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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 재약정이냐.. 통신사를 갈아타느냐..

회원님의 사진
  • 이슷
  • 댓글: 5
  • 조회: 808

고민입니다.

 

지금 유플러스 저와 와이프 휴대폰 + 집 인터넷+기가WIFI+G TV 이렇게 사용 중입니다.

와이프 휴대폰은 2년 만료, 집 인터넷은 이번주 일요일이 3년 약정 만료네요. 

 

이참에 와이프 휴대폰 변경까지 고민하고 있어서, 이번에 보조금(?) 등 받으면 기변 또는 통신사 이동을 하려구요.

 

어제 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약정 재연장 관련 지원을 물어보니,

현금 28만 + 170개 채널로 무료 변경(3개월간 기본료 22백원 할인) 혜택을 준다고 하네요. (MAX 기준이라고 함)

 

그러면서, 저희가 사용도중 기가 WIFI로 바꾸면서 인터넷만 3년 재약정을 했다며.. (만료가 2019년 2월) 

지금 해약을 하면 위약료가 12만원 정도 된다네요. (거의 협박처럼 들리네요..)

이래저래 감안해보면 현금 28만 - 위약금 12만 = 16만원에 3년 재약정을 하는 꼴이 됩니다. (채널 느는 건 큰 의미 없음) 

 

고민입니다.

 

1. 기가wifi 위약금 이게 맞는 얘기인지.. (와이프 있을 때 혜택 주는 것 처럼 얘기해서 설치해 놓고 가고, 이제와서 위약금이 12만원) 

2. 그럼에도 불구, 현재 결합할인 받는게 있으니 재약정을 하는게 맞는지

3. 아니면, 이참에 갈아타버리는지.. (SK, KT로 / 휴대폰 통신사도 단계적 변경)

 

제 고민 좀 해결해 주실 수 있으세요?

 

전체 댓글5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유동호
    이슷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백메가의 유동호라고 합니다^^

    가계통신상황을 소상하게 나열해주신 덕분에
    한 눈에 모습이 그려집니다^^
    저도 소상한 답변으로 보답해드리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죠? ㅎㅎ

    내용이 다소 길어질 수 있으니
    하나씩 차근차근 짚어보겠습니다^^


    1. 오늘날 통신사 요금은 서로 대동소이합니다.
    자본주의 경쟁의 산물인지.. 담합(?)의 결과인지는 정확치 않으나
    도토리 키재기 수준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요 ㅎㅎ

    즉, 핸드폰 + 인터넷 결합을 통해,
    요금할인을 도모할 수 있는 통신사를 고르는 게 0순위 고려사항이고요~
    결합할 LG핸드폰이 2회선이나 있는 상황에서는
    LG인터넷을 공고히 유지하는게 해법이겠죠?


    2. 이 말인 즉, '핸드폰 번호이동" 여부가
    인터넷 교체의 키포인트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통신사마다 규정차이가 있는데요~
    (KT는 크게 상관없습니다만) SK의 경우에는 인터넷 개통시에
    "SK핸드폰이 미리 구비되어 있어야" 모양새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1) SK에는 인터넷 + 핸드폰 결합상품 종류가 무려 5가지나 되는데..
    2) 핸드폰 결합대수 / 요금제에 따라 선택의 유불리가 갈리지요^^;
    4) 문제는 "결합상품 전환"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즉, 처음부터 귀속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핸드폰을 각각 따로따로 번호이동 후 -> 인터넷에 결합하면
    요금할인 효율이 훅! 저하됩니다 ㅠㅜ



    3. LG를 공고히 유지하고 ->
    재약정의 댓가로 "혜택"을 요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여지지만,
    실상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재약정 혜택은,
    부루마블의 "우대권"과 같은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인터넷을 신규가입 할 때에는
    이 우대권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한장씩 들고 있는 것이라 보셔도 무방한데
    통신사의 재약정 혜택을 받아들이는 순간
    이미 우대권을 소진하는 셈이거든요?

    즉, 인터넷을 신규가입할 때에는
    요금할인을 더 받을 여지(우대권)를 들고 있는 셈이지만..
    이 우대권을 사용하게 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실질가치는 더 낮아지게 되죠.


    4. 약정에 발목잡히는 것 만큼 곤란한 상황이 없습니다^^;
    일단 위약금 액수 자체는 문제없을 겁니다.

    원래 통신사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은 ->
    원천요금을 어마무시하게 설정하고 ->
    이를 3년 약정으로 계약할 때 할인을 부여하는 매커니즘을 취하거든요?

    위약금이란 결국 "할인반환금"의 이음동의어이고
    "지금까지 할인받은 금액을 모~두 토해내라"의 개념이기에
    사용한 기간이 길어질 수록 -> 위약금도 커지기 마련이죠 ㅠ


    다만 주목할 부분은
    "불완전 판매행위"입니다.

    1) 예측한 것과 사뭇 다른 내용이 반영되어 있거나
    2) 사전 고지 의무를 철처히 이행하지 못한 경우는
    모두 불완전 판매 행위입니다.

    우리가 매월 요금을 납부하는 "의무"를 지는 것처럼,
    통신사에서는 "품질보전 의무" + "명확한 상품 안내 의무"를 지닙니다.

    만약 기가 와이파이를 설치할 당시,
    약정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면 이에 따른 보상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불완전 판매 = 계약 자체의 불성립이거든요?)

    또한 이 사안의 입증(거증)책임은
    사용자가 아닌 통신사 측에 있습니다.
    ("갑"측에서 모든 정보를 저장할 의무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전화하셔서
    아래와 같이 말씀해주십시오!

    "기가 와이파이 제공을 받았을 당시, 혜택성 서비스로 언급받았다.
    하지만 와이파이 공유기에 별도의 3년 약정이 편성되어 있음을 최근에서야 확인했고,
    이를 고지받은 적이 없었다. 즉, 사전고지 의무 위반 행위이다.
    때문에 인터넷과 TV의 약정이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와이파이 공유기가 락인(Lock-in)을 부여하고 있어 선택기회를 말살당했다.
    이와 관련된 입증책임은 귀사측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진위여부를 확인해달라.
    신의 성실의 원칙에 의거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달라."

    어떤 의미인지 이해되십니까? ㅎㅎㅎ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결국 우리는,
    핸드폰 통신사와 + 인터넷 통신사를 일치시켜서
    결합할인을 취해야 하잖아요?

    이 때에는 3가지 변수에 봉착하게 됩니다.^^

    1) 핸드폰을 SK나 KT로 번호이동 할 지?
    2) 만약 번호이동 한다면 어느 통신사/ 어떤 요금제로 이동할 지?
    3) 이동하는 타이밍은 어떻게 되는지?

    왠만하면 2개 핸드폰 모두 같은 통신사로 맞추는 편이 좋고,
    (결합하는 핸드폰 회선이나 요금제가 높을 수록 유리하니까요)
    인터넷을 갈아타기 전에 핸드폰이 모두 구비되어 있는 편이 좋습니다^^


    해서 몇가지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1. 제가 위에 말씀드린 대사(?)로 유플러스와 통화해주십시오.
    그리고 그 결과를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인터넷 가입 여부는 차치하고, 소비자로써 마땅한 권리를 행사해야 합니다.

    2. 이슷님 핸드폰은 약정만료까지 얼마나 남았습니까?

    3. 설치하실 정확한 주소지 정보 알려주시겠습니까?
    인터넷 본연의 품질문제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 참고글 : http://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11162
    (남겨주신 주소지는 확인하자마자 블라인드 처리할 것이니 안심해주세요)


    댓글 남겨주시면 좀 더 디테일한 단계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 회원님의 사진 이슷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1. 위의 대사(?)로 유플러스와 통화해 본 결과, 셋탑 박스 교환 당시 기가 WIFI 설치가 됐고, 콜센터에서 저희 와이프(명의자)와 3년 약정에 대해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제가 본인은 아니어서 녹취록 파일은 보내줄 수 없다고 함)

    2. 제 약정 만기일이 내일(10/25)이네요. 모르고 있었습니다..

    3.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원서동 **-* ***호입니다.

    답변 또 부탁드릴께요!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유동호
    @이슷이슷님, 댓글이 다소 늦었습니다^^;
    용서와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1. 허걱;; 동의한 이력이 있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ㅠ
    아마 본사 고객센터에서 다소 두루뭉술(?)하게 언급하여
    와이프님께서 크게 여의치 않고 동의하신 듯 합니다 ㅠ
    (녹취내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할 수는 없거든요?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하여 위...위약금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ㅠ


    2. 다행히 SK / KT모두 대칭형 기반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넷 본연의 품질 문제 때문에
    곤란할(?) 상황은 연출되지 않을것이에요^^
    (어떤 통신사를 선택하시든 마찬가지입니다)


    3. 핸드폰 2회선 모두 번호이동이 가능한 상황이잖습니까?
     코스는 3가지입니다.

    - LG를 유지한다
    핸드폰을 번호이동하는 것도 => 사실 귀찮은 일입니다^^;
    그냥 재약정을 취하고 + 핸드폰도 LG를 공고히 유지한다면
    물 흐르듯 현 상황을 유지하고 + 재약정 떡고물도 취득하고 + 와이파이 위약금도 청구되지 않습니다.

    허나 핸드폰을 신규로 개통할 때에는
    번호이동 vs 단순기변(통신사유지) <-- 이 2가지의 보조금 차이가 제법 있을거에요.
    (안타깝게도 백메가에서는 핸드폰을 취급하지 않아서 ...ㅠㅜ)

    즉, 보조금 차이의 "편익"이 태풍의 눈입니다.
     

    - SK로 민족대이동을 한다
    핸드폰 + 인터넷 모두 SK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SK보다는 KT를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이유인 즉,
    1) 어차피 핸드폰 요금제는 통신사별로 대동소이합니다(인터넷 요금도 마찬가지)
    2) 인터넷 본연의 품질은 3사 모두 동일하겠으나
    3) IPTV 만족도가 문제입니다.
    - 참고글 : http://www.100mb.kr/bbs/board.php?bo_table=customer&wr_id=179640
    (과거에 BTV(SK의 TV상품을 비난한(?) 답변내용입니다 ㅎㅎㅎ)

    사실 보조금(사은품) 측면에서는 SK가 35만원으로..
    KT의 22만원대에 비하면 높은 편이나
    TV만족도가 너무 떨어져서.. 권유드리고 싶지 않아요ㅠ


    - KT로 민족대이동을 한다
    핸드폰 + 인터넷 모두 KT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물론 사은품은 SK비해 저렴하지만,
    품질과 콘텐츠 다양성 측면에서는 KT를 따라올 통신사가 없습니다.
    (KT의 TV상품은 가장 기본형 요금제가 무려 215개 채널을 지원합니다^^;)

    게다가 셋탑박스 하드웨어 수준도 매우 뛰어나기에
    더 할 나위 없죠!
    - 참고글 : http://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6953


    -----

    ㅎㅎㅎ 복잡하시죠?

    어차피 인터넷 요금, 핸드폰 요금, 결합할인액 모두
    3사 통신사가 대동소이합니다^^

    즉, 핸드폰 상황에 따라 -> 인터넷 통신사를 고르는게 이번 미션의 핵심이고요~
    굳이 타 통신사로 번호이동할 이유가 없다면 -> LG유플러스를 공고히 유지하시는 것도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가감없이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ㅎㅎ)

    쉬운 결론 :
    1) 와이프님과 이숫님께서는, 핸드폰 번호이동을 염두하셔야만 합니까?
    2) 이에 따라 인터넷 통신사가 결정되는 격입니다^^
    3) 부디... SK는 피해주시는 걸.... 강력히 권유드립니다 ㅠ (TV 품질이 너무 안좋습니다 ㅠ)
  • 회원님의 사진 이슷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유동호
    @이슷댓글까지 남겨주시는 사려깊음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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