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셋톱박스가 하도 속을 썩여서 101 전화 걸어봤는데.
TV 단독 상품이라는것이 있더군요.
어차피 셋톱박스를 연결하려면 인터넷이 있어야하는데 SK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면 별도의 광선이 들어와야하는데. 다행히도 저희 아파트는 총 4개의 케이블이 들어 옵니다.(1개는 CMB용) 그래서 신청을했죠.
본사 프로모션으로 5500원 할인 받아서 월 11000원에 볼수있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설치 기사님이 방문 하셨으나. 설치가 안된다고 설명 하시더군요. 본선에서 이미 sk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된다. 그래서 17일간(1월3일 가입 신청) 아파트 시공사, 하자보증, 관리실, 통신 시설 설치 회사 등등 많은 시간을 들여 확인한 결과.
회선은 사용가능 하지만 별도의 공사가 필요하다.
최초 3사의 통신장비 설치시 댁네 인터넷을 2군데 이상 사용하지 않을것으로 판단 하여 통신 용으로 1회선만 사용을 한다.
하지만 2개이상의 통신사를 사용해야할경우 서브포트를 사용하여 이용할수 있다.
여기까지가 찾아낸 결론입니다.
그래서 SK 에 전화해서 LG는 설치가 안된다고 하는데 SK에서 서브포트로 이동해주면 안되겠냐고 요청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와서 10분 작업하고 다되었다고 가셨습니다.
LG 기사님은 왜 설치를 못한다고했을까요?
어쨋든 그래서 오늘(1월20일) 101전화해서 가입 하려니 17500원 이랍니다.
전 납득 할수 없죠 11000원에 이용할수 있었던 TV를 설치기사의 무능함인지 귀차니즘인지 때문에 제가 17일이라는 시간을 투자한것도 억울한데 현재 사용중인 TV(17500원 - 휴대폰 2200할인) 보다 더 내고 tv를 보라니요..
상담원은 안된답니다. 팀장한테 전화왔는데 안된답니다.
네고해줬습니다. 그럼 지금보다 너낼순 없으니 15000원에 쇼부 보자. 안된답니다.
좀더 알아보고 연락줘라 방법이 있을것이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소비자보호원에 연락했습니다. 일주일가량 소요된다는군요.
결론. 11000원에 제가 TV를 볼수 있을까요?
들어간 시간과 노력. 추운데 옥상에서의 전화통화. 하... 머리가 아파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