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의게시판
  • 1 페이지
  • 방황령님의 글

집의 와이파이 환경및 속도에 대하여 상담을 드리고 싶습니다.

회원님의 사진
  • 방황령
  • 댓글: 1
  • 조회: 1,280
안녕하세요, 인터넷에 모르는것이 있을때의 최후의 보루는 백메가 에 문의하는것 이라고 익히 들어와서 죄송한 말씀이지만 문의를 남기고 싶습니다.

집의 와이파이...를 포함하여 셀룰러(lte , 5g) 환경이 지나치게 불안정하고 느려서 문의를 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넷을 3달뒤 약정이 끝나면 기가급 인터넷으로 바꿀 생각이지만....일단 이 밑의 부분을 해결하지 않으면 인터넷을 바꾸는게 의미가 없을것 같아서요.

집에 이사를 들어왔을때 방별로 랜 포트가 다 가용 가능하다고 하여 이사를 들어왔는데 막상 이사를 들어와보니, 거실에 있는 포트 하나만 동작을 하고
나머지는 다 작동을 하지 않아서, 임의의 기술자분께 부탁하여 배전반을 통하여 방별로 포트를 열어두었습니다.

배전반에 포트 작업을 할때, 제가 이전 집에서 사용하고 있던 공유기를 사용하여 허브 라는 것으로 선을 나누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사진 1-배전함)
https://drive.google.com/file/d/1-7JXWU9MIo2vQbh-xJxQMKBXgu3I7HAQ/view?usp=sharing

저것으로 작업을 해도 인터넷 속도가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하여 가지고 있던 공유기로 급하게 후다닥 작업을 했는데요

다행히 실제로 유선인터넷의 속도에 그렇게 큰 불만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많이 쓰지도 않구요.

그런데 문제가 되는것은, 와이파이 자체가 엄청나게 느립니다. 배전함의 문을 닫을 수 없다는 미관상의 문제도 있고요.

(사진2-집 간이 도면 첨부)
https://drive.google.com/file/d/1-7JXWU9MIo2vQbh-xJxQMKBXgu3I7HAQ/view?usp=sharing

거실에서 다운 55mbps 업 83.2mbps... 업이 왜이렇게 높게 찍혔는지는 모르겠지만
방에서는 다운 9.83mbps 업 은 70 정도 뜨네요....

저곳에 원래는 공유기가 아니라 허브 라는것으로 작업을 하여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허브 라는것을 제가 셀프로 설치하고자 하는데,
제가 일평생 문과적 감성으로만 살아온지라 이공학적인 지식이 전혀 없습니다...

허브는 어떤것을 구입해야 하는지요? 더불어 선은 지금 꼽혀있는대로 꼽으면 되나요? 뭔가 이후에 추가적인 세팅 등등이 필요하지는 않나요?

+ 허브로 유선통신망을 해결하고 나면, 와이파이 공유기 는 그냥 거실에 설치해 두면 되나요?
아니면 꼭 어딘가...예를들어 1번 포트(라는것이 존재하는지 여부도 모르지만...) 에 설치를 하여야 한다던지 그런것이 있나요?


더위와 폭우,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임직원님들 모두와 가정의 평화와 건강, 업체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전체 댓글1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이상희
    안녕하세요 방황령님~!
    최후의 보루로(?!) 백메가를 찾아주셨군요 +_+

    남겨주신 이야기 빠짐없이 읽어보았습니다.
    각 방의 벽면랜포트를 활성화시키는 데까진 성공했지만,
    와이파이가 느리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생겨버렸네요ㅠㅂㅠ

    이와 별개로 휴대폰 데이터(4G, 5G) 자체도 잘 터지지 않는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 같이 말씀주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래에서 하나씩 차근차근 정리해드릴테니
    잘 따라와주세요~! +_+



    1. 와이파이가 느려진 건 "공유기 위치"가 변경되었기 때문일 거에요!

    와이파이는 2.4Ghz/ 5Ghz 주파수를 사용하는데
    이게 거리/간섭/장애물에 취약한 주파수거든요?

    때문에 공유기는 충분히 개방된 곳에,
    모든 곳에 주파수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적당한 위치"에 설치하는 게 키포인트(!)인데요!

    허브 역할을 대신하기 위해 단자함으로 이동 당했으니(?)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방에서는 잘 안터지는 걸로 추정됩니다 ㄷㄷㄷ
    단자함은 보통 현관/신발장/부엌/작은방 등.. 외진 곳에 있기 마련이니까요^^:





    2. 허브를 따로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각 방의 인터넷 분배하는 것은 "공유기든, 허브든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럼에도 보편적으로 허브를 많이 이용하지요?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안테나처럼 걸치적거리는 게 없을 뿐더러,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에요.

    즉, 공유기를 쓴다고 해서 나빠지는 건 없어요~!
    이미 체감하신 것처럼 허브든 공유기든 속도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일이 없거든요.
    욘석들이 하는 역할은 단순히 "인터넷 길을 열어줄 뿐"이니 말입니다



    3. 다만, 와이파이 속도가 잘 나오려면?
    위에 말씀드린 "적절한 위치"도 중요하지만 ,"공유기 성능"도 인상적(?)이여야 합니다.

    공유기도 컴퓨터와 다를 바 없는 하드웨어인지라
    CPU 들어가고 메모리 들어가거든요~?!

    즉! 컴퓨터 성능이 좋을 수록 빠릿빠릿한 것처럼
    공유기도 성능이 좋을 수록 와이파이 커버리지와, 연산속도, 동시접속 대수가 달라집니다 ㄷㄷㄷ


    헌데 사용하시는 공유기(A2004NS-R)는
    2015년에 출시된 모델답게(?) 성능이 아쉬운 편이에요ㅠㅠ

    보통 백메가에서 엔트리급 + 가성비템으로 잘 추천드리는 모델 성능이
    CPU 듀얼코어 770~880Mhz, 메모리 256MB인데
    쓰시는 모델은 CPU 싱글코어 660Mhz, 메모리 128MB이거든요 ㄷㄷ


    더불어 사용하신지도 꽤 되었을 걸로 추정되는데요.

    우리가 쓰는 컴퓨터나 휴대폰도 오래 쓰면 점점 노후화되는 것처럼
    공유기도 마찬가진데 요 녀석은(?)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장비다보니,
    노후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됩니다;;

    때문에 공유기는 보통 3-5년이면 변경해주어야 해요!
    그 이상 사용하시면 "작동"은 하지만 처음 샀을 때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하니까요ㅠ

    아마.. 지금 쯤이면 변경할 타이밍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4. 따라서, 이렇게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ㅂ^)/

    ① 사용하시는 공유기는 허브 용도로 써주세요

    요게 "집 전체의 와이파이"를 커버하기엔 아쉬운 모델이지만
    단순히 인터넷 분배해주는 허브로써의 면모는 충분해보이거든요 ^^

    요렇게 허브모드로 작동하게되면?
    굳이 단자함 밖에 나와있을 필요가 없으니
    잘 구겨서(?) 단자함에 쇽쇽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 다만, 이를 위해선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에 접근해 몇가지 작업을 해야하는데요~
    공유기를 구매하시게 되면 댓글 남겨주세요 ^^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② 그리고 와이파이용으로 "공유기"를 하나 새로 구매해주십시요!

    허브야 인터넷 분배만 잘해주면 할 일이 끝나는 거지만
    공유기는 유선 인터넷 연결 뿐 아니라 무선까지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졌으니,
    사더라도 욘석을 (가급적 최신형으로) 구매하시는 게 좋거든요 ^.^

    어떤 모델을 구매해야할지 고민되신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면 되고요~
    추천되있는 모델들 모두 현재 쓰시는 모델보다 스펙이 괜찮으니
    체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실 겁니다 ^0^

    와이파이 공유기 구매 vs 임대 (ver2.0)
    [참고글]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19908




    5. 참고로...
    댁내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 가장 이상적인 것은
    모든 단말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것인데요

    (그러면 네트워크 프린터 연결이나, NAS 외부/내부접속이 가능해지는 등..
    특수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거든요ㅎㅎ)

    새로 구매할 공유기 하위에 모든 단말기가 연결되면
    하나의 네트워크로 구성하는 게 가능하지만,
    벽면랜포트를 통해 연결하실 경우 -> 허브모드로 작동할 공유기와 연결됩니다
    그래서 네트워크가 분리되어버려요^^;


    따라서 벽면 랜포트로 연결하는 것도 포기할 수 없고,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것도 취하고 싶으시다면?
    일명 "돌려치기" 라는 작업을 해주셔야 합니다


    다만... 이를 위해선
    하나의 벽면랜포트에 "랜선 꼽을 포트가 2개" 있어야 해요 ㅜ.ㅜ
    더불어 원활한 와이파이 환경을 위해서, 이러한 랜포트는 "거실"에 위치해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게 필요하시다면
    혹시 거실에 벽면랜포트 2개가 같이 달려있는 곳이 있는지 살펴봐주세요!
    그럼 이 방법도 같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ㅎㅎ






    6. 마지막으로 휴대폰이 안터지는 건?! 별개로 봐주셔야 합니다.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4G, 5G 주파수와
    와이파이 주파수는 완~전 다르기 때문이에요.

    통신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례로
    - KT 4G망은  900Mhz + 1.8Ghz + 2.1Ghz를 같이 사용하고요~
    - 와이파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2.4Ghz + 5Ghz 대역을 사용합니다.

    주파수 대역이 낮을 수록 멀~리까지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은 저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이고 (빠른 속도를 위해 고대역 주파수를 같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와이파이는 "한 공간"에서만 사용하니 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휴대폰이 안터지는 건?
    통신사 본사에 전화하셔서 "중계기"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하셔야 합니다.
    휴대폰이 주파수 신호를 제대로 못잡고 있는 것이니
    이를 통해 문제를 해소해보셔야 하거든요




    ------------------------

    헥헥;; 여기까지 정리를 모두 마쳤습니다~!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설명드리려고 했는데 꽤나 길어졌네요^^;
    답변 읽어보시고 이해되지 않거나 추가설명이 필요하시면 편히 여쭤봐주시고요~

    핵심만 요약하자면
    1) 기존 공유기는 허브역할로 전환 시킨 다음 잘 구겨서(?) 통신함에 넣어주시고요!
    2) 와이파이용으로 쓸 "새로운 공유기"를 구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3) 휴대폰이 안터지는 건 별개의 문제이니 통신사 본사통해 중계기 설치를 요청하셔야 해요

    이렇게 정리되겠군요!ㅎㅎ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댁내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고 싶으시다면,
    거실 벽면랜포트에 "랜포트 꼽을 포트가 2개 있는 곳"이 있는지 봐주시면 좋겠고요!

    공유기 구매후 다시 찾아주시면
    허브 모드로 전환하는 방법도 알려드릴게용~! ^-^



    P.s 그나저나 사진2의 링크가 잘못된 듯 합니다~!
    사진1과 같은 이미지가 나오더라구요! +_+
  • 문의게시판
  • 1 페이지
1544-5823 1544-5823
평일 09:00 ~ 18:30
토요일 09:00 ~ 14:00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