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전 KT와의 전화통화 후 너무 화가나서 여기저기 찾다가 상담글을 올립니다.
다름이아니라 전 KT인터넷+올레스카이라이프 결합상품을 써오다가 (약 5년정도) 정작 핸드폰과의 결합은 작년에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집뒤의 KT대리점에서 상담을 하다가 그러면 차라리 기가와이파이홈을
쓰는게 낫다고 해서 봤더니... 당시 저희집은 기가인터넷서비스가 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리점측에서 검은색공유기(기가와이파이홈)을 보여주면서, 인터넷을 갱신하면서 얘라도 그냥 데려가는게
어떻겠냐하더군요. 기가인터넷은 쓰지 못하지만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그래서 바보같게도 약정을 들어가면서 그 기기도 들고 왔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참 바보같았죠.
최근 KT가 채널수도 좀 줄고 해서 SK나 다른 곳으로 옮겨갈까 싶어서 알아봤는데, 세상에 그 별 역할도 못하는 공유기에 월 12,000원이 약정코스트로 들어가 있더군요. 그러니까 36개월X12,000하면 432,000. 작년에도 이와 비슷한 공유기가 10만원도 안하던 시절이었으니... 그래서 1년간 약정할인 받은거 토해내야 하니 거의 인터넷에서만 20만원돈이 나오더군요. (다른 할인 포함해서)
머 kt랑 전화해서 이 사항을 따졌으나 상담원 아줌마는 해당사항 관련부서로 전달하겠습니다 신공으로 빠져나가시고.... 일단 제가 어찌할 방도가 없더군요. 모르니 당한거죠. 아줌마 왈 "누가 가입할때 해지예상액까지 알려주면서 영업하냐"고 하는데 참 얄밉지만 틀린말은 아니니 사기성 영업에 그냥 당했네요.
암튼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물론 위약금보다 프로모션 금액이 좀 더 커보이긴 합니다만 기존 할인받는 전체금액을 다 따져보면 얻는 메리트가 그리 크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이미 핸드폰+인터넷+tv가 결합할인되어 있어서 전체코스트는 큰 차이는 없을거 같긴하는데... 공유기금액을 일시납(99,000)처리하면 약정할인이 다 끝난다는데 1년지난시점에서 그게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상담원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한탄하면서 적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