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전 쯤에 백메가 통해서 LG U플러스 인터넷 가입을 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3년중에 마지막 1년은 할인이 들어가는데 대신 상품권을 줄거고 장비를 교체해줄거라고 하네요.
이런 내용을 들은 적이 없어서 사기 같은데 확인 부탁드립니다.
네 죄송합니다 네 여보세요 예 아 네 실례지만 *** 고객님 맞으세요 네 맞습니다 아 저 그 자택에 인터넷 티비 설치해드렸던 유 플러스 매장인데요
네 그 요금 할인 신청하신 거 때문에 확인 전화 드렸거든요 할인 신청은 안 했는데요 그 유 플러스 가입하실 때 3년 동안 사용하시는 걸로 가입하셨었는데요 예 이제 2년 동안은 사만 사천 원으로 쓰고 남은 1년은 인터넷 요금이 무료라서 이제 만 사천 오백 원으로 쓰는 조건이었어요
네 네 네 그래서 이제 약정이 1년 남아가지고 자동으로 신청돼서 확인 전화를 드린 거예요
네 네 그래서 이제 3월 달부터 인터넷 요금 무료로 들어가면서 월 요금이 만 사천 오백 원으로 떨어지실 건데요 예 제 어쨌든 인터넷을 쓰고 계셔가지고 월 요금은 인터넷 요금 포함해서 사만 사천 원으로 똑같이 나올 거예요 네 네 그래서 요금 내시라고 1년치 인터넷 요금 삼십 이만 원 대리점 측에서 다음주 금요일까지 지급 들어가실 거니까 확인 한 번 해주시구요
네 네 네 그리고 이제 내년 3월에 약정이 끝나면 엘지가 카카오톡으로 설문조사 하나 보낼 거예요
이제 대리점 측에서 가입하실 때 계약서에 약속한 대로 지원금이나 요금 할인을 제대로 해드렸는지 예 예 확인하는 질문이어가지고
이제 이거 잊지 마시고 꼭 하셨다고 해주셔야 저희 따로 패널티나 그런 게 없기 때문에 그것만 부탁드릴게요 네 네 네 그리고 이제 20년도에 설치받으셔서 장비도 20년도 거 그대로 쓰고 계시잖아요 네 네 그래서 23년씩 신용장비로 교체해드리면서 기사님이 요금 할인 한 번 넣어 드릴 거예요
네 네 그래서 이제 기사님 연락하시면 편하신 날짜로 일정 조율 한 번 해주시구요 네 여기가 그 당산동3가 160 판 맞나요 그래서 살고 계세요 아니요 거기도 아닌데요 이사하셨어요
네 어 이사하신 주소지 말씀 한 번 해주시겠어요
전체 댓글3개
아이쿠야..! 수상한 연락을 받아보셨군요
남겨주신 내용을 쭉 읽어보니 이는 피싱사기 업체들의 매우 전형적인 단골 멘트입니다.
대부분 본사쪽 관계자인 척 접근하며 그덕에 choi86님의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척 하지만
사실은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하여 연락해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교묘하게 말을 해왔지만
사실상 기존 인터넷을 유지하며 + 신규로 타사 인터넷을 하나 더 개통하게 하는 계략입니다;;
즉, 인터넷 요금 내시라며 지원해준다던 32만원은
애초에 타사 인터넷을 가입해서 나오는 사은품일 뿐이에요.
어느 통신사로든 새로 가입하면 나오는 사은품 혜택을 가지고
본인들이 "인터넷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인 척(^^;;) 하는 것이지요 ^^;;
헌데 이 사은품을 받아봤자
인터넷 요금 이중납부하느라 다 나가게 되니
choi86님에게 전혀 득될 게 없는 계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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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인터넷은 설치되기 전까진 아무런 불이익없이 취소할 수 있습니다.
설치비나 위약금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추후 다른 통신사 인터넷 가입을 진행하게 되시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치 않습니다.
취소방법은 업체에 전화하셔서 취소의사를 밝히시면 되고요
만약 업체가 끊임없이 회유한다면 통신사 기사님 해피콜이 왔을 때 설치거부 의사를 밝히셔도 됩니다.
그러면 해당 업체로 인입되기 때문에 업체쪽에서 choi86님께 전화를 드릴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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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터넷 가입 정보는 각 지역 설치센터나 본사 대리점, 비정규직 설치기사님들에 의해서도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데 유출하는 비용이 꽤나 쏠쏠하다고 하더라구요;;
인터넷 약정종료시점만 되면 귀신같이 스팸문자나 연락이 잦은 이유가 대부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우리들 개인정보는 우스갯소리로 공공재라고들 할 정도로 많이 퍼져있으니 구하기도 쉽게 구하는 거죠..ㅠ
사실 이러한 형태의 피싱사기는 인터넷업계에서 드문 일이 아닙니다..
백메가 문의게시판 검색창에 '피싱'이라고만 쳐보시면
길지 않은 주기로 비슷비슷한 문의들이 올라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정도에요
choi86님처럼 설치 받으시기 전, 눈치채고 취소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안타깝게도 업체에 당해 어찌하는 것이 좋을지 문의주신분들도 계셨었습니다;;
그런 분들을 만나뵐 때면 이런 악의 무리들을(?!) 처단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더라구요ㅠ..(ㅂㄷㅂㄷ..)
그나마 백메가 가입자분들이라도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이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피싱사기 사례모음집을 메일이나 문자로 한번씩 보내드리곤 했었지요!
-사례 모음집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4944
choi86님께서도 위 링크를 시간내셔서 꼭 읽어봐주시겠어요?
혹여나 위와 같은 사례로 접근해오는 곳이 있다면 "앗, 그때 봤던 수법이군!" 하고 한 번에 알아보실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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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결론적으로 해당 업체와의 계약은 설치하시기 전에 취소하시고,
현재 사용하시는 LG인터넷은 약정만료까지 쭉 쓰시는 게 좋은데요~!
약정만료가 임박해오면 이번 일처럼 아웃바운드 TM업체들로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게 되실 겁니다;;
하여 휴대폰에 '후후'나 'T전화'같은 어플리케이션을 깔아두시길 권해드려요
그러면 전화를 받기도 전에 스팸전화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어서 간편하거든요 ㅎㅎ
(저도 두가지 앱을 몽땅 깔아서 이용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약정이 만료되고나면 다시 한 번 찾아주시겠어요?
상황에 따라 재약정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고,
타 통신사로 갈아타시는 게 나을 수 있는데 객관적으로 비교해보고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그럼..여기까지 저의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라고요~!
다음에 또 뵐 날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ㅁ^)/
이밖에도 다른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편히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