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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달쯤 모르는 전화번호로 연락와서, 설치센터인데 kt를 오래 썼는데 요금제를 비싸게 쓰고 있다며 관련해서 저렴하게 쓰는 방법이 있으니 1년간만 skt를 쓰고 kt로 다시 변경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걸 추천했어요.
이때 지원금이랑 뭐랑 해서 위약금도 다 내준다고 하고 상품권도 받고 상품권 다시 돈으로 환급해주는 것도 전부 받았습니다!
위약금이랑 설치비용까지 전부 처리해준 것 확인했고, kt랑 skt랑 중복 요금 나간 거 있는지 따로 확인도 했지만 없었어요.
그런데 skt 요금제가 좀 많이 비쌌습니다 거의 4만원 후반대였고, 중반부터 좀 부담이 되어서 낮출 수 있는 지 skt에 물어봤더니 채널 조금 줄이면 43000원정도로 낮출 수 있다기에 낮춰서 사용하고 있었구요.
이때, skt측에 조금 이상해서 혹시 skt 제가 가입할 때 저희 집에 설치해준 센터나 영업점 이름을 알 수 있는지 물어보니 전화번호 하나만 적혀있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조금 이상함을 느껴서, 전화를 끊자마자 저장해뒀던 설치센터 팀장?분한테 문자를 보냈으나 답장이 오지 않았어요.
솔직히 사기 당했구나라는 생각이 컸지만, 중복 요금 나간 것도 아니고... 조금 비싸긴 해도 이용하는데 문제 없는데다가 ott 이용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사실 현생이 너무 바빠서 더 신경쓸 겨를이 없긴 했어요ㅠ) 해결 방법이 복잡하기에 그냥 놔두고 찝찝하지만 쓰고 있었습니다.
근데 당일 전화가 왔네요.
이제 kt로 변경해드리려고 한다구요.
혹시 몰라서 전부 녹취는 해놨구요, 내용에 위약금 전부 내준다고 했구요 (skt 위약금 28만원 정도 예상하더라구요) 현금 22만원 + 상품권 6만원입니다,
그리고 kt로 옮기게 되면 45,000원 정도의 요금제를 35,900원정도에 할인해서 3년간 사용 가능할 거라고 하더라구요 (관련한 내용 전부 녹취에 담겨있습니다)
위약금도 다 내준다고 하고 요금제도 낮출 수 있고 다시 kt로 옮겨가면 전 핸드폰 요금제를 kt로 쓰고 있어서 가족 결합도 신청하면 더 저렴하게 쓸 수 있다구 하더라구요?
500메가 + 인터넷 + 티비 = 부가세 포함 35,900원이라고 합니다.
이러면 해도 되는 걸까요?
일정 맞춰서 다시 연락 준 것때문에 믿어도 되나 싶기도 하고 더 저렴해지고 이후에 추가로 뭐 다른 거 할 거 없다니까 지쳐서 그냥 바꿔도 되겠다 싶은데 또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을까 문의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