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T 이용하다가 이번에 3년 만기되어 LG UPLUS로 3년 재약정을 진행했는데요.
어제 설치까지 마무리되었습니다.
저는 100MB 인터넷 1개 회선과 베이직 TV 2대 설치를 요청했는데,
설치 시 기사님이 신형 셋탑(UHD3) 1대와 구글 셋톱(매우 구형) 1대를 TV 연결해주셨어요.
설치 받을때는 구형만 임대료가 무료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구형 셋톱을 설치한 TV 자체가 서브 TV여서 그러려니했습니다.
근데 오늘 TV 시청중에 구형 셋톱이 느려도 너무 느리고..심지어 TV 시청 중에 화면이 멈추면서 3초간 딜레이가 생길때도 있는 것을 발견해서, 신청 하루 지난 오늘 본사에 전화해 셋톱박스 교체를 요청했습니다.
본사에서는 현재 저희 집에 설치되어있는 UHD3 모델은 안되고, UHD2 모델 셋톱 변경 시, 4,400원 임대료 추가와 11,000원 기사님 출장비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설치하고 며칠 고민한 일을 털어내어 기분이 좋았는데, 갑자기 호구가된 기분입니다.
(심지어 어제 설치해주고 간 공유기에서는 와이파이가 안되더라구요)
인터넷 개통 신청 시에는 셋톱 박스까지 고르지는 않았는데, 이러면 임의로 구형/신형으로 설치해간 셈이고..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호구를 면할 수 있을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