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여자이기에
인터넷이나 이런것엔 참으로 무지해요..
1월초에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기존에 kt가입 진행했던 대리점이라며
피싱당한 여느분들과 마찬가지로 개인정보를
다 알고 있길래 한치의 의심없이 고객관리를
이렇게 잘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드랬죠..
허나, 저는 새로운걸 받아들이는걸 참으로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성격인지라 인터넷회선을 바꿀 맘이 없었기에
처음엔 관심없다 했습니다.
참고로 현재 kt는 폰 결합도 되고 이런저런 할인으로
한달 요금은 22,950원입니다
그랬더니 본격적으로 제게 내뱉는 멘트!!
sk를 1년만 이용해주시면
현금사은품 14만원엔 상품권 7만원을 지급하고
다시 1년후에 kt신규가입으로 진행 도와드린다구요
그러면서 지금 kt에서 받고 있는 혜택(폰 결합할인)은 그대로
이어갈수 있으니 걱정말라며
(솔직히 여기서 약간 의아?했지만.. 그 당시엔 현란한 말빨에 속아 다 방법이 있나보다 싶었네요..)
sk도 첫달만 설치비용으로 조금 비싸지
2만원대 요금으로 지금 kt보다 저렴하게 가능하다구요
여기까지만 들으니 견물생심이라고
사람맘이 혹해지더군요!!
해서 저는 다른건 다 모르겠고
kt도 현재 23,000원이면 만족하고 사용중이기에
사은품까지 받는데 저 금액이면 손해볼건 없겠다 싶고 폰 결합할인도 그대로 유지가능하다니
계약을 했습니다.
이후로 이런저런 주의사항(?)들을 얘기 하더군요
통신사에서 연락와서 1년을 하기로 했냐느니 어쩌냐느니
그런말 들은것 있냐 하면 아니라고 대답해 달라고..
찝찝하긴 했다만 안그래도 코로나로 힘든 요즘시기에 다들 먹고살기 위한
나름의 꼼수 아닌 꼼수겠거니 싶어 그러마 했지요
그렇게 1월7일 sk설치
그러고 바로 통신사에서 신세계 상품권(7만) 모바일로 받음
헌데 대리점측과 통화시 저는 상품권 말고 전액 현금으로 받기를 원한다 하였기에
상품권은 대리점 담당자에게 다시 보내줌.
1월11일 인터넷 사은품 21만원 입금.
그 후 담당자의 몇번의 번호바뀜 안내문자.
그렇게 2월15일 sk 첫달 요금 43,857원 자동이체 (이땐 설치비가 있으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고 2월21일 kt요금 22,950원 자동이체
뭐지? 했으나 1월달에 사용한 요금이 나올수도 있는거기에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실은 제가 이때 몸상태가 좋지않아
뭔갈 깊게 알아보기가 힘들기도 했었구요..( 참고로 현재 암투병중인 환자입니다)
그렇게 한달이 더 지나고
3월 15일 어제 sk요금 40,405원 자동이체
kt는 그대로 22,950원 명세서가 와있는 상태구요
(20일에 자동이체가 되겠지요)
이쯤되니 이건 뭔가 아니다 싶어서
오늘 전화를 했습니다
2~3번 연결을 했는데 안되길래 이거 사긴가? 싶어
그 텀에 인터넷에 검색을 하고 백메가에 나와있는 피싱글들을 하나둘 읽고 있는데
담당자 전화가 옵니다.
그래서 제가 궁금한걸 물었습니다.
처음에 kt는 하나도 신경안쓰게 해주겠다 하지 않았느냐~
난 왜 지금 이중청구가 되느냐~ 물으니
kt가 8월에 끝나는데 저랑 통화할때 약정만기가 되면
그동안의 요금을 한꺼번에 환급해주겠다! 라고 자기네들은 얘길 했다하네요
헌데, 전 그런말을 들은기억이 없거든요
솔직히 제 기억이 정확한건 아니기에 했었을지도 모르겠다만
이렇게 후불제(?)방식으로 제가 이중납부를 해야하는 거였다면
제 성격에 가입자체를 안했을 겁니다
(꼴랑 21만원 받겠다고 제가 그 귀찮은짓을?! 앓느니 죽지요;;)
그리고 또 하나!
요금이 분명 2만원대라 했는데 왜 나는 4만원이 빠져나가냐 물으니
하는 말이;;;;;;;
그래서 지원금 21만원이 나갔지 않느냐~
21만원으로 1년동안 요금을 나눠서 내면 결국 제가 내는건 22,000원 선이다~
라고 말을 하네요;;;;
지원금은 요금을 내라고 준거라면서요;;
자기네들은 분명 그렇게 말을했다~ 라고!!
네네~ 그런식으로 얘길 했겠지요;;; 두리뭉실 빠르게;;;
헌데 상식적으로
지원금을 요금내라고 주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받는사람이 있을까요??
그냥 꽁돈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받지;;;;;
이건 뭐 개인차가 있을수 있으니 그러려니 한다치더라도
진짜 저 조건으로 계약이 이뤄진거라면
아닌말로 저는 남좋은일 시켜가며 뻘짓하고 있는거잖아요;;
나중에 환급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만
kt는 kt대로 23,000원씩 납부하고
sk는 sk대로 4만원씩 납부하고
(물론 그들의 정의로는 선입금해준 21만원에서 달달이 17,500원씩 제하니 2만원대 요금납부를 하는거겠지만)
이쯤되니 갑자기 소름이 확 끼치는게;;
2월20일경에 저장해놓은 폰번호완 다른번호로 이번에 인터넷설치 도와준 대리점인데
상조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1년간 공짜로 넣어주는 거라며
일단 제 통장에서 2만원이 빠져나가면 다시 제 통장으로 입금을 시켜줄거라 하더라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인터넷 피싱은 생각지도 않았었기에
이때도 뭐 좋은게 좋은거라도 알았다~ 라며 얘기를 들어주고 가입해준다 했었드랬죠
그랬더니 상조측에서 확인차 연락이 올건데
2구좌 맞냐고 하면 형식적인거니 그냥 그렇다라고 대답해주심 된다고
나가는건 2만원만 나갈거라 하더라구요
그때도 뭐 대수롭게 생각안하고 알았다하고
조금후에 상조측 전화를 받고 녹취합니다~ 라는 말과 2구좌 하신다고 하셨구요~
라고 하는데 뭔가 쌔~~~ 하더라구요;;;
1년치를 먼저 선입금 해주는것도 아니고
먼저 자동이체가 된후에 입금을 해준다 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상조측에 죄송한데 생각이 바껴서 이건 안하고 싶다~ 라고 거절의사를 밝힌후 상조가입은 안했더랬죠
잊고 있었는데 글쓰다보니 급 생각이 난..;;
헌데, 만약 상조까지 들었으면 어땠을지 아찔해 지네요;;;;;;
지금 너무 황당하고 약이 올라서
글이 막 두서없이 길어지는데 제가 묻고싶은 요지와 현상황을 요약하자면!!
일단 두달이 넘게 사용한 지금 가입상담원이랑은 연락이 됩니다.
1월 sk가입 (사은품 21만 받음) 헌데 요 사은품이 1년 나눠서 내는 요금 선지급 한거라 함
하여 매달 4만원 요금 납부중
kt는 8월 약정만료 (그때까지 23,000원씩 납부)
그 요금은 만료되면 환급해준다 함
아까 대리점 상담원이랑 통화하며 만약 sk해지를 하면 어떻게 되느냐 하니
사은품 토해내고, 위약금은 40만원 가량 나올거라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알았다 하고 통화를 끝낸 상태구요
이런 상황에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법은 진짜 피싱이 맞는데 뭔가 교묘하게 말을 잘 맞춰가며 하면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듯 해요
물론 당시 통화내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저도 잘못이긴 하다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저런 조건이었다면 전 가입을 하지도 않았을 거구요;;;;
설사 요 대리점이 내년까지 쭈~욱 운영을 해서 처음 조건대로
1년후 다시 kt로 가입을 한다면
전 현재 kt에서 받고 있는 23,000원의 저 요금 혜택은 받질 못하는 거겠지요??
하;;; 요런거에 무지한 제 잘못도 있겠지만 괜한걸로 머리복잡하게 스트레스 받기 싫어
그냥 해지하고 싶다만 위약금이랑 고대로 다 물기엔 제가 너무 억울해서 못참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