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SK 인터넷과 BTV 이용중인데, 며칠전 기존 가입진행했던 업체라고 개인 휴대폰 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현재 3년 약정 중 9개월 정도 사용중인데, 지금 해지하고 LG U플러스로 갈아타면 위약금 전부 대납해주고 현금 사은품을 9개월 마다 15만원씩 총 60만원 지원해주겠다는 겁니다.
위약금은 조회해보니 39만원 정도 나오던데, 위약금 대납이란게 제 계좌로 입금해 준다는 걸 보니 LG 가입 시 본사에서 주는 금액으로 대납을 하라는 것 인거 같습니다. 문제는 9개월마다 15만원씩 준다는 건데 의심이 들어 자꾸 물어보니 보증서를 발급해 준다고 하는데 피싱이 맞는 건가요?
전체 댓글1개
백메가의 친절상담원(자칭..ㅎㅎ) 김가영입니다😉
SK인터넷과 TV를 사용하신지 9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전화 온 업체에서 통해 타 통신사 이동 권유를 받으셨군요~?!
피싱 업체의 공통점 중 하나를 꼽자면
통화할 때 첫 시작 멘트가 "가입 진행했던", "가입을 도와드렸던 업체다"
라는 식으로 시작합니다.
가입을 도와드렸던 곳이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끊으면 가입 권유를 하지 못하는 것 때문인데
이렇게 해야 전화 받는 분이 오? 왜 전화했지? 하는 마음에 전화를 바로 끊지 않지요.
가입했던 곳이라면 뭔가 문제가 있는지, 무슨 일인지 궁금하니깐요!ㅎㅎ
안내 받으신 내용을 살펴보니..!
위약금을 대납해 준다는 내용이 있는데 위약금 대납은 엄연한 불법이기 때문에
해당 업체는 안내를 믿으면 아니되옵니다🙅♀️🙅♀️
위약금 대납이 불가하기 때문에 말은 대납이라 포장했지만 계좌로 입금을 해주는 것인데요~
추측하신대로 이 위약금은 LG로 이동하며 받는 사은품을 입금해주는 셈이 맞습니다.
그리고 9개월마다 15만원씩 총 60만원을 입금해 준다고 했는데
가장 많이 성행하는 피싱 수법 중 하나예요.
실제로 노숙자님과 비슷한 안내를 받고 가입하신 분이 계신데 (한 분도 아닌 여러명이었습니다ㅠ)
특정 기간이 지나고 전화하면 당시 안내를 도와준 담당자가 퇴사했다고 하거나,
모르쇠 일관하며 잡아떼거나, 유령처럼 사라져 버린 업체가 많았습니다😥
즉, 약속한 내용과 다른 답변으로 응대하며
받아야할 사은품을 아예 받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지요ㅠ
업체측에서 보증서를 준다한들 이 보증서야 그냥 발급해 주면 그만인 것이기에
나중에 말 바꾸기를 할 확률이 99%입니다.
아래 2개 글을 함께 읽어주시겠어요~?!
다양한 수법의 피싱 전화가 성행하고 있고요..!
노숙자님께서 안내 받으신 비슷한 사례의 문의를 함께 들고 왔습니다.
[참고글1] 인터넷 피싱전화가 부쩍 늘었습니다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4944
[참고글2]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customer&wr_id=505759
실제로 피싱 전화를 받고 가입한 사례입니다ㅠ
결국 해당 업체 통해 가입하는 건 절대..절대!! 반대입니다🥶
9개월 뒤 어떤 변명을 하며 피할지 알 수 없고요..
잘 사용하고 있는 SK인터넷과 TV를 해지하며 LG인터넷으로 변경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는 게 좋을지 감이 잡히셨을까요?
혹,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주시구요~
앞으로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나는 전화가 온다면 쿨하게 무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