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7월 28일쯤 휴대폰번호로 지난번 인터넷 개통을 진행한 kt직원을 사칭하며 인터넷 약정이 '만기되어' 혜택을 주겠다 연락왔었습니다
지난번에 개통당시 저는 뽐뿌 같은 사이트를 통해 후기가 가장 많았던 곳 연락처에 먼저 연락해 통신사를 바꿨었고, 상당히 만족하며 잘쓰고 있어 같은 대리점에서 관리차 연락이 왔구나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사은품을 줄테니 sk 9개월 사용하다가 다시 kt로 가는 조건으로 개통을 진행했었고, kt 해지절차를 자기들이 진행해준다 했었습니다
sk개통시 지급하는 상품권 13만원을 현금화 해줄테니 보내달라 했고,그것마저 문자로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sk 개통은 되었으나 kt해지에 대한 진행이 없었고, 심지어 아직 9개월이나 약정이 남아 위약금이 60여만원이나 나는것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이를 대리점에 문의했더니 처음에는 담당자 부재중이라며 피하다가 제가 sk해지신청을 한다 문자쓰니 전화오더라구요
Kt해지후 sk연결이었음 쓰겠는데 아직 약정기간이 한참 남았다 하니 9개월치 kt 비용을 일시불로 지급할테니 이중계약을 유지하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됐고, 애초에 내 개인정보는 어디서 알아낸거냐, 처음에 해지후 가입이라 설명해서 그렇게 한거고 이중계약인줄 알았음 하지도 않았다, 사업장 상호명이랑 주소 내놔라 하니 얼버무리며 해지하라 합니다
그제서야 저는 피싱으로 이중가입 사기를당한것을을 깨닫고 sk 고객센터에 상황설명을 하고 해지신청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황당했던 점은 분명 개통까지 시킨 대리점의 상호명, 위치,연락처마저 고객센터에서는 모르고 있었고, 개통 신청서에 적힌 대리점 대표번호는 없는번호였습니다 (그와중에 처음 개통했던 대리점도 아니고 경상도 어느 지역으로 나오더군요)
대기업서 자신들의 상품을 파는 대리점 관리가 이렇게 안되는게 말이 되는지...
여튼 통신사를 통해 개통 몇일만에 해지해 설치비,사용료,위약금 포함 6만원 정도의 금액 지출이 있었고, 기존의 사용해왔던 kt를 수리기사를 불러 다시 연결하느라 시간과 비용이 좀 들었습니다
그 사기친 대리점은 이후 연락해 사은품이 통장으로 입금되는데 해지했으니 다시 돌려달라고 연락왔습니다
문제는 초반에 가져간 상품권 10만원을 현금화 한것까지 포함해서 23만원을 보낸다는 것인데 고대로 23만원을 내놓으라 해서 나도 상품권 회수해야 하는데 그거 빼고줘야지 않겠냐 하니 그제서야 빼고 입금해달라 합니다
돈이 입금된 것은 확인했는데 너무 괘씸하고 그간 농락당한 것을 생각하니 열받아서 연락오는것도 씹고 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것은, 입금전 sk해지를 했음에도 사은품이 들어오는데 생각같아서는 설치비,해지비 등을 제외한 금액을 보내도 되는지요? 이 사기꾼하고 말할때마다 금액이 자꾸 바뀌는데 환수금액 관련 규칙이 명확하지 않네요
그리고 이 이후 국제전화번호로 오는 보이스피싱도 계속 들어오는데 초기 가입당시 오픈한 개인정보(주민번호,계좌,주소 등) 때문에 그런건지 불안합니다
불법 개인정보 취득 관련으로 소보원에 신고하고 싶은데 개인 휴대폰 번호 외에는 이 사업체에 대해 아는것도 없네요 (sk에서도 소보원 신고 하지 말아달라만 얘기함)
요약
1. 피싱사기를 당한걸 깨닫고 직접 해지신청 함
2. 사은품이 들어왔는데 괘씸해서 애태우고 있음. 손해액 제외한 일부만 보내도 되는지
3. 개인정보 취득 관련 사업장 신고하는 방법 문의
4. 그와중 킬포인트
- 담당자,영업팀장, 인사실장 등 1인 3역 하는 사기꾼
- sk는 이새기들 소재지 파악도 못하고 있음
- 계약조건 및 지원금이 자꾸 바뀌는데 녹취록 확인해봐야 알것 같다는 한마디에 지원금이 오르는 매직
- 사은품 신청 매커니즘이 어떤지 모르겠으나 해지했어도 사은품을 취소할 수 없어 페이백 요청하는 사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