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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 약정 9개월 정도 남았는데.. sk 인터넷을 9개월 사용하는 조건으로 변경하자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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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ppie
  • 댓글: 1
  • 조회: 6,545

갑자기 kt 담당자한테 연락을 받아서 약정이 9개월정도 남았는데 잠깐 sk 인터넷을 9개월 썼다가

다시 kt로 재가입하면 신규로 처리되서 이런저런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 혜택1.

▶ 9개월 sk장비 무료 혜택 이용 기간 동안 인터넷 통신비 지원 (현금23만원) 지급 되시어 tv요금만 납부하시면서 통신비 절감으로 이용 가능하십니다


■ 혜택2.

▶기존에 이용하시던 구형 셋탑장비에서 최신형셋탑장비로 무상 교체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 TV 채널수 업그레이드 포함 )

■ 혜택3.

▶ 요금 지원 9개월 기간 종료 후 다시 저희센터에서 kt로 해당 정책 기준에 맞춰 현금 보조금을 최대치로 다시 한 번 지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경품고시제 기준에 따라 최대지급)40~

■ 혜택4.

▶ 요금지원기간 종료 후 매달 이용하는 이용요금은 결합상품 변경 및 재가입 할인 금액 적용으로 23,500원)에 이용 가능 하십니다. (tv1대 결합 기준


위 내용은 인터넷에서 보고 퍼온 내용인데... 저와 100% 똑같은 내용이네요.

이건 뭘까요...

전체 댓글1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이상희
    안녕하세요 hippie님 백메가 이상희라고 합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아하, 수상한 연락을 받고 의문이 들어 문의주셨군요?
    남겨주신 내용을 쭉 읽어보니 이는 피싱사기 업체들의 매우 전형적인 단골 멘트입니다.

    대부분 본사쪽 관계자인 척, 가입/설치를 도와드린 관계자인 척 접근하며
    그 덕분에 hippie님의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척 하지만
    사실은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하여 연락해오곤 하거든요?

    인터넷 가입 정보는 각 지역 설치센터나 본사 대리점, 비정규직 설치기사님들에 의해서도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데 유출하는 비용이 꽤나 쏠쏠하다고 하더라구요^^;

    인터넷 약정종료시점만 되면 귀신같이 스팸문자나 연락이 잦은 이유가 대부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우리들 개인정보는 우스갯소리로 공공재라고들 할 정도로 많이 퍼져있으니 구하기도 쉽게 구하는 거죠..ㅠ


    사실 이러한 형태의 피싱사기는 인터넷업계에서 드문 일이 아닙니다.
    백메가 문의게시판 검색창에 '피싱'이라고만 쳐보시면
    길지 않은 주기로 비슷비슷한 문의들이 올라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정도에요

    hippie님처럼 설치 받으시기 전, 눈치채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안타깝게도 업체에 당해 어찌하는 것이 좋을지 문의주신분들도 계셨었습니다;;
    그런 분들을 만나뵐 때면 이런 악의 무리들을(?!) 처단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더라구요ㅠ..(ㅂㄷㅂㄷ..)

    그나마 백메가 가입자분들이라도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이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피싱사기 사례모음집을 메일이나 문자로 한번씩 보내드리곤 했었지요!
    -사례 모음집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4944

    hippie님께서도 위 링크를 시간내셔서 꼭 읽어봐주시겠어요?
    혹여나 위와 같은 사례로 접근해오는 곳이 있다면 "앗, 그때 봤던 수법이군!" 하고 한 번에 알아보실 수 있을테니까요!


    ====================

    자! 각설하고,
    해당 업체의 연락은 무시(!?) 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

    혹 할만한 금액을 제시해 hippie님의 이목을 끌고,
    현란한 언변으로 정신을 쏙 빼놓은 다음, 계약을 진행하게 할텐데
    자세하게 계약사항을 따지고보면 이로울 게 전혀 없습니다.

    1) 기본적으로 SK인터넷+티비 가입 사은품의 최소 가이드라인은 31만원인데,
    제안받으신 금액은 이보다도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을 제시해오기도 했고요;;

    2) KT인터넷 약정이 남은 상태에서 SK인터넷을 하나 더 추가하는 건
    불필요하게 인터넷 요금만 이중으로 납부하게 되는 꼴입니다.
    애초에 정직한 업체였다면 약정이 남은 상태에서 타 통신사 이동을 권하지도 않았겠지요

    3) 결국 위약금/설치비/이중납부요금 등의 부담금을 생각하면 업체에게만 득이되는 구조에요;;
    아래 비슷한 고객님의 사례가 있었답니다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customer&wr_id=470070



    따라서 이런 식으로 먼저 연락해오는 업체는 일체 무시하셔야 하고요~!
    9개월 뒤 인터넷 약정이 종료되니, 이 때까지 쭉! 유지해서 쓰시다가
    약정이 종료되고 나면 그 때 백메가를 다시 한 번 찾아주세요

    상황에 따라 재약정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고,
    타사로 갈아타시는 게 나을 수 있는데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유리한 길로 가이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약정만료가 다가와서
    지금처럼 피싱업체들로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게 되실 텐데요^^;

    1) 스마트폰에 '후후'나 'T전화'같은 어플리케이션을 깔아서
    스팸번호들을 미리 걸러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2) 아니면 연락해온 업체가 불법영업하는 곳인지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링크를 알려드릴테니
    뭔가 미심쩍은 업체가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봐주세요!
    그럼 피싱업체인지 아닌지 가늠하기도 쉬우실 거랍니다👍
    -    http://whosnumber.com/


    모쪼록 저의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라며,
    저는 다시 뵐 날을 고대하겠습니다 ^ㅁ^)/
    더 궁금하신 점은 편히 여쭤봐주시고, 좋은 하루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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