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U+결합사용 중( 인터넷+티비+전화 약정 10개월남았습니다.)
2.휴대폰 통신사 번호이동으로 옮길 예정(4회선_현재는 3명U+, 1명SKT 사용 중입니다. 휴대폰은 약정이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종합: 10개월 남은 약정을 해지하고 옮기는게 나을까요, 그냥 엘지로 계속 사용하는게 나을까요? 옮긴다면 KT와 SK 중에서 어디로 옮기는게 나을까요?
또한, 결합시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과 사은품이 얼만큼인지 알고 싶습니다*_*
백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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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1개
백메가의 귀염둥이(거~짓말) 이수빈이라고 합니다! 꾸벅~ (--)(__)
오호.. 여러가지 변수들이 공존하는 상황이에요.
핸드폰 번호이동에 맞추어 인터넷을 이동하는 것이 좋겠지만,
1) 번호이동의 통신사가 특정되지 않았을 뿐더러
2) 유플러스 인터넷과 TV의 잔존약정이 발목을 잡고 있으니
대략 난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아주소서!
제가 하나씩 차근차근 짚어가면서 실타래를 풀어가볼께요^~^
1. 지금 당장 인터넷을 해지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날 통신사들의 위약금 제도는
우리네 상식과는 반대로.. 사용한 기간이 길어질 수록
위약금도 증가하는 기묘한 구조를 갖추고 있고요~
압도적인 원천요금을 부여한 덕에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위약금 덩어리를 선사하기 마련입니다 ㄷㄷㄷ
- 참고글 : http://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9251
즉, 10개월 가량 남은 유플러스의 위약금은
마룬5님께서 무엇을 상상하시든,
그 이상(?)의 공포스런 금액일 겁니다 ㅠ
2. 친구 따라 강남 가듯,
핸드폰 따라 인터넷이 결정되는 법입니다^~^
1) 마룬5님의 가계 무선통신 과반수는
유플러스에 종속되어 있는 상황이니,
표면적으로만 해석한다면 => 유플러스 인터넷을 공고히 유지하시는 것이 정답이라 볼 수 있겠지요!
2) 한편으로 유플러스 3회선의 번호이동 여부가 100% 확정된 것이 아니며,
번호이동할 통신사 및 요금제 또한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핸드폰 + 인터넷 결합할인의 높고 낮음은
- 몇 대의 핸드폰을
- 각각 어떤 요금제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갈리기 마련인데..
이 모든 것이 추상적일 수 밖에 없는게죠!
3) 자!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 인터넷 + 핸드폰을 결합해서 도모할 수 있는 요금할인 편익
- 인터넷이나 TV 등의 유선통신 요금
위 2가지에 비하면, "핸드폰 요금"이 가계통신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 아니겠습니까~?
즉, 모든 설계의 순서는
핸드폰 통신사와 요금제를 특정한 후 ->
그 상황에 적절한 인터넷을 고르는 순서로 가야 마땅하답니다~!
인터넷에 맞춰 핸드폰 통신사와 요금제를 선정하는 것은
(극단적으로는) 주객이 전도되는 격이라고 해석될 수 있어요.
제가 드린 설명이 잘 이해되십니까~?
3. 마룬5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통신사 선정시에는 "필요충분조건"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원천 품질"에 대한 이슈입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대한민국에 공급되는 "초고속인터넷" 상품은
눈에 보이진 않지만 2가지로 나눠집니다.
보통 대칭형 vs 비대칭형이라고 부르지요^~^;
- 참고글 : http://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11162
쉽게 말하자면,
가. 비대칭형 방식의 인터넷은 대칭형에 비해 덜떨어진(?) 품질을 지원하고
나. 비대칭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요금이 저렴한 것도 아니기에
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대칭형" 방식의 인터넷을 제공하는 회사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일례로 결합할 SK 핸드폰이 여러 회선 있다 해도
인터넷의 원천품질이 이롭지 못하다면
"요금할인 편익"보다 "스트레스로 얻는 기회비용"이 클 지경입니다 ㅠ
재밌는 점은 통신사들이
제품의 실제 성능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ㅠㅜ
각 통신사 본사 홈페이지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가용조회"는
단순히 "인터넷이 들어오느냐?"의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
-같은 광랜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도 전혀 다른 상품인데- 이 정보들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사실 온라인 가용조회의 정확도 또한 매우 떨어집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저는 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호호호
백메가는 3사 메이저 통신사의 전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대칭형 vs 비대칭형 여부를 바로 조회할 수 있거든요?
(특정 통신사의 특정 환경을 제외한다면, 왠만해서 다 조회가능합니다~!)
마룬5님께서는 저에게 정확한 설치 주소지만 말씀해주시면 그만이랍니다 ㅎㅎ
자, 쉽게 개조식으로 정리하자면
1) 유플러스 핸드폰들이 번호이동을 취한다면 -> SK나 KT로 몰아 이동하시겠죠?
2) 번호이동 목적이 "특정 통신사에 대한 우호나 매력"이 아닌 이상,
번호이동 혜택의 높고 낮음에 의해 선택이 갈릴 겁니다.
3) 다만, 향후에 인터넷 + 핸드폰을 결합하는 걸 미리 염두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고,
이 때에는 해당 인터넷 통신사가 "대칭형" 기반으로
우리집까지 인터넷 회선을 깔아놓아야 필요충분조건을 충족한다는 것이지요!
4. 그런데 사실, KT에서는 비대칭형이라는 개념이 존재치 않습니다.
물론 설치장소에 따라 광(光)케이블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VDSL 기반망으로 제공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에는 SK/LG는 아예 인터넷 망 조차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이 모든 것은 KT가 한국통신 출신의
압도적 유선 통신 인프라를 보유한 덕입니다!
(유선통신 분야에서는 KT가 시장 지배적 위치에 군림하고 있지요^~^)
결국 위 3번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은
"SK의 망품질이 멀쩡한 지?" 가 될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바라보자면 "그냥 마음 편하게" KT를 선택하면 좋을 듯 하나..
1) SK의 경우에는 핸드폰을 4회선 결합할 수 있으니 상대적 할인 편익이 클 뿐더러
2) KT가 시장지배적 위치에 군림하는 탓에 => 보조금(사은품) 혜택이 SK보다 떨어집니다 ㅠ
콧대가 높은게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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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까지!
쉽게 설명드리려 했는데 생각보다 긴 글이 되었네요 ㄷㄷㄷ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일단 10개월은 참으셔야 하고요~ 위약금은 무서운 아이입니다!
2) 인터넷 약정과 별개로 핸드폰은
현 상황(유플러스)를 유지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 남은 10개월간 인터넷과 결합할인을 유지하기 위함이기도 하며
- 약정 만료된 핸드폰 요금제들을 "선택약정 할인"으로 딱! 1년만 재약정한다면
서로 엮이는 타이밍도 얼추 비슷할 듯 합니다.
물론 기기변경을 위해 번호이동을 염두하시는 것이라면,
단순 기변(통신사 유지)보다 번호이동(MNP) 쪽의 우대혜택이 좋을 것이니
미리 KT 혹은 SK쪽으로 민족대이동(?)을 취하시는 편이 낫겠지요!
3) 설치하실 주소지의 인터넷 망 품질을 염두하신다면? 더 할 나위 없습니다!
즉, SK가 마룬5님 댁까지
대칭형 기반의 회선을 제공하고 있는 지 확인하는게 급선무고요~
만약 SK가 비대칭형 기반의 회선이라면? => SK핸드폰으로 번호이동 하는 것은 그닥 좋은 선택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드린 설명이 잘 이해되십니까~?
어차피 인터넷 통신사 별 요금이나,
핸드폰 + 인터넷 결합할인의 수준은 도긴개긴(?)일 뿐더러
10개월 뒤와 현재의 상황이 동일하리라 보장치도 못하겠지요.
하여, 현 단계에서는 필요충분조건의 점검!
핸드폰 번호이동 여부의 확정! 이 2가지가 핵심이랍니다^~^
자 이제, 몇가지 여쭙겠습니다.
1. 설치하실 주소지를 알려주시겠습니까?
(공개된 공간이니 남겨주신 주소지는 확인하자마자 블라인드 처리할게요)
2. 번호이동을 당장 진행해야 할 당위가 있습니까?
3. 만약 그렇지 않다면,
- 유플러스 3회선 핸드폰을 딱! 1년만 선택약정 할인에 종속하시어 요금할인 혜택을 취하시고
- 이와 별개로 인터넷 + 핸드폰 결합할인도 1년만 유지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 인터넷 약정 만료는 10월이지만, 핸드폰 약정만료시까지 방치(?)하는 격이겠지요^~^
이에 동의하십니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