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하고나서 나중에 약정에 대해 좀 알아본결과 말도안되게 허술한 수였다는걸 깨달았는데 이당시엔 아무것도 모르고 당했습니다
명의만 제꺼지 실질적인 계약은 아버지랑 누나가 다해서 전 별 관심이 없었거든요
어떻게 된거냐면 15년 초부터 SK 인터넷 쓰고있는데
하루종일 통신사쪽 직원(사기꾼으로 의심되는)들한테 번호까지 바꿔가면서 계속 전화와서 뭐 오래되서 교체해야한다는등 LG로 옮기면 위약금 다 물어주고 혜택 많이 볼수 있다는 등
작정하고 이놈 골라서 공사칠라는의도인지 번호 5개를 동원하더라구요
처음 3개 번호까지는 안받았는데 4개째부터 진짜로 인터넷 계약상에 문제가 발생했나 싶어서 받았습니다
그렇게 낚여서 어쩌다보니 개인정보,주소,계좌번호까지 싹 말해버렸는데 통화 종료하고나서야 뭔가 이상하다 느껴서
구글에 키워드 몇개로 검색해보니 저와 비슷한 사례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겁니다
바로 106 전화후 SK 인터넷 상담사한테 금일 겪은 상황을 말해본결과 역시나 사기가 맞더라구요
추가로 한국모바일인증에서 인증번호가 와서 사기꾼한테 그것도 불어버렸네요(lg측 서비스 가입중 결제방식 : 지로 여기에 사용한것이라고 추측은 하고있는데 정확한 진실은 몰라서 되게 찝찝합니다. 만약 진짜로 은행 계좌쪽 관련해서 사용한거라면.. 훗날 무슨 골치아픈 일이라도 생길지 찝찝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렇게 개인한테 문자로 올정도로 비밀성을 지녀야할 사항을 아무 의심않고 그대로 말해버렸다는게 참.. 근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어쩔수가없네요
개인정보 불어버린 후에 사기꾼으로 추정되는 여자에게 문자가 오길래 얼른 전화건다음 LG로 이동하는거 다 해지하겠다고 하니 쓸데없이 두서안맞는 말만 길게하면서 주제를 돌려버리더라구요
근데 이제와서 깨달아봤자 이미 먼길을 걸어온 상태라..
어차피 사기꾼 닥달해봤자 현재로서 해결방도는 없었고 역으로 정보라도 좀 얻어내보자해서 설치에 대해 물어봤는데 내일 LG쪽 기사에게 전화가 올건데 시간 조율후 집에 찾아와서 설치가 끝나야 LG 개통이 완료된다는것 뿐이었습니다
그니까 요약하면 상황이 이렇습니다
사기꾼들한테 개인정보 주소 계좌번호 및 인증번호가 넘어갔고 LG유플러스 정액제 가입대기?상태(SK상담사분이 기사가 와서 직접 설치하기 전까지는 막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LG유플러스에 전화해서 얼른 해지하려고했는데 이미 상담시간이 종료되었고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 가입했더니 LG U+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 가입된 내역이 있어서 빨리 해지하려고 했는데 해지신청에가보니 해지가능한상품이 없다 이러네요
sk브로드밴드 사이트에 가입해서 계약쪽에 변동사항이 있나 체크해봤더니 아직까지는 별 이상 없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사기꾼들에게 전화오기전 SK인터넷 잘 쓰던 상황으로 돌아갈수 있는겁니까?? 이미 불어버린 정보때문에 생기는 패널티가 추후에 없을까요?
일단 내일 오전에 바로 lg쪽에 전화해서 해지요청 할건데 그다음 취해야할 조치를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