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유선은 KT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IPTV+500MB 반기가랜 사용하고 있었구요.
이번에 IPTV 셋탑박스 한대 더 설치하려다가 LG쪽 조건을 듣고 LG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 4명이 전부 LG U+ 통신사를 사용하고 있었던것때문에
1Gb기가랜+IPTV 셋탑박스 2대(한대는 UHD, 한대는 일반 셋탑박스입니다) 유무선결합으로 묶어서 한달에 11000원으로 통신비가 내려간다고 하더라구요.
그것과 함께 사은품으로 분명히 현금 29만원을 지급받기로 얘기를 듣고 계좌에 입금되냐는 질문까지 녹음이 되어있는데
오늘 사은품으로 상품권 29만원이 들어왔네요.
질문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1.현금지급 얘기를 듣고 KT에서 LG U+로 위약금 감수하고 통신사를 옮겼습니다.
2.그런데 상담했던 상담원측에선 현금이 아니라 상품권으로 지급했습니다(XX만원 '상당'의 현물지급이란 말 전혀 없이 계좌에 이체 시켜준다는 얘기까지 전부 녹음 되어있습니다) 이경우 클레임이 가능한가요?
3.그리고 정상적으로 옮겼을시 결합할인 포함한 모든 할인을 넣어서 11000원이 나올수 있나요?(셋탑박스 임대료 포함입니다)
지금 LG U+에 유무선 결합으로 묶인게 기가랜 인터넷+IPTV 2대(UHD 셋탑박스+일반셋탑박스)+10년이상 유지한 휴대폰 회선 4개 입니다.
백메가 곽은정입니다ㅎㅎ
아이쿠야.. 참 난감한 상황이네요^^;
1. 먼저 상호간의 계약은 상호간의 권리와 의무가 충족될 때 유효합니다.
빰빠카빰님께서 매월 요금을 납부하는 의무를 가진 거처럼
영업자는 신의 성실의 원칙에 따라
정확하고 명확한 고지행위를 취하는 것이 의무이지요ㅎㅎ
상품권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된다는 직접적인 언급,
혹은 (보편적 상식 선에서) 그에 준하는 암시가 존재했다면 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하며
이 의무를 충족치 않음은 "불완전 판매행위"라 볼 수 있습니다.
불완전 판매행위는 때에 따라 계약의 효력 자체를
말살(!?)시킬 수 있을 만큼 중대한 리스크 행위예요^^;;;
허나 혹시나 상담원분 안내에 오해가 있을 수도 있으니
가입처 (아마도 LG 본사 고객센터를 통해 다이렉트로 가입하셨지요? +_+)에게
불성실 안내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고,
해당 녹취록에 대한 열람확인을 취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빰빠카빰님과 가입처가 나눈 모든 대화내역은 계약서의 역할을 갈음하며
이 녹취는 사측(가입처)에서 보존하게 되어있기 때문이지요ㅎㅎ
2. 이와 별개로 요금에 대한 매커니즘(원천요금, 할인요금, 프로모션 등)에 대한 이해도
수반되지 않은 상황으로 보여집니다ㅠ
이 또한 가입처를 통해 명확하게 재안내해줄 것을 요구하셔야 해요.
가입 상품, 요금제, 결합구성에 따라 할인 변수가 큰지라
말씀해주신 정보만으로는 요금 적정성을 평가하기 어렵거든요^^;
1) 1기가 인터넷+베이직(UHD셋탑)+베이직(일반셋탑) 조합이고
2) 휴대폰 4대 중 2대는 월정액 69,000원, 남은 2대는 88,000원 정도 되며
3) "참 쉬운 가족결합" 유무선 결합상품을 사용 중이시라면
42,350원(인터넷+TV2대 월요금) -30,800원(휴대폰 4대 총 할인요금)이 적용되어
=> 11,550원에 이용하는 셈이 되긴 합니다만...
빰빠카빰님의 계약 상황이 어떠한지 알 수 없고
돈 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여서 꼭 확실히 살펴봐주세요~!
어떤 상품 구성인지, 적용된 프로모션 할인이 있는지,
어느 결합상품을 적용받고 계신지,
상품 각각의 부가세와 기기 임대료를 포함한 요금이 어찌되는지요ㅎㅎ
흡.. 더 좋은 조건으로 이용하려다 요러한 일이 생겨서 안타깝습니다ㅠ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거처럼 모든 상담에는 녹취 기록이 남기에 절대 모르쇠(?)를 할 수 없으니
꼭꼭 LG유플러스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이 문제에 대해 몽땅 말씀해주세요~
부디 잘 이야기되어 처음 안내받으신대로 바로 정정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