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달초에 개인 휴대폰 번호로 KT본사 직원인척 전화가 왔는데 개인정보가 유출이 된건지 이름이나 핸폰 번호말고 주민번호 뒷자리에다 은행계좌까지 다 알고서 전화를 한 경우였습니다.
통신사 KT(인터넷+TV) 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의심을 하지 않았고 작년 8월달이 계약이 종료되시는걸로 나오는데 다른 통신사 옮겨갔다오시면 혜택 받을수 있는데 9~10개월만 이동했다가 다시 오시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수 있고 위약금도 자기네가 내드린다며 옮겨보시라고 얘기했었죠.
처음엔 알았다고 했다가 조금 의심도 가고 왔다갔다 하는것도 귀찮고해서 안하겠다고 얘기했더니 그 얘기하기가 무섭게 바로 전화가 와서 제가 손해 보는것은 없고 자기네쪽에서 다 부담한다는식으로 얘기해서 결국은 넘어가고 말았는데요.
LG로 옮기라고 하는데 가입하기전에 어떤 요금제를 쓰게되는지 설명도 없었고 1년만 쓰는 약정으로 한다더니 막상 해피콜에서 요금제에 대한것과 설명하는건 3년 약정으로 계약되신다고 설명해서 당황했었습니다.
그래서 해피콜 전화가 끝나고 그 담당자에게 요금제가 5만원이 넘는건 뭐고 1년만 쓰는걸로 한다더니 3년이 뭐냐 했더니 그렇게해야 그나마 요금이 적게 낸다나요? 이때도 의심이 가긴 했지만 10개월만 쓰는거니까 그렇게하는건가 싶었습니다.
LG로 넘어가는 조건으로 현금 30만원만 받았구요.
(이 30만원도 인터넷 값 3만원으로쳐서 30만원 지급한거라는걸 얼마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요금은 31.900원인데도요...)
그리고 LG로 가입을 했으니 KT는 바로 해제하면 되죠?라고 물어보는 순간 "안되요! 계약기간까지는 사용해야된다고해서" 전 말하던대로 8월말까지만 사용하고 해지하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KT앱으로 들어가 확인해보니 작년 12월까지가 계약기간이었던거죠.. 이것부터 확인을 했더라면 사기인걸 눈치채고 당하지 않았을수 있는데 오로지 그말만 믿고 덜컥 가입해버린 제 잘못이 크긴하죠.. ㅠㅠㅠ
그래서 이 사실을 알게 되가지고 12월달이 계약종료인데 당신이 속여가지고 LG로 가입하게 해서 2중으로 요금내게 생겼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하냐며 따졌더니 30만원 받은걸로 내시면 된다는식으로 얘기했습니다. (KT는 3만원후반대라 4만원돈이고 LG도 5만원이 넘는대도요..)
그뒤로 제가 이거 가지고 해결될꺼 같냐고 했더니 10월달에 인터넷 22.800원으로 계산해서 3개월 값 91.200원 지급했다고 이러는겁니다. (이거 더준거 가지고 생색내더군요. 그리고 KT요금제에서 계산해서 준다더니 자기맘대로
LG꺼로 계산해서 지급했구요. 게다가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그때 문자로 KT요금내는 명세서 보내달라고 하더니 이것 또한 이렇게 지급한거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KT는 그때 바로 해지하려고하니 그 사기치는 담당자가 위약금 나온다고 그때 해지하셔야 될꺼라고해서 어쩔수없이 유지하다 작년 12월달에 KT는 해지했고 LG는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뒤로 잊을만하면 전화해서 LG요금 안밀리고 잘내고 계시냐고 물어보고 LG해지할때가 되어가니 위약금에 대해서 안내하겠다고 그러는겁니다. 10개월동안 요금 밀렸었으면 계약을 연장해야하고 위약금도 달라지니 요금 잘내셨냐고 물어보는겁니다. 그래서 잘냈다고하니 원래 얘기하던대로 5월말에 해지하면 위약금만 지불하면 됩니다 그러면서 자기네가 위약금은 내드린다고 하더니 그게 알고보니 KT로 다시 가입하게 하면서 그 가입 사은품+현금 받은걸로 해결하는거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해하기로는 위약금은 위약금대로 지급해주고 KT가입하고 주는 현금이랑 다 따로 지급해주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뭐냐고 했더니 "네 위약금 지급해드리는거 맞아요" 그러면서 "KT 그걸로 내시면 되요" 그러길래 순간 뽝쳐가지고 이럴꺼였으면 LG해지 하지도 않았고 KT로 넘어오지도 않았을꺼 아니냐 했습니다. 제가 이득이 있는게 뭐가 있냐고 따졌고 그전꺼에것도 사기친것도 같이 따졌더니 그쪽에서 하는말이 "이미 하셨으니 어쩌겠어요? 다음번엔 그렇게 안하시면 되죠" 이러길래 참 기가차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5월중순 지나서 KT로 가입하라고 하는데 이것도 LG가 아직 해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이중으로 가입하게 만들었고 KT 설치기사비 빼고 요금 2주분 지원해준다고 하더니 이거도 못 받았습니다.
LG는 해지 하면서 위약금이 생겼고 KT 현금도 기본에서 주는것보다 더 주는걸로 얘기했는데 대리점 상부에서 지급을 아직 못해준다고 했다고 다음에 입금해준다고 하는데 이것도 못 믿겠고 안주면 그땐 신고해도 된다고 하는데 느낌에 시간을 더 끌면 안될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KT본사에 전화해 개인정보 유출 당했고 이중으로 가입해 이중 요금납부하고 사기당한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고 본사는 대리점에 대해서 알아보겠다고 하는중입니다. 서류랑 확인해 본다고 하구요.
KT본사에서는 뭔가 해결책을 줄까요? ㅠㅠ
LG 위약금은 결국 제가 다 물어내야 하는 상황인거겠죠?
LG본사에 이런상황을 얘기해도 위약금 면제해주거나 그런건 없겠죠? ㅠㅠ
이미 다 당하고 이제서야 알아차린 제가 한심하단 생각이 드네요... 방법이 하나도 없을까요...?
제발 간절합니다...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