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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 · 2018-07-25T00:30:35+09:00

현재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 이용 중이며 1년 8개월 정도 되었는데 핸드폰 약정이 끝나서 번호 이동을 하면서 KT 혹은 LG로 결합할 인터넷+TV 신규 상품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혜택 대비 위약금이 너무 높거나 해지 신공시 SK브로드밴드에서 제시한 조건이 좋을 때에는 SK브로드밴드를 계속 이용할 의향도 있지만 우선 어느정도의 조건이 가능한…

인터넷+TV 신규 문의합니다

쿠스
2018.07.25 00:30

조회 1,683

흐헙! 정성스런 회신 감사드립니다 ㅎㅎ
우선.. 케이스2는 위약금이 부담스러울 경우,
서울 인터넷만 청약하신다는 말씀이신거죠?! ^^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인터넷 다(多)회선 결합인 "패밀리 제도"라는 녀석이 존재합니다
이는 3사 통신사 모두 존재하는 녀석이에요.

이미 해당 통신사의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면
추후 동일한 통신사로 인터넷 개통시,
매달 5,500원의 요금할인을 부여하겠소~ 라는 논리를 가졌지요.

즉, 서울 인터넷도 부산과 동일하게 SK로 깔맞춤하면
패밀리 제도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대칭형이란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
품질은 안심할 수 없다는 게 허들이에요.

이는 서울, 부산 인터넷을 LG로 깔맞춤해도 마찬가지이죠.
휴대폰 결합 및 패밀리 제도를 취할 수 있지만, 품질이 안습입니다 ㅠ

2. 허나, 서울에선 이미 LG인터넷을 사용했으니
동일한 통신사로 3개월간 재가입이 불가능하다는 규정때문에
LG를 취하는 건 불가능해요 ㅠ.ㅠ

쿠스님 명의로 가입한다고 해도....
동일한 거주지에서 LG인터넷을 사용했던 이력이 있으니
쿠스님이 새로 이사왔다는 증거(?)로
3개월 이내에 발급한 "전입신고서"를 제출해주셔야 하거든요 ^^;

즉, 서울의 선택지는 SK, KT 두 통신사뿐입니다..!

3. 만약 서울 인터넷을 KT로 개통하신다면
"부산 인터넷의 약정이 종료된 후" 패밀리 제도를 노려볼 수 있어요.
그리고 두 장소 모두 비대칭망 위험에 노출되있지 않습니다.
KT라면 품질이 든든하거든요!

오늘날 통신사들의 약관상에는
"다운로드 속도"만을 보장하고 있긴 하지만,
KT는 "충분히 예측가능한, 본질적인 품질 의문"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매년 통신사들이 인터넷 망에 투자하는 예산조차
KT가 압도적으로 우월하니 그 차이가 현저할 수 밖에 없습지요 ㅎㅎ
(SK, LG에 비하면 연간 2배이상 차이나는 예산을 쏟아붓고 있거든요;;)

유선통신 분야에서 KT가 1인자 자리를
놓치지 않는 이유가 모두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ㅂ^

결국 선택지는 2가지에요.
- 비용편익이 훌륭하지만,
비대칭이라는 위험요소가 존재하는 SK를 택하는 모험(?)을 떠날지
- 아니면 비용편익이 아쉽지만, 마음 편하게 KT를 취할 지
어떤 가치가 더욱 중할지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사실... 저는 점심메뉴도 쉽게 고르지 못하는지라
향후 3년이나 사용해야하는 인터넷 운명을 결정하는 일이
얼마나 고역스럽고, 부담될 지.. 짐작됩니다 ㅠ

요번에도 제 의견을 살짝 말씀드리자면
저는 역시 KT를 택했을 듯 해요
비대칭망으로 그럭저럭 쓸 만한 품질을 사용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 기대 하나로 3년이라는 시간을 배팅(?)하기에는 저는 넘나 쫄보거든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품질때문에
위약금을 감수하고서라도 해지하고픈 맘이 든다면
지금 KT를 택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볼 테니..
KT의 손을 들어주었을 듯 합니다 ^^;

하지만, 선택의 공은 쿠스님에게 있으니
가족분들과 충분히 상의해봐주시어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응원하고, 존중할 것이옵니다 ㅎㅎ

2. 이제 지인분의 상황을 살펴볼게용~!!!
쿠스님 상황만으로도 머리 아프실 테니
요 단락은 지인분에게 바로 복사+붙여넣기 신공(?)으로 보내주세요!ㅋㅋ

1) 인터넷은 3년약정이 필수입니다~!

무(無)약정이나, 1~2년 단기약정도 가능하긴 하지만,
약정기간이 짧을수록 다달이 납부해야하는 요금이 부담스러워서 손해에요ㅠ.ㅜ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면
KT인터넷의 3년 약정 월요금이 22,000원인데요~
2년 약정은 29,700원이고, 여기에 모뎀료를 추가하면 = 31,900원 입니다 ㅠ

즉, 3년약정 vs 2년 약정의 요금차이는
무려 1만원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으니 요금부담이 장난없습니다 ㅠ
가계통신비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여요;;

게다가, 백메가에서는 3년 약정만 가입이 가능하기에
무약정이나 단기약정을 원하시면 KT본사와 진행해주셔야 하는데요~

본사에서도 3년 약정 외에는 달가워 하지 않기 때문에(!)
이 때에는 사은품을 아예 쥐어주지 않거나, 왕~~창 적게 지급될 겁니다 ㅠ.ㅜ
그러니 인터넷은 3년약정으로 취해주시는 게 좋아요~!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8330

2) 월요금은 단순합니다.

500메가급 인터넷 단품은 33,000원이지만,
지인분 휴대폰 1대 결합으로 실제 납부 금액은 22,000원이 되고요!
부가세 포함 금액입니다 ㅎㅎ

이와 별개로 지인분 휴대폰에서도 5,500원의 할인이 부여되니
체감하는 요금은 16,500원인 셈이겠지요~~?!

- 사은품은 총 12만원(현금 8, 상품권 4)이 지급되구요!
-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는 필요하시면 1,100원에 임대받아보실 수 있어요!
- 가입설치비는 인터넷 설치비 명목으로 27,500원이
맨 첫달 요금에 합산되어 청구됩니당

3) 그...그른데 "KT 기가급 인터넷 단품"에는
묘한(?) 진실이 하나 숨어 있습니다.

통신사들이 부여하는 휴대폰 결합할인은
"우리 회사상품 많이 이용해줘서 고맙소~"의 개념인지라
이때문에 생기는 불이익은 전~혀 없는데요:;

- 3사중 유일하게 KT는
- 기가급 인터넷을 사용할 때
- 그것도 인터넷 단품만 이용할 때
"위 삼박자가 갖춰지는 경우"라면 문제가 살짝 있습니다 ^^;

휴대폰 중도 결합해제 시,
위약금이 즉시 청구된다는 것이에요ㄷㄷ

KT인터넷 + 휴대폰 결합을 하게되면
휴대폰 결합할인 이외에도
"TM결합"이라 불리우는 요금할인이 들어가게 됩니다.

하여 500메가급의 원천 요금은 33,000원인데
- TM 결합덕분에 5,500원의 할인이 들어가게 되고요
- 이외에 휴대폰 결합덕에 5,500원 할인이 한 번 더 들어가게 되지요.

헌데, 휴대폰이 중도에 결합해제 되는 순간,
TM결합이 풀리게 되면서 위약금을 빼박(?) 물어주셔야만 합니다;;

KT인터넷 단품의 경우라 할 지라도,
100메가급 인터넷에는 요런 게 없는데
유독 기가급에서만 이럽니다;;
하여 KT휴대폰은 반드시 1대 이상 결합되있어야만 해요~!!!

만약 2년 뒤 쯤에 지인분께서
휴대폰 번호이동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
차라리 100메가급 인터넷을 취하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당^^;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100메가급 단품이라면 휴대폰 중도 결합 해제시,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거든요 ㅎㅎ
이를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제게도 알려주시면 좋겠네용~!!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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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시 쿠스님 상황으로 돌아와보겠습니다!
비용편익, 품질 -> 둘은 이율배반적인 관계입니다 ㅠ
어느 하나를 취하면, 어느 하나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잔인한 현실(?)에 많이 고민되시겠지만.....
가족분들과 충분히 상의해보시고 결정해주시겠어요?!!!
회신주시면 감솨드리겠습니다....

PS. 아! 제가 이 시간에 출몰해서 놀라셨죠?!
사실 제가 내일 연차를 쓰고 휴식을 갖게 되어서용~
당장 쿠스님의 상황이 급박(?)하여 먼저 답변을 드리러 왔습니다, 흐흐
회신 남겨주시면 금요일에 확인해서 답변드릴게요! (괘..괜찮으실까요?!)

하지만, 촌각을 다투는(?) 급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다른 게시판 지기분이 뿅~ 나타나서 도와드리러 올 겁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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