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FTTH(광랜) 처음 깔았을 때 3년 약정으로 신청한 뒤 약정 끝나고 수년간 신경을 안쓰고 지냈었는데,
인터넷 요금만 3만원 정도 청구 있었습니다.
거기에 티비를 여러 채널을 보지 않아 유선방송으로 계속 보고 있었는데, 유선방송도 9,000원 정도 청구되고
전화까지 하여 전화 사용 요금을 제외한 기본요금이 매달 4만원 정도씩 청구되었는데
결합상품으로 바꾼다 하고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교체를 하였습니다.
저를 포함 가족 2명의 핸드폰이 SKT라 알아보다가 뽐*도 가보고, 여기저기 업체 사이트 들락거리다
우연히 백메가를 들어오게 되었는데, 백메가가 업계에서 유명한 곳인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우선 백메가에 대한 후기를 남기자면,
- 가입 관련된 정보들을 재치있는 제목, 카툰 등의 활용으로 비교적 쉽게 전달
- 게시판 대응이 빠름
업무시간중에는 게시판 대응이 빨라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답변을 기다리는 사람을
생각하여 답변 작성 전에 "답변 작성중"이라는 댓글을 미리 달아놓음으로써 내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은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 신뢰성
가입 유도를 위한 부가세 제외된 요금 장난이나 거짓이 없고 상담하는 각 고객이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 통신사 이동을 하거나 하면 오히려 손해가 날 경우 그냥 사용 유지를 권해주는 모습에 신뢰.
- 기타
게시판이나 해피콜 모두 상담사분들 친절
- 아쉬운 점
후기 이벤트(영화 티켓) 같은 것이 없고, 딱 가이드 까지만 혜택을 주지만 이건 롱런하기 위한 마인드이니 아쉽지만
이해되고, 다만 온가족 프리 같이 대표회선 및 추가회선 요금할인 받는 것을 인터넷 요금이 할인되는 것 처럼 안내
되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게시판에서 안내받은 실청구금이랑 해피콜에서 안내받은 요금이 달라서 알아보니
핸드폰요금에서 할인이 되는거던데, 이건 가령 저같이 인터넷+티비+전화에 온가족프리 2회선일 경우
실납부금이 27,500원으로 안내 해주실 때, 정확히 인터넷+티비+전화 요금은 34,100원이 청구되고 대표회선 5,500원,
추가회선 1,100원 할인 혜택 받아 결과적으론 27,500원과 다름없다라고 안내해주셔야 맞는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그냥 청구되는 요금이 27,500원으로 혼동될 수 있습니다.
3년 뒤에나 또 바꾸게 될텐데 그때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확인해보니 SKB 사은품인 OK캐시백과 백메가 사은품 모두 왔더라고요.
OK캐시백은 기존 4천 포인트 정도 있던거랑 같이 현금 상환 신청했습니다.
12/23 신청서 작성 및 기사님 방문일은 12/26으로 지정
12/26 인터넷 및 IPTV 설치 및 개통
12/28 일반전화 모뎀 설치 및 번호이동 완료
(유선전화 번호이동의 경우 기존 KT 전산 처리가 필요한데 12/26이 주말이라 불가하여 12/28 완료됨)
12/30 사은품 수령
<SK브로드밴드 인터넷, IPTV(스마트), 일반전화 후기>
이하 SKB 상품에 대한 후기 입니다.
FTTH(광랜) KT만 쭉 써왔는데, 속도가 업/다운 모두 90Mbps 이상 잘 나왔어서 혹시라도 SK브로드밴드도
비대칭이 아닌 FTTH가 들어오나 알아보고 신청했는데, 제가 SKB 인터넷은 좀 안좋은 편견이 있어 걱정이 되었으나
설치 후 속도측정 및 실사용 해보니 업/다운 속도 잘 나오네요. 이건 지역 특성이 있으니 일단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IPTV는 셋탑은 심플해서 마음에 들고, 다만 확실히 기존 유선채널로 볼 때완 달리 채도가 좀 낮네요.
화질도 유선의 DTV 채널 보단 화질이 떨어집니다. OTV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가 기사님이 오셔서 교체 후 보던
영화를 다시 틀었는데 화질이 좀 실망스럽긴 했었어요.
그리고 셋탑 설정에 명도, 채도 조절하는게 있는데, 이 설정창이 TV화면 꽉 차게 떠서 화면을 보면서 조절을
할 수 없네요.
그리고 기사님 말씀이 지금 IPTV 송출이 1080i까지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셋탑이 암만 1080p를 지원하는
스마트형이래도 지금은 1080i 화질이라고... 설정화면에서 1080i, 1080p 각각 바꿔가며 직접 화질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셨습니다.
* 이 부분은 백메가에서 스마트 셋탑은 1080p 화질로 볼 수 있다고 안내해주셨는데, 앞으로 안내시 정확히 안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전화의 경우 빌딩이나 아파트의 경우 건물 단자함쪽 심어져 있어 각 집에서는 안놓아도 되지만
빌라,단독주택 같은 경우는 일반전화도 모뎀을 놔야 하더군요. 일반전화인데 인터넷 모뎀이랑 연결이
되어 있길래 인터넷전화로 잘못 설치했나... 했는데, SKB의 경우 인터넷과 모뎀을 통해서 밖에 안되는 것 같네요.
그래서 빌라나 단독주택의 경우는 설치 가정 내 전화 모뎀도 따로 설치가 됩니다. 그 말은 KT와는 다르게
SKB의 일반전화는 전기나 인터넷이 끊기면 전화도 못쓴다는거...;;
얼마전 방송에서 나온게 TV안보고 외출하거나 할 땐 꼭 셋탑꺼두라고.. 전기세 은근히 먹는다고 하던데
전화 때문에 365일 인터넷 모뎀, 공유기, TV셋탑, 전화모뎀을 모두 켜놔야 하는게 좀 걸리네요.
아무튼 SKB의 인터넷은 만족스러운데 유선DTV방송보다 IPTV 화질 및 채도가 좀 낮은건 살짝 불만족스럽고
일반전화의 경우 KT가 아니다보니 어쩔 수 없는거 같네요..
전체 댓글1개
저는 백메가의 이수빈이라고 합니다~!
먼저 (늦은 감이 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백메가를 믿고 가입해주셔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 (--)(__)
그나저나 정말 오랜만에 보는 객관적인 후기네요~! 몇번을 정독했답니다~♡
일반적으로 서비스에 대한 후기는
좋은 후기와 나쁜 후기로 이분화 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저희 어머니의 말씀을 인용하자면
"사람은 보이는 부분에만 집중하다 보니 객관성을 잃기 쉽다"고 하셨는데
나쁜 경험의 비중이 높으면 -> 아예 나쁜 쪽으로
좋은 경험의 비중이 높으면 -> 아예 좋은 쪽으로(?) 쏠리는 경향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조조조님의 후기는 정성을 베이스로 하여 이성적이면서
객관적인 후기를 써주신지라, 읽는 내내 미소가 머금어지더군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실 SK브로드밴드가 KT에 비해 망투자 예산이 형편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금년 망투자 예산으로 KT쪽에서 1조 2천억원 정도를 소진했는데,
SK는 핸드폰 결합상품인 온가족무료와 온가족프리의 비약적 가입 향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딸랑 KT 절반 수준인 6천억원 투자했더군요.
즉, 수도권 및 집단건물(아파트 등)에만 예산이 집중될 우려가 있고
주택이나 읍/면/리 도서산간 지역의 SK망은 덩그러니 방치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단지, 조조조님께서는 운이 좋으셨던 것입니다 ㅠ
SK에서 주택지역에 광랜E(SK의 광 종류 명칭, FTTH 기반)이 들어가는 경우가 참 드물거든요~!!
(통상 HFC기반의 광랜W가 많죠 ㅠ 아주 속도 죽습니다 ㅠ)
그리고 기사님 안내를 양념 곁들여 보강하자면,
아무리 "논란의 주인공인" BTV라 하더라도 모든 채널을 인터레이스(1080i) 방식으로 송출하지는 않고요~
점진적으로 프로그레시브(1080p) 방식으로 전환중인 상태에요~!
즉 케이블방송 일부와 VOD들은 1080p 방식으로 송출되고 있는데.. 이게 참 애매한게
SK의 비트레이트 송출 자체에 문제가 있고 동영상 압축방식(인/디코딩) 문제도 있어서...
옆에 LG의 TVG 가져다놓고 화질 비교해보면 (물론 TVG는 1080P에 한없이 근접해있죠!)
화질차이가 눈에 보일 지경입니다!
이 모든 원인은?? (노골적으로 이야기해서)
SK가 망 부하를 줄이기 위해 트래픽 아끼려는 음모 아닐까 싶어요!! 빼애애애액!!!
사실... 백메가에 방문해주시는 분 중 적지 않은 분들이
IT에 대해 많이 모르시는 분들이기에 눈높이를 다소 낮춰 표현하는 경우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1080p - i 이슈와 논리를 매번 설명해낼 깜냥이 되지 않았다고 핑계를 대면..
저 혼내실건가요? ㅠ 흑흑 ㅠㅜㅜ
아참! 그리고 색감!! 이건 HDMI방식으로 연결하면 확실히 떡떡한 감이 없잖아 있더군요.
제 친구는 -일부러- 컴퍼넌트 단자를 이용해서 연결해서 쓰던데..
친구 말을 인용하자면 "컴퍼넌트 단자로 연결하니 뭔가 화면이 따스해졌다~" 라고 합니다만
믿거나 말거나!! (화질에 대한 시각적 감각은 편차가 커서..;;)
앞으로는 되도록이면 더 부연설명을 곁들일 수 있도록 정진하겠사옵니다~!
그리고 참고차 말씀드리자면 TV 만족도는 LG > KT >>>>>>>>>>>>>>> SK 순이었어요!
(저는 최근까지 LG의 TVG를 애용하다가 KT의 UHD 셋탑으로 넘어왔지요~!)
전화의 경우에는 KT만 100% 국선전화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SK의 경우에는
MTA라 불리우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죠~!(인터넷 트래픽을 활용한 방식)
이것도 좀 더 소상하게 안내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네요~!
KT의 국선전화는 정전시에도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 트래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본 전화료가 비싸고 노이즈(혼선 및 간섭)에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는 단점이 있습죠~!
(저희 어머니 댁에도 -MTA와 비스무리한- CPG방식의 LG 전화기를 놔 드린 상태랍니다)
그리고 BTV 셋탑박스의 대기전력은 약 5.3w 정도이기 때문에 전기먹는 하마가 아니에요~!
예전 BTV의 셋탑박스가 높은 대기전력으로 언론에 뚜드려 맞은(?) 적이 있는데요~
지금의 BTV 스마트형 셋탑박스는 그 이후로 개선 출시된 버전이기에
대기전력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현재 대기전력 저감 우수제품으로 등록이 되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 OFF 상태는 자주 가동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전력 문제 때문이 아니라.. 메모리 초기화를 가끔 해 줄 필요가 있거든요~!
(메모리가 가득 찬 상태에서는 반응속도에 영향을 주더군요)
정말 진심으로 장문의 정성어린 후기 감사드립니다~!
백메가의 장점을 정확히 캐치해주시고, 이에 따라 부족한 점도 정확히 통찰력 있게 짚어주셨습니다!
특히 전화상담 - 게시판 상담의 갭에 해당하는 "좀 더 소상한 안내"의 필요성은
절실히 공감합니다. 유선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위에 말씀드린 "눈높이 맞추기 현상" 때문에
안내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오히려 너무 자세한 안내가 독이 되는 경우 또한 자주 목격해왔습니다 ㅠ)
해서 백메가가 극복하고 보완해나가야 하는 점은
1) 심플함과 자세함의 합일점 2) 어려운 것들을 좀 더 쉽게 풀어내는 표현력 3) 초심을 잃지않을 것(쌩뚱??)
이 되겠죠?
다음번에 재방문하실 때에는 좀 더 나아진 백메가의 모습으로 만나뵙겠습니다~!
그리고 SK 사용하시다가 불편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백메가 게시판에 놀러와주세요~!
언제나 반갑게 맞이하겠습니다 ♡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