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화질 문제는 답변드리기 난해한 분야 중 하나입니다.
화질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관적인 평가가 많이 반영되어
기분탓(?)인지, 확실하게 문제가 있는지 애매한 경우도 많고,
실제로 화질 문제가 있다 해도 원인 찾기가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에요ㅠ
1.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현행 셋탑박스 중에 화질 문제가 있다고 확인된 모델은 없고,
현행 셋탑박스에서 지원하는 화질이 모두 동일합니다.
기본적으로 통신사에서 전송되는 원천 소스의 화질은
각 방송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채널이 1080i H.264로 인코팅되어 송출되어요.
(SK 뿐만 아니라 KT와 LG유플러스도 똑같습니다 +_+)
2. 화질을 이야기할 때 영상의 "느낌"으로
좋다, 별로다 이야기하는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영상의 느낌이라는 건 색상+채도+명도의 조합인데
이 취향(?)을 좌우하는 건 셋탑박스 매뉴팩처의 컬러 프로파일과 렌더링 엔진의 조합이에요.
즉, 제조사들마다 다소 차이가 있고,
각각 다른 컬러 프로파일로 색감이 달라보이니 ->
셋탑박스마다 화질이 다르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질적인 느낌을 화질이 뭉개보인다고 말씀하신 분들도 계셔요;;)
게다가 개인의 취향 또한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마다 화질이 좋다고 말하는 셋탑박스도 제각각입니다.
저희 동료들과 같은 TV수상기로 다른 셋탑박스를 비교해 보는 일이 가끔 있는데
저희끼리도 취향에 따라 더 좋아보인다고 이야기하는 모델이 갈릴 때도 있답니다 ㄷㄷ
UHD4로 변경하셔도 체감 화질 차이가 없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만약 다른 제조사라면 체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이 때문에 더 나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같은 폭스콘이라 스마트3와 달라 보일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ㅠ
3. 일단 화질 문제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라 볼 수 있습니다.
1) HDMI 케이블 문제
HDMI 케이블은 생각 이상으로 민감한 존재예요 ㄷㄷ
HDMI라 뭉뚱그려지긴 했지만, 실상은 다양한 세대/스펙으로 분할되어 있으며
같은 세대/스펙이라도 가격대/제조사에 따라 차폐율 및 내구성의 차이가 큽니다.
하여 오디오 및 비디오 매니아(?)께선 단순 출력장비(TV수상기나 스피커) 뿐만 아니라
이를 전송하는 HDMI 케이블 선택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지요😁
하지만 오늘날 HDMI 규약과 제품 표기 방식이 혼돈(?) 그 자체라
양심없는(;;) 제조사들이 허위/과장에 가까운
홍보 멘트와 잘못된 버전 표기법으로 도배하는 게 사실이에요;;
게다가 HDMI는 '단순히 얼마나 큰 대역폭을 감내할 수 있느냐?'를 넘어
입/출력기기의 상성에도 관여하는 예민한 아이입니다ㅠ
즉, HDMI 케이블의 제품 불량(노후화 및 파손), 규격 미달(스펙),
체결 불량, 입/출력기기 상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HDMI 케이블 제조사들의 감언이설 홍보 멘트나 단순 대역폭 스펙을 믿으면 절대로 아니되고요^^;
가장 높은 호환성+공신력+정식 인증을 득한 제품을 취사 선택해야 해요 +_+
2) TV수상기 AD보드 문제
TV수상기의 HDMI 단자 신호를 제어하는 모듈은 TV수상기 내부 기판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상 AD보드라 칭하는데..
AD보드가 노후화 및 파손으로 일부 기능의 제 역할을 수행치 못하는 경우에는
화질/화면과 관련된 다양한 부류의 이상 증상이 발현되곤 해요.
3) 입력장치 vs 출력장치의 상성 문제
매우 낮은 확률이긴 하나, 출력장치와 입력장치의 상성(궁합)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현상은 입/출력장치의 세대(스펙)차이가 현저히 벌어질수록 두드러지곤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이러한 상성 문제는 원인 불상의 다양한 케이스로 + 희소하게 + 재현 불가능한 수준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문제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개인적으론 셋탑박스 교체보다
아래 두 가지를 살펴보는 편이 어떨까 싶습니다.
①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TV수상기와 셋탑박스 설정에서 최대 화질로 설정되어 있는지 살펴보시고
② 설정에 이상이 없다면 제대로 된 HDMI 케이블로 교체하여 재검증을 취해보는 것이지요😊
물론 비용 문제가 있는 것이 아쉽지만 셋탑박스 교체도 생각 중이신만큼
이 투자가 크게 아깝진 않을거라 생각되어요 +_+
(제가 CarpeDiem님의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추가할 것이기 때문이쥬)
현재 "Zeskit Ultra High Speed HDMI 2.1 인증 케이블 8K60 4K120"을 많이 추천드리고 있는데
요것으로 문제 해결하신 고객님도 몇 분 뵈었답니다.
부디 CarpeDiem님께서도 케이블 교체로 다행히 문제 해결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으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ㅠ
CarpeDiem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꼭 백메가 통해서 가입할게요 ㅠㅠ 호구당했습니다...ㅠ
운영진 곽은정
@CarpeDiem아이쿠야..ㅠ 시간내시어 인사 남겨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_+
이용하시다 다른 궁금증이 떠오르면 편히 말씀해 주시고용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게 마무리하세유😊
백메가 곽은정입니다ㅎㅎ
헛 혹시 백메가에서 가입하신 고객님인가요?
아쉽게도 로그인하신 정보로는 가입자가 확인되지 않네요😢
그나저나 화질 문제는 답변드리기 난해한 분야 중 하나입니다.
화질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관적인 평가가 많이 반영되어
기분탓(?)인지, 확실하게 문제가 있는지 애매한 경우도 많고,
실제로 화질 문제가 있다 해도 원인 찾기가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에요ㅠ
1.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현행 셋탑박스 중에 화질 문제가 있다고 확인된 모델은 없고,
현행 셋탑박스에서 지원하는 화질이 모두 동일합니다.
기본적으로 통신사에서 전송되는 원천 소스의 화질은
각 방송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채널이 1080i H.264로 인코팅되어 송출되어요.
(SK 뿐만 아니라 KT와 LG유플러스도 똑같습니다 +_+)
2. 화질을 이야기할 때 영상의 "느낌"으로
좋다, 별로다 이야기하는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영상의 느낌이라는 건 색상+채도+명도의 조합인데
이 취향(?)을 좌우하는 건 셋탑박스 매뉴팩처의 컬러 프로파일과 렌더링 엔진의 조합이에요.
즉, 제조사들마다 다소 차이가 있고,
각각 다른 컬러 프로파일로 색감이 달라보이니 ->
셋탑박스마다 화질이 다르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질적인 느낌을 화질이 뭉개보인다고 말씀하신 분들도 계셔요;;)
게다가 개인의 취향 또한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마다 화질이 좋다고 말하는 셋탑박스도 제각각입니다.
저희 동료들과 같은 TV수상기로 다른 셋탑박스를 비교해 보는 일이 가끔 있는데
저희끼리도 취향에 따라 더 좋아보인다고 이야기하는 모델이 갈릴 때도 있답니다 ㄷㄷ
UHD4로 변경하셔도 체감 화질 차이가 없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만약 다른 제조사라면 체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이 때문에 더 나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같은 폭스콘이라 스마트3와 달라 보일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ㅠ
3. 일단 화질 문제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라 볼 수 있습니다.
1) HDMI 케이블 문제
HDMI 케이블은 생각 이상으로 민감한 존재예요 ㄷㄷ
HDMI라 뭉뚱그려지긴 했지만, 실상은 다양한 세대/스펙으로 분할되어 있으며
같은 세대/스펙이라도 가격대/제조사에 따라 차폐율 및 내구성의 차이가 큽니다.
하여 오디오 및 비디오 매니아(?)께선 단순 출력장비(TV수상기나 스피커) 뿐만 아니라
이를 전송하는 HDMI 케이블 선택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지요😁
하지만 오늘날 HDMI 규약과 제품 표기 방식이 혼돈(?) 그 자체라
양심없는(;;) 제조사들이 허위/과장에 가까운
홍보 멘트와 잘못된 버전 표기법으로 도배하는 게 사실이에요;;
게다가 HDMI는 '단순히 얼마나 큰 대역폭을 감내할 수 있느냐?'를 넘어
입/출력기기의 상성에도 관여하는 예민한 아이입니다ㅠ
즉, HDMI 케이블의 제품 불량(노후화 및 파손), 규격 미달(스펙),
체결 불량, 입/출력기기 상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HDMI 케이블 제조사들의 감언이설 홍보 멘트나 단순 대역폭 스펙을 믿으면 절대로 아니되고요^^;
가장 높은 호환성+공신력+정식 인증을 득한 제품을 취사 선택해야 해요 +_+
2) TV수상기 AD보드 문제
TV수상기의 HDMI 단자 신호를 제어하는 모듈은 TV수상기 내부 기판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상 AD보드라 칭하는데..
AD보드가 노후화 및 파손으로 일부 기능의 제 역할을 수행치 못하는 경우에는
화질/화면과 관련된 다양한 부류의 이상 증상이 발현되곤 해요.
3) 입력장치 vs 출력장치의 상성 문제
매우 낮은 확률이긴 하나, 출력장치와 입력장치의 상성(궁합)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현상은 입/출력장치의 세대(스펙)차이가 현저히 벌어질수록 두드러지곤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이러한 상성 문제는 원인 불상의 다양한 케이스로 + 희소하게 + 재현 불가능한 수준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문제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개인적으론 셋탑박스 교체보다
아래 두 가지를 살펴보는 편이 어떨까 싶습니다.
①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TV수상기와 셋탑박스 설정에서 최대 화질로 설정되어 있는지 살펴보시고
② 설정에 이상이 없다면 제대로 된 HDMI 케이블로 교체하여 재검증을 취해보는 것이지요😊
물론 비용 문제가 있는 것이 아쉽지만 셋탑박스 교체도 생각 중이신만큼
이 투자가 크게 아깝진 않을거라 생각되어요 +_+
(제가 CarpeDiem님의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추가할 것이기 때문이쥬)
현재 "Zeskit Ultra High Speed HDMI 2.1 인증 케이블 8K60 4K120"을 많이 추천드리고 있는데
요것으로 문제 해결하신 고객님도 몇 분 뵈었답니다.
부디 CarpeDiem님께서도 케이블 교체로 다행히 문제 해결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으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ㅠ
다음번엔 꼭 백메가 통해서 가입할게요 ㅠㅠ 호구당했습니다...ㅠ
이용하시다 다른 궁금증이 떠오르면 편히 말씀해 주시고용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게 마무리하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