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택 .
2015년 5월 9일에 엘지 인터넷을 3년 약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작년 5월 11일에 해지신공 한번 사용 했습니다.
올해 한번 더 해지신공을 쓸 수 있나요?
아니면 위약금 납부 하고 사은품 받고 다른 인터넷으로 갈아타는게 더 이익일까요.
2. 사무실
2014.11.27일에 케이티 인터넷 3년 약정했구요. 작년 3월 4일에 해지신공 한번 사용했습니다.
올해가 약정 만기인데 어디 인터넷으로 변경하는게 사은품 측면에서 이익일까요?
3. 사무실
2016.5월에 백메가를 통해서 전화와 인터넷을 케이티로 개통 했습니다. 며칠전에 해지신공 하라는 문자가 왔던데 설치일 기준으로 일년인가요? 아님 계약일 기준으로 일년일까요?
전체 댓글3개
백메가의 유동호라고 합니다^^
유선통신 상황을 소상하게 기술해 주신 덕분에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저도 정갈한 답변으로 보답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죠?
1. 자택의 인터넷에 해지신공을 이미 발휘하셨군요?
어떤 조건을 득하셨는지 불투명하지만, 좋은 조건이었길 기원해봅니다 ㅎㅎ
그런데 해지신공은 "부루마블의 우대권" 같은 개념이라 보시는 게 좋아요.
통신사들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보전되는 "마지노선"이 존재할 수 밖에 없거든요?
1년차에 취한 혜택의 많고 적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2년차에도 비스무리한 혜택을 받는 것은 무리가 따를 겁니다 ㅠ
우대권처럼, 한번 사용하면 소진이 되는거죠^^;
정리하자면 : 시도해본다고 나쁠 것은 없겠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ㅎㅎ
2. 약정만료 이전에 중도해지하는 것은 극구 반대하고 싶습니다.
일단 통신사의 위약금 제도는
작년 4월 1일 부로 개편이 되었는데요~ (일명 위약 4세대 제도입니다)
쿠우가젤저아님께서 가입하신 시점은 위약 3세대 제도가 시행되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위약 3세대 제도의 논리는
"사용한 기간이 길어질 수록 위약금도 증가한다" 이기에..
지금 시점에서 해지하시면 상당히 묵직한 위약금 폭탄을 맞게 됩니다^^;;
- 참고글 : http://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9251
음.. 위약 4세대로 넘어왔다고 해서
위약금 부담이 크게 감소한 것은 아닙니다만,
위약 3세대 시절은 격동(?)의 시절에 속합니다 ㅎㅎ
정리하자면 : 약정만료까지 유지해주셨으면 합니다.
3. 계약시점과 = 설치일은 동일합니다^^
즉, 설치기사님이 내방하셔서 -> 인터넷이나 TV설치를 마치고 -> 고객님께 확인절차를 득해서 ->
마무리 하시는 시점부터 "계약"이 성립되는 것이죠^6
해서 설치완료일 = 개통일 = 계약 시작일입니다.
또한 계약일로부터 366일차가 해지신공을 발휘하기 좋은 타이밍이고요^^
4. 한편, 사무실 인터넷의 경우 판단 척도가 3가지입니다.
1) 어차피 3사 기간망(메이저) 통신사들의 월 요금은
서로 비슷비슷한 수준이고,
이 비슷한 요금에 "차이"를 부여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핸드폰 + 인터넷을 결합하여 요금할인을 받는 것입니다^^
즉, 쿠우가젤저아님과 직계가족 구성원분들께서
- 어떤 통신사의 핸드폰을
- 어떤 요금제로 사용중이신지에 따라,
인터넷 통신사 선정의 유불리가 갈리게 되는 것이지요!
경우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핸드폰 결합은 매월 2만원에 육박하는 요금 차이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해서 사은품 문제는 차치하고 0순위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죠^^
정리하자면 : 총 3대의 인터넷 회선이 있지만
가. 이 인터넷에 핸드폰 결합이 존재하는지?
나. 아예 결합이 없는지?
다. 결합이 없다면 -> 이유가 무엇인지(별정통신사 핸드폰 등)를 알아야 하겠지요!
2) 안타깝게도 핸드폰 결합이 능사는 아닙니다.
바로 "품질"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죠^^;
핸드폰 + 인터넷 결합을 염두하여 -> 통신사를 선정했다 해도,
해당 통신사의 인터넷망이
쿠우가젤저아님 사무실까지 "대칭형" 기반으로 들어와야만 합니다.
- 참고글 : http://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11162
쉽게 말하자면,
오늘날 대한민국에 공급되는 "초고속인터넷" 상품은
(눈에 보이진 않지만) 2가지로 나눠집니다.
보통 대칭형 vs 비대칭형이라고 부르지요^^;
가. 비대칭형 방식의 인터넷은 대칭형에 비해 덜떨어진(?) 품질을 지원하고
나. 비대칭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요금이 저렴한 것도 아니기에
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우리집까지 "대칭형" 방식의 인터넷을 제공하는 회사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재밌는 점은 통신사들이
제품의 실제 성능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각 통신사 본사 홈페이지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가용조회"는
단순히 "인터넷이 들어오느냐?"의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
-같은 광랜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도 전혀 다른 상품인데- 이 정보들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사실 온라인 가용조회의 정확도 또한 매우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에게 정확한 설치 주소지를 말씀해주시겠어요?
번지를 포함한 정확한 주소지를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실제 해당지역의 설치를 관할하는 지역설치센터를 통해
대칭형 vs 비대칭형 여부를 확인하고 회신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이 공개된 공간이다 보니..
주소지 남겨주시는 것 확인하자마자 바로 블라인드 처리해 놓을께요^^
(특히나 사업장의 경우에는
업무 생산성이 매출과 직결하기 때문에 느리고 품질 나쁜 인터넷을 선택했을 때 겪는
피해가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3) 하나 허들이 더 남아있습니다;;;
오늘날 메이저 통신사들은,
1개의 가정용 인터넷 회선에
2대를 초과한 단말기(PC)를 연결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연결(접속)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경고메시지를 목격하실 수 있게 되죠 ㅠ
-참고글 : http://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1244
즉, 3대 이상의 PC(단말기)를 운용하시는 경우에는
언젠가 "5,500원을 내고 추가단말을 접속하라!" 라는
경고 메시지(팝업)을 보실 수 있고 이는 제법 스트레스를 야기합니다.
하여, 쿠우가젤저아님의 사무실 TO가 몇명인지가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TO에 따라 컴퓨터 대수도 정비례하지요?)
만약 지금까지 KT를 사용하시면서 이런 문제가 없었다면
1) TO가 적었거나
2) 운이 좋았거나
3) 장기가입 회선이라 => 통신사에서 우야무야 넘어갔거나
3가지 중 하나에요^^;
여기까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이제 정리해보겠습니다!
1. 2차 해지신공을 시도한다고 손해볼 게 없으나, 기대를 낮춰주셔요^^;
2. 약정만료 이후에 해지하시기 바랍니다! 위약금은 생각보다 무거울 겁니다.
3. 설치 완료일 = 계약 시작일입니다^^
4. 쿠우가젤저아님과 직계가족분들께서는 어떤 통신사의 어떤 요금제 핸드폰을 이용중이십니까?
그리고 기사용중인 인터넷에 -> 핸드폰 결합이 취해진 상황인가요?
5. 사무실의 정확한 주소지를 말씀해주세요!
6. 사무실의 컴퓨터나 노트북은 몇 대인가요?
댓글로 위 정보를 말씀해주시면, 좀 더 디테일한 단계로 넘어가겠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럼 약정이 올 11월까지 이니까 그때쯤 다시 문의 드리겠습니다~
댓글까지 남겨주시는 사려깊음에 제가 더욱 더 감사드립니다^^
올해 11월에 다시 만나뵙기를 고대합니다.
언제든지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꼭 백메가를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