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6년부터 계속 쓰던 KT 인터넷(100메가 광랜)이 어제부터 연결되지 않아 (네... 저는 그야말로 대표적인 호갱님입니다. 귀차니즘이 결국 호갱의 지름길이더군요.) 고장신고를 하면서 현재 사용 중인 2007년 4월 생산된 낡은 모뎀도 교체해 달라고 했더니... 동일한 모뎀이 아닌 다른 모뎀으로 교체하려면 상품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2007년 4월 생산된 낡은 모뎀이 지금까지 계속 생산될 리 없으니 결국 500메가 광랜으로 바꾸라는 얘기죠.
그래서 담당 부서를 연결해 달라 하여 물었더니, 역시나 500메가로 교체하라고 권하면서 500메가로 하면 요금이 부가세 포함 월 5,500원 인상된다고 합니다. 현재 부가세 포함 월 22,000원씩 내고 있는데 5,500원을 더 내라는 말에 짜증이 치솟았습니다. 100메가나 500메가나 별 차이 없다는 얘기는 저도 익히 들었거든요.
그래서 아예 해지부서를 연결해 달라 하여 물었습니다. 현재 "KT 인터넷 100메가 광랜 2006년부터 사용 중 + KT 집전화 사용 중 + 어머니께서 노인요금제로 KT 휴대폰 사용 중"(저는 SK텔레콤 휴대폰 사용자... 단, 알뜰폰 수준 요금제 사용 중)인데, 결합할인이 적용되지 않으면 (전에도 한 번 물어봤는데 노인요금제는 결합할인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이엇습니다만 그래도 한 번 찔러보는 심정으로) 이번 기회에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해지부서에서는 3년 약정이 발생하는 조건으로 "500메가 광랜으로 교체 + 기가 와이파이 추가 제공(와이파이 기기 무료 대여) + 5만원 상품권 제공" 조건으로 처음 1년은 16,500원(부가세 제외), 다음 2년은 19,800원(부가세 제외)의 재약정을 제의해 왔습니다. 현재 저는 장기 사용자라 약정기간에 얽매이지 않는데, 이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다시 3년 약정에 얽매이게 되는 셈입니다.
동네에서 저렴한 딜라이브 인터넷(케이블 TV 포함상품)을 쓰다가 하도 품질이 낮아서 결국 KT 인터넷으로 돌아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에 그냥 KT 인터넷을 계속 쓸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KT 해지부서에서 내놓은 저 조건이 괜찮은 것일까요?
참고로 저희 집은 아직도 케이블 TV를 보지 않고 있는데, 만약 KT에 IPTV도 (TV10 요금제) 같이 사용하면 얼마나 할인해줄 것인지 물어보는 것은 어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