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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규님의 글

다소 실망스러운 점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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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규
  • 댓글: 1
  • 조회: 919

백메가 웹사이트의 글들을 자세히 읽어 보았습니다.

"믿고 하는, 백메가"

"가장 정직하게 인터넷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라는 글들처럼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이미지가 좋았고,

회사 운영과 친절한 상담에 대한 좋은 평을 하는 글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백메가를 통해서 인터넷 가입을 할 생각을 했습니다.

 

문의 게시판에 문의를 할까 하다가, 빠른 전화상담을 통해서 상담 신청을 했습니다.

기존 통신사의 약정기간 만료 상황에서 KT로 가입을 고려하는 상황이었구요.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상담원 분에게 자세히 알려 드렸습니다.

(상담원 분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담원 분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두 통신사간 비교 분석을 해 주어서

제가 기존 통신사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KT로 새로 가입하는 것이 좋을지를 잘 판단할 수 있게 도와 주는 것이

"가장 정직하게 인터넷을 안내"하고 있기에 상담 내용을 의심하지 않고, 

백메가를 "믿고" 가입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상담 서비스 제공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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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원 분은 KT의 총액 결합할인을 설명 해 주시면서

5,9000원 이상 구간, 9,9000원 이상 구간이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백메가에서 KT인터넷 총액 결합할인을 설명하는 위 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64,900원 이상, 108,900원 이상 구간은 있어도, 5,9000원 이상, 9,9000원 이상 구간은 없습니다. 

 

저는 이 표를 이미 보았기 때문에

설명을 들으면서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이 게시판 상단에 나와 있는 글에도 나와 있듯이

"3년 이상 숙련된 전문상담원"께서 말씀하시는 것이니, 

상담 시점에서는 금액 구간이 변경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설명해 주시는 것이겠지 하고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위 표의 금액 구간 설명이 맞더군요.

구간 금액이 달랐기 때문에 휴대폰 결합 대수에 대한 설명도 틀리게 해 주셨습니다.

 

 

전화 상담을 하면서 제가 분명히 "가족 결합할인"으로 휴대폰 요금을 할인 받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총액 결합할인을 하게 될 경우, 기존의 가족 결합할인은 중복으로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은 없었습니다.

저도 어제 총액 결합할인을 하러 KT대리점에 가서야 알게 된 사실입니다.

 

상담원분도 몰랐기 때문에 설명을 못해 준 것이라면,

"3년 이상 숙련된 전문상담원"으로서 능력이 부족함을 드러낸 것이고, 

알았으면서도 설명을 해 주지 않은 것이라면, 

"가장 정직하게 인터넷을 안내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는 위선적인 것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가족 결합할인으로 할인받고 있던 휴대폰 요금 금액만큼을 빼야만

총액 결합할인을 통해서 할인 받게 되는 "실제적인" 할인 금액을 알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상담 시점에서는 이 내용을 몰랐기 때문에 

결국, 저는 기존 통신사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KT로 새로 가입하는 것이 좋을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나서 다시 비교를 해 보니, 

기존 통신사에서 제공하겠다고 하는 할인 및 사은품 혜택을 받고 계속 통신사를 유지하는 것이 더 낫더군요.

 

백메가를 통해서 KT 인터넷에 새로 가입한지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고, 아직 사은품도 받지 않았지만

이미 가입한 인터넷을 다시 해지할 수도 없는 것이고, 해지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도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결국 최종적인 결정은 제가 내린 것이므로,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겠지요.

 

하지만, 이 시점에서 이 게시판에 백메가 입장에서는 유쾌하지 않을 글을 올리며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백메가가 좀 더 정확하고,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가입, 보통 3년 약정이죠?

가입자는 순간의 잘못 된 판단으로 3년동안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고 

심정적으로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경험을 하지 않도록 도와 주는 것이 백메가에서 말하는

"가장 정직하게 인터넷을 안내"하고, "믿고" 가입하게 만드는 상담 서비스가 아닐까요? 

 

"후기 작성도 원치 않"는 자신감이나

"지금까지 단 한번도 고객이 작성한 항의글들을 잠궈 놓거나 삭제하지 않았"다는 투명성처럼이나

 

백메가에서 제공하는 상담 서비스의 질도 더 향상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귀에 거슬리는 저의 글을  백메가의 행함에는 이롭도록 적용하는 지혜를 가지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귀사의 발전과 모든 임직원분들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전체 댓글1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이소영
    안녕하세요? 박인규님! 저는 백메가의 이소영입니다^-^*

    저희 백메가를 예쁘게 봐주셨는데
    전화상담에서 실수를 범했군요ㅠㅠ

    사실 저는 백메가 입사한 지 1년 5개월차 막내다 보니,
    남겨주신 단어 + 문장 하나하나 곱씹으며 여러번 읽어보았습니다.
    (혹시 실수할까봐요^^;)

    죄송함과 감사함이 공존하는 묘한 기분이에요.

    개인의 능력과 경험차이는
    교육을 통해서도 해결되지 못할 때가 생각외로 많더라구요.

    그런데 이 편차가 백메가를 찾아주시는
    고객님들께 불편함을 드릴 때도 더러 있습니다.

    부끄러운 고백 하나 하자면
    (공개된 게시판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루에 한 100여건의
    접수가 이루어지고 이 중 2~3건 분량은 민원으로 이어지더군요;;

    네.. 실수가 적지 않습니다ㅠ

    하지만 실수는 정정하고
    잘못은 인정하고
    죄송함은 보답하는 게 마땅한 도리지요?


    "언젠가는 완벽해지겠습니다"라는 거짓말은 하지 않을께요!!
    하지만 실수한 것은 보답하고 싶습니다.
    그게 상식이고 예절이라고 (백메가 교육시간에 귀에 못박히도록;;) 배웠거든요!


    1) 자! 일단 59,000~ 99,000원 구간은 부가가치세(VAT)를 제외한 계산법이에요.

    통신세계(?)가 예전에는 부가세 제외 표기방식이라는 꼼수를 쓰다보니,
    경력 있는 상담원분들은 현시대(?)의 기준을 잠시 잊곤 합니다.

    즉, 부가세 제외 vs 부가세 포함 기준이
    절묘하게 겹치다 보니 엉터리 안내를 하게 된 것이지요.
    다 백메가 잘못입니다 ㅠ

    2) 무선결합이 중복으로 불가능하다는 안내도 매몰차게 "스킵" 되어 버렸는데요.

    네! 몹쓸 행동입니다!!

    "몇 수 앞을 먼저 헤아려보는 자세"가 필요한데 본질을 망각하기도 하나봐요.

    상담원 입장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른 이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잖아요?

    그게 가끔 안드로메다로 탈출(?)하곤 합니다.
    (저도 이런 문제로 많이 혼나봐서 잘 압니다 ㅎ.ㅎ;;)

    저는 앞서 고백한 것처럼 (회사 내부기준으로는) 초심자 수준입니다.

    하지만 초심자라서 잘 볼 수 있는것도 있어요.

    남겨주신 애정어린 채찍질이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인규님께서 로그인해주신 정보로
    누구신지를 특정해보려 시도했는데요~ 실패했습니다^^;;

    혹시 오해마셔요!!
    전화 상담원분께 책임을 묻고 추궁을 하려는 건 아니구요;
    말로만 사과드리는 것이 염치없기도 하고.. 감사인사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 상담원 감싸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텍스트 생활(?)을 오래하다보면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서
    글 써주신 분의 인격이 느껴지곤 합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잖아요ㅎ.ㅎ;)

    좋은 분과 마주하는 것 만큼 복된 일이 있을까요~?
    좋은 분의 존함 알 수 있다면 행복이 두~배!가 될 것입니다^-^*

    정말 죄송하구요. 또 감사합니다.
    (막내 특권으로 말씀드리건데) 앞으로 더 나아지겠습니다!.
    실수하더라도 어영부영 넘어가는 치사한 모습은 절대 보이지 않을께요!

    그래서 말인데..댓글 남겨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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