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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인터넷 설치에서 추가 설치 문의

회원님의 사진
  •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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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640

안녕하세요?

현재 독서실을 운영하고 잇는데요.
사용하는 인터넷은 KT기가인터넷 + 와이파이홈을 쓰고 있습니다.

요즘 동영상 강의를 독서실에서 보시는 분도 많고
시험기간이라 학생들도 몰리는데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인터넷이 느려기지고 접속도 어렵네요.
그래서 문의도 늘어나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나 KT기가 인터넷은 하루 사용량 120G 사용량이 초과되면
100M로 속도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맞나요??
이 시점이 되면 특히나 더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매일 120G를 넘게 사용하는건 아니고 7월~11월 5,6개월 정도만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요..

인터넷 회선을 추가로 해야 하나요?
아니면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전체 댓글1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이상희
    안녕하세요 열심님~
    백메가 이상희라고 합니다

    으헛.. 독서실의 와이파이 품질이 향상되어야
    이를 이용하는 학생분들의 입가에도 웃음꽃이 피고,
    비로소 열심님의 입가에도 웃음이 만개할 텐데 큰일이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가지 맹점이 있습니다.
    1) 정말 대역폭이 문제였을지
    2) 공유기의 스펙(성능)은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입니다^^;

    제가 이야기를 리드해가며
    하나씩 찬찬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통신사들의 기가급 인터넷에는
    "종량제"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하루동안 일정 트래픽을 사용하게 되면 =>
    일정 속도로 제한(Qos)해버린다는 것이지요^^;
    요게 KT는 120GB이고, SK와 LG는 100GB입니다.
    그나마 KT가 조~금 나은 편이죠

    즉, 열심님이 알고계신대로
    독서실에서 하루트래픽인 120GB를 초과하게 되면 =>
    그날 당일 00:00 전까지는 100Mbps 속도로 제한되게 되고요~
    학생분들의 와이파이에 대한 원성(?)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ㅠ


    2. 인터넷 1회선을 추가로 가입해버리면
    대역폭은 2배로 안정됩니다만, 비용면에서는 매우 비효율적이에요.

    특정 시기의 5~6개월동안에만
    인터넷 사용량이 폭주(?)해서 하루트래픽을 초과하는 거라면
    남은 6~7개월동안은 쓸모없는 인터넷비용을 지불해주셔야 하는 것과
    진배없으니까요;;

    허나, 비용만은 문제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인터넷 회선을 하나로
    "링크어그리게이션(LACP)" 세팅하지 않는 이상
    2개의 회선이 각각 공유기(AP)를 물게 됩니다.
    이는 각각의 SSID 생성이 된다는 의미에요.

    쉽게 풀자면
    1) 인터넷 1회선당 공유기를 개별적으로 사용해주셔야
    각 회선을 이용해 와이파이를 사용하실 수 있잖아요~?

    2) 헌데, 인터넷+공유기 / 인터넷+공유기 <--
    요렇게 두 세트로 나뉘게 되면
    와이파이 아이디(SSID)는 1~4개로 분산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각 SSID당 아이디/ 비밀번호를 전부 설정해주셔야 할 테고,
    보통 가게나 카페, 독서실의 와이파이는
    하나의 아이디/비밀번호로 통합되는 게 일반적인데
    그러지 못한다는 말이 되지요ㅠ

    3) 또한, 링크어그리게이션 세팅을 취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워요 ㄷㄷㄷㄷ

    링크어그리게이션은 쉽게말해
    인터넷 대역폭을 합치는 기술인데요~
    일단 이를 지원하는 공유기가 있어야 하는데
    가격때문에 여기서부터 헉! 소리가 절로 나오거든요? (ㄷㄷㄷ)

    또한, 상단의 라우터 단에서부터 LACP 셋팅이 되어야만 하는데
    통신사들이 이를 해줄 일이 만무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네트워크를 이렇게 구축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죠 ㄷㄷ



    3. 그래서 저는 접근방식을 달리보고 싶습니다.
    (여기서 맨 위에 말씀드린 결론이 나오네요!)

    1) 대역폭은 정말 문제였을까요?!

    아무리 많은 학생분들이 와이파이로 영상을 시청하고,
    웹서핑을 한다고 해서 하루 120GB의 트래픽을
    전부 사용했다고 믿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토렌트나 p2p사이트를 이용해 "대용량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다고 상상하기 어려워요

    실제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트래픽 양이 많지 않았을 것이며,
    만약 특정 사용자가 트래픽을 과다하게 점유하고 있다해도 =>
    공유기단에서 이를 제한(Qos)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실제로 120GB 트래픽을
    전부 사용하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이를 조회해봐주시겠습니까~?

    조회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 https://www.kt.com 로그인한 후
    - 상단메뉴 [마이페이지]를 눌러주세요

    - 이용량/이용내역 -> 이용량 조회/충전을 눌러주시고요~
    - 맨 우측의 [다른상품보기] 클릭 -> 인터넷 선택

    - 그러면 그래프와 숫자로 일별 이용량 제공됩니다^.^


    2) 공유기의 스펙은 이를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공유기도 컴퓨터와 진배없는 하드웨어입니다
    메인기판들어가고, 메인보드, CPU, 메모리 전부 들어가요!

    해서 공유기 스펙의 높고 낮음에 따라
    와이파이 만족도가 달라지지요^^;


    상상해보십시오 열심님!

    올림픽 경기장의 출입구가 커지면 ->
    한번에 여러사람이 오갈수는 있을 겁니다. (대역폭의 문제)

    하지만, 티케팅을 하는 직원분의 숫자는 그대로라면 ->
    결국 줄이 밀리겠지요? (처리능력의 문제)


    공유기는 티케팅을 하는 직원이라 여기셔도 무방합니다.
    공유기 성능이 처리능력을 담보하거든요~? ^^;

    그런고로 -통신사에서 임대해주는- 보급형 공유기는 "금물"입니다.
    동시에 여러명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등을 접속하면 "처리능력"이 관건이에요.
    해서 최소 6~10만원대 공유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독서실은 트여있는 공간일 것이기에
    공유기의 커버리지(도달거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
    (6~10만원대 수준이면 커버리지에도 문제 없습니다~!!)


    =============================
    핵심만 정리하자면
    1) 하루 사용량 120GB를 정말로 초과하는지
    이를 꼬옥 조회해봐주시구요^^

    2) 공유기는 스펙이 짱짱한 녀석으로(최소 6~10만원대)
    새로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해되지 않거나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기탄없이 여쭤봐주시구요~!!
    좋은 저녁시간 되시길 바라겠슴돠~!!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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