 마땅치 않은 경우에는
LG유플러스가 진리입니다!
사실.. SK /LG 모두 사은품은 35만원으로 동일한데
LG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 "TV만족도" 때문입니다^^
자..! 메이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TV상품은
"IPTV" 라고 부르는데
말그대로 '인터넷 기반의 TV'상품입니다^^ (internet protocol TV)
이 IPTV의 품질을 좌우하는 요소는,
1) 셋탑박스라는 하드웨어 측면의 문제
2) 통신사 자체의 정책 문제(소프트웨어 측면)
3)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얼마나 최적화 하였는지에 대한 문제
이렇게 3가지로 나눠집니다.
그리고 IPTV의 셋탑박스도 컴퓨터와 진배없습니다!
(CPU, 메모리, 저장소 들어가고 -> 이를 바탕으로 연산(?)을 수행하니까요;;)
즉, 하드웨어 스펙의 높고 낮음에 따라
반응속도 차이가 발생할테지요? ㅎㅎ
최적화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하드웨어를 사용했다 해도
제대로 된 설계가 되지 않았다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ㅠ
참고로 현재 최적화가 가장 우수한 통신사는 KT입니다.
경쟁사인 LG의 UHD 셋탑박스(3세대)가 쿼드코어이고,
KT가 듀얼코어 CPU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KT쪽의 지연시간이 더 짧은 것을 보면 그 최적화 수준을 짐작할 수 있지요^^
하지만,
SK는 아예 논외라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집니다;;
다음은 소프트웨어(정책)적인 문제입니다.
SK는 동일한 1080i~P급 화질이라 해도, KT와 LG에 비해
실제 송출화면 자체의 품질이 좋지 못한데요~
(끊김 문제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품질 자체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이는 SK가 LG/KT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압축방식(인/디코딩) 으로 동영상을 송출하기 때문인데요~
이 모든 이유는 "원가절감"입니다.
데이터(통신)을 취급하는 기간망 통신사들은 결국..
사용자들이 데이터의 이용을 "최대한 적게 하는 것"이 이익이거든요?
그런데 IPTV는 동영상을 수신받는 녀석이니
제법 많은 데이터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원본 동영상 소스에서부터 -> 무지막지한(?) 압축을 해야
데이터 이용량이 적어지게 되고 ->
무지막지한(?) 압축은 -> 필연적으로 품질 저하를 야기하게 되죠.
즉, SK가 원가절감(데이터 이용량을 적게 하는 것)을 위해
엄청나게 노력한 산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영상의 무자비한 압축은 그렇다 치고..
음성(소리)쪽은 더 심합니다^^;;
요약하자면 "화질"을 좌우하는 요소는
하드웨어가 처리능력, 통신사에서 동영상을 어떻게 송출하는지?
또한 이를 얼마나 최적화해서 조밀조밀하게 만들었는지?
이 3가지라 볼 수 있고요~ SK는 3가지 모두 낙제점입니다.
간단히 통신사 별로 장/단점을 정리하자면,
- LG
깨알같은 기능들과 다양한 확장성을 두루 갖춘 IPTV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도 O/S의 장점을 잘 취합한 녀석이고,
따끈따끈하게 나온 신상입니다 ㅎㅎ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10539
- SK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논외입니다;;
하도 IPTV가 안팔려서 근 1~2년 사이에 몇번이나 TV상품 및 셋탑박스를 재편하였지만,
전혀 나아진 바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시대를 역행하는 만족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절대 절대 절대 권유드리고 싶지 않은 통신사죠.
보통 핸드폰과 결합해서 요금할인을 도모하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SK는 절대 권유드리고 있지 않을 정도입니다;;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8228
- KT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TV입니다.
단일 반응속도 면에서는 LG보다 우세하지만,
LG의 다양한 확장성과 부가기능은 KT에서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죠.
하지만 KT는 압도적인 콘텐츠 규모를 보유하고 있어요.
KT는 돈이 진짜진짜 많은 통신사거든요?
(한국통신 출신 인프라, 자본, 정경유착(?)으로 다져진 통신사이기 때문입니다^^;;;)
즉, KT는 TV 본연의 "맛과 멋"에 치중했다고 볼 수 있어요.
즉, 빠르고 다양하고 심플합니다.
그게 KT이고, KT만의 강점이죠.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6953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LG는 안드로이드의 확장성을 갖추고 있고,
깨알같이 소박한 기능들이 매력이에요.
하지만 지원되는 채널수가 140여개로 적은 편입니다.
KT의 경우에는 LG와 같은 확장성은 없습니다.
단순 + 명료의 끝판왕입니다.
대신, 압도적인 콘텐츠 볼륨을 자랑하고 빠릅니다^^
즉, LG vs KT 모두 각각의 개성을 뽐내지만..
SK는 핸드폰 결합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선택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지요^^;
그런고로 SK와 LG를 택 1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또한 결합할 SK핸드폰이 따로 존재하는 것도 아니라면,
선택은 무조건 LG유플러스입니다^^
LG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
100메가 인터넷 + 일반형TV ,UHD 셋탑박스의 월 요금은 36,190원이고요~
사은품은 상품권 포함해서 35만원인데 (상품권이 7만원을 차지하네요;;)
이것도 현금교환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겁니다!
설치비는 KT보다 살짝 -쥐꼬리만큼- 저렴한 35,200원이지요 ㅎㅎ
엄청나게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4줄 요약을 해보자면
1) 결합할 KT핸드폰이 있으니 -> KT를 택하십시오!
2) 장모님 댁에서 사용중인 핸드폰 없습니까? (역시 결합할인을 위해!)
3) 만약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 장모님께 LG유플러스의 세계를 선사해주세요^^
4) 장모님 댁에는 LG의 인터넷 망이 잘 들어가고 있습니다 ㅎㅎ
(아니.. 수도권에서 위성접시를 보고 계셨던 겁니까 ㅠㅜ 비/바람 몰아치면 TV 끊겨요 ㅠ)
이렇게 축약할 수 있죠!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p.s: 돌이켜보니, 신청하시고 -> 얼마뒤에 설치되는지 말씀드리지 않았네요;;
통신사 / 지역설치센터 사정에 따라 변수가 있는데요~
통상 신청후 -> 영업일 기준 1~3일 내외로 설치기사님이 방문 가능하답니다^^
저희는 26일에 이사 예정이라서, 여유있게 월요일 28일에 설치 가능하게끔 신청서 작성 하겠습니다 ^^
KT는 인터넷+티비+휴대폰 총액결합할인 적용하고 휴대폰 번호이동하면 그동안 할인 받았던 금액을 위약금 형식으로 뱉어 내는 제도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맞나요???ㅎㅎ
장모님 댁은 두 분이 SKT 휴대폰 사용 중이십니다. SK로 인터넷과 티비 신청하고 휴대폰 2회선 결합으로 묶은 후, 휴대폰 번호이동 해도 그동안 할인받은 금액 위약금 형식으로 뱉어내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폰 구입 시 결합으로 묶여 있으면 구입하기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휴대폰까지 결합하는걸 별로 안 내켜 하셔서요. 인터넷 현재 KT사용 중이니 티비만 추가로 신청하는 것은 사은품도 적어서 별로겠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KT와 SK, LG 사은품이 다른가요?? 첫 댓글에선 KT사은품 22만원이라고 해주셨고 LG는 35만원이라고 적어주셔서요.ㅎㅎ
그동안 댓글 자세히 달아주셔서 감사드리고 마지막 댓글에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
다방면으로 상품을 검토해주셨군요 ㅎㅎ
1. 통신사마다 규정이 좀 다른데요~
KT의 경우에는 핸드폰을 결합한 후(총액결합할인) 휴대폰이 이탈되더라도
위약금이 발생하지는 않아요.
허나.. IPTV가 이탈되는 경우에는 예외입니다!
즉, 휴대폰과 IPTV <--- 이 2가지가 모두 이탈하는 경우에는
KT의 고유하고 신박한(?) 제도인 TM결합(TV or Mobile)이 풀려버리는데요~
이 때분에,
1) 위약금이 청구되는 것은 아니나 "유예상태" 로 남아있습니다 ->
약정기간 내에 인터넷까지 모두 해지할 때에는 ->
"유예"되어있던 TM결합 위약금이 발생하죠;;
2) 이와 별개로 인터넷 월 요금이 증가해버립니다;;
인터넷 요금이 22,000원이 아니라 -> 28,050원이 되어요;;;
KT 좀 이상하고 오묘하죠? KT만의 악법입니다 ㅎㅎ;;
정리하자면 : 핸드폰 결합이 풀려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TV까지 부분해지 하시는 경우에는 매우 리스크가 큽니다 ㅠ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요!)
2. 반면 SK는 핸드폰 결합이 이탈되더라도 별다른 리스크가 없습니다^^
1) 위약금이 발생하거나
2) 인터넷 월 요금에 패널티를 일으키거나 하는 일이 전~~혀 없죠 ㅎㅎ
자, SK에서 핸드폰 2회선을 결합하면
매월 1만원에 육박하는 할인이 발생합니다.
또한 핸드폰 2회선 중 ->
1회선이라도 SK 밴드 데이터 퍼팩트 요금제라면 ->
할인금액이 총 2만원에 육박해요
(2회선임에도 -> 3회선 결합에 준하는 취급을 해주거든요~?)
즉, 할인혜택을 포기하기 아까울 뿐더러
차후에 핸드폰이 번호이동 한다고 해서 패널티가 부여되는 것도 아니기에
(핸드폰 결합 이전의 원천요금으로 변경될 뿐이죠!)
개인적으로는 SK 택하시는 길을 강력히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1) SK인터넷은 결합상품 종류가 5가지(?)나 됩니다.
2) 이는 몇대의 핸드폰을 / 어떤 요금제로 결합할 지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죠.
3) 해서, 어떤 요금제 핸드폰 2회선인지?
4) 핸드폰 2회선이 각각 얼마나 SK에 머물러 있을 것인지를 알아야 ->
최적화된 결합상품을 특정해낼 수 있습니다^^
3. KT는 한국통신 출신의 공기업 기질이 남아있고,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는 시장 지배적 위치에 군림하고 있습니다!
(무선통신 분야는 SK가 대장이지만, 유선통신에서는 KT입니다 ㅎㅎ)
그래서 SK와 LG에 비해 콧대가 심하게 높고요~
높은 콧대는 = 적은 보조금(사은품)을 의미하기도 하죠^^;
그래서 메이저 통신사들끼리도 사은품이 서로 다릅니다 ㅠ
이제 거의 갈무리의 시간이 와 가는군요, 아쉽습니다..
(진심인 거 아시죠? ㅎㅎ)
1) 핸드폰 결합이 풀린다고 위약금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다만, KT는 좀 유별난 통신사라.. 이상한 규칙들이 존재하는데요~
그 규칙을 목격하실 일은 없을 겁니다^^
2) 사은품 = 통신사의 시장지배력에 따라 달라지죠!
3) 장모님댁 SK핸드폰 상황 좀 알려주셔요~
어떤 명칭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계시고,
이 각각의 핸드폰이 얼마의 기간만큼 SK에 머물 예정인가요~?
이 상황에 따라,
가. SK를 택할지?
나. 그렇다면 SK의 어느 결합상품을 택할지?
다. 굳이 SK를 택할 가치가 없을지?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변수가 하나 생겼습니다 ㅠㅜ
장모님 댁은 KT를 공고히 유지해주시는 편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유인 즉, SK와 LG의 인터넷 망이
장모님 댁까지 "비대칭형" 이라고 불리우는 방식으로 들어가고 있거든요?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11162
쉽게 말하자면,
오늘날 대한민국에 공급되는 "초고속인터넷" 상품은
(눈에 보이진 않지만) 2가지로 나눠집니다.
보통 대칭형 vs 비대칭형이라고 부르지요^^;
가. 비대칭형 방식의 인터넷은 대칭형에 비해 덜떨어진(?) 품질을 지원하고
나. 비대칭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요금이 저렴한 것도 아니기에
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우리집까지 "대칭형" 방식의 인터넷을 제공하는 회사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재밌는 점은 통신사들이
제품의 실제 성능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각 통신사 본사 홈페이지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가용조회"는
단순히 "인터넷이 들어오느냐?"의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
-같은 광랜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도 전혀 다른 상품인데- 이 정보들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사실 온라인 가용조회의 정확도 또한 매우 떨어집니다;;)
하지만 백메가는 센터 권한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조회할 수 있고요~
갑작스런 노파심에 SK와 LG 각각 센터전산을 조회한 결과..
둘 다 비대칭형 방식으로 판정이 나왔습니다 ㅠ
이거 이거.. 쓸만한 인터넷이 아닙니다^^;
KT도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데,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 KT는 한국통신 출신의 거대 인프라(?)를 가진 통신사라
SK와 LG에 비하면 망 상태가 아주 양호한 편이에요!
사심없이 양심적으로 말씀드립니다^^
품질을 생각하신다면, 장모님 댁은 -> KT를 유지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