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집 인터넷 티비 관련하여 문의 드립니다.
제가 밖에 나와 살다보니 같이 살때는 제가 다 챙겨 하여서 괜찮았는데 부모님께서 거의 사기에 가까운 가입유도를 당하셨습니다.
제가 나와 산건 2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일도 바쁘고 해서 자주 못들리던 작년 5월 인터넷과 티비를 바꾸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 자세히 확인을 해 봤어야 하는데 2만원 조금 넘게 나올거라고 했다는 말만 믿고 그냥 넘어갔던게 실수였네요.
어머님 통장의 자동이체로 신청을 해두고 어머님께서 작년과 올해 허리와 다리가 좋지 않으셔서 수술도 받고 하시느라 어제 일년이 넘게 밀린 통장정리를 하셨고 인터넷과 티비 요금이 4만원이 넘게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 하셨습니다.
저에게 연락이 오고 부랴부랴 sk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본 결과
191개 채널의 프라임 상품과 얼마전 제가 어머님 생신때 UHD 티비로 티비를 바꿔드리긴 했는데 (올해 6월) 설치당시엔 30인치 삼성 LCD TV 였는데 셋탑박스는 UHD로 되어있더군요.
인터넷은 더 심했습니다. 아버님께서 가끔 인터넷 뉴스나 중고나라정도를 보시는 정도인데 광랜 100메가 상품에 부가서비스까지 두개가 걸려 있더군요.
내일모래 칠십을 바라보시는 아버님과 환갑 넘으신 어머님께서 청소년 토탈 상품이라는 가디언의 가입이 무슨 말입니까
거기다가 제대로 서비스를 해주는지는 의심스러운 세이퍼까지 떡하니 신청이 되어 각각 3000원씩 요금이 부과되고 있네요.
더군다나 인터넷 세이퍼의 경우는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를 해야되네요? 그런데 설치도 되지 않은 프로그램 사용료는 따박따박 받아가고요.
지금은 너무나 화가나고 억울합니다. 딱히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아는것도 너무 화가 나구요.
B티비와 인터넷을 해약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놈에 위약금 때문에 해약도 힘들거란 생각이 더 화가 나네요.
혹시 타사 사은품이 위약금과 퉁쳐질정도만 되면 해약하고 타사로 신규가입하고 싶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지다가 뽐뿌에서 관련글을 보고 찾아들어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안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