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시골인 관계로 KT를 쓸수밖에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KT와 제휴를 맺은듯한 SKY에서 KT인터넷망을 이용한 TV서비스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작년 7, 8월경쯤 명의자로 등록된 저희 아버지 개인전화로 상담원이 연락하여, 기존 3년 약정 만료로 인한 재약정 3년과 추가 와이파이 단말기를 무료로.준다는 말에 저희 아버지가 ‘네. 그렇게 하세요’라는 말에 아무런 재약정 혜택도 없이, 3년이라는 약정기간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KT가 그렇게 설치해놓은 공유기가 끊김현상이 있어서 알아보던 중, 재약정이 그렇게 맺어졌단 사실을 1년여가 지난 최근에야 제가 알게 되어, 당시 상담원과의 전화통화 내역까지 확인 후, 간신히 공유기만 위약금 없이 반납하는 것으로 일단락을 지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그런 식의 전화 영업으로 별도의 가입자 사인인등과 같은 대면절차 없이 재약정이 너무도 쉽게 이뤄지는게 합법인건지(정작 처음 가입시에는 개인정보보호법이네 하면서 까다로운 절차를 들먹이는 것과는 상반되게), 또한 시골에 거주하는 저희와 같은 세대는 KT외에 인터넷과 TV를 이용하는것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SKY와 같이 인터넷회선은 KT를 이용하는 다소 복잡해 보이는 구조를 이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없는 것인지..사실, SKY와 관련된 정보는 너무 부족해서 문의를 해봤는데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혹시나 SKY와 관련된 문의사항도 상담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인터넷 종류는 어떤 것이며, TV는 IPTV방식인지, 아니면 위성 또는 그 둘을 합친 방식등인지, 요금과 가입관련한 문제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다 하소연하기도 뭐하고, 여기저기 알음알음해서 알게된 이곳에나마 주저리주저리 남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