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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선 IPTV로 바꾸려고하는데 속도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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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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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KT IPTV를 거실 1개 + 안방 1개


이렇게 사용중인데 이사를 가면서 


안방 1개를 드레스룸쪽에 배치하려고합니다. 

(제 방처럼 쓸려구요)


그런데 랜선이 없어서 KT 무선 IPTV를 사용해보려는데


보니까 KT 공유기로만 가능하다고하더라구요


문제는 드레스룸쪽이라서 왠지 자주 끊길것 같은데 


전력선모뎀이나 와이파이 확장기 같은걸로 해결할려는데 가능할까요?


제가 공유기 개념을 잘 몰라서 KT공유기만 가능하다는데 전력선모뎀같은거 사용하려다가 돈만 날릴까봐서요

전체 댓글 2
  • 회원님의 사진 마****
    공유기는 어떤걸 써도 상관은 없어요. 요즘 제공되는 tv셋톱 박스는 유선, 무선 모두 연결 가능해요. 문제는 유무선 신호가 드레스룸 까지 잘 도달하느냐가 문제인데. 말씀하신 전력선 모뎀(PLC) , 확장기, 메쉬공유기 3가지 다 써본 경험 알려드릴게요.

    1. 전력선 모뎀(PLC)
    일단 입력 콘센트와 출력 콘센트 간의 궁합이 맞는 경우엔 괜찮은 속도와 지연시간 등을 제공하지만 아닌 경우는 속도 저하가 매우 심합니다.
    그리고 전력선 모뎀을 콘센트에 꽂아 사용하는데 벽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멀티탭 등을 이용하게 되면 이 역시도 속도 저하가 매우 심합니다.
    유선 속도를 온전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전력선 모뎀은 제가 알기론 기가급 속도를 지원하는 제품이 거의 없는것으로 압니다.
    일반적인  전력선 모뎀 제품이 300~500 메가의 속도를 지원하는데 집에 기가급 이상 상품을 사용한다면 상품이 가진 원래 속도를 완전히 사용 못하겠죠? (하지만 IPTV 볼 정도의 속도는 나옵니다. 물론 입출력 콘센트를 멀티탭을 쓰지 않고 궁합이 잘 맞는다는 가정 하에)

    2. 확장기
    전력선 모뎀 보다 제약을 덜 받긴 하지만 생각했던것 만큼 원래 속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지는 의문입니다. 가격이나 안정성으로 볼때는 가장 위험부담이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셋중에 가장 나은 점이라고 하면 제일 낮은 금액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도 있다는 점

    3. 메쉬공유기
    확장기하고 비슷하기도 하지만 조금은 다른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는데 앞에서 말한 확장기는 원래 공유기와 확장기 별도의 이름을 써야하고(공유기, 공유기_확장 : 이렇게 두가지 이름을 쓴다고 보면 됨)모바일이나 태블릿을 방, 거실 등으로 이동하면서 쓰는 경우 최적화된 신호를 수동으로 찾아 선택해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와 다르게 메쉬공유기는 어디서 사용하든 같은 이름을 쓰고 확장기보다 더 나은 신호를 집안 곳곳에 제공 할 수 있습니다. 대신 가격이 확장기 보다는 비싸다는 것이 문제겠네요. 하지만 성능은 가장 확실합니다. 쉽게 사용하시려면 tp link 제품 중에 deco e4나 m4 제품(둘 차이는 무선 속도는 같으나 유선 lan 속도 차이입니다) 사용하시면 좋겠네요. 2대 정도면 30평대 아파트는 충분히 커버 될겁니다.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김효주
    안녕하세요, 정관새내기님!
    백메가 김효주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UTP 케이블(이더넷 체결) 없이 셋톱박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에 적절한 대안이 무엇인지 고민하시는 거지요?
    애석하게도 완벽한 해결법은 없습니다 😥
    그 이유에 대해 하나씩 차근차근 짚어볼게요~


    1. 기본적으로 셋톱박스의 궁극적 역할은 2가지로 추려집니다.
     VOD(주문형 비디오) 시청과 실시간 방송이죠.
    여기서 실시간 방송은 버퍼(Buffer)가 존재하지 않는 브로드캐스트(멀티캐스트) 통신을 사용합니다.

    해서 실시간 방송을 원활하게 시청하기 위해서는
    통신에 소요되는 대역폭이나 기술 방식 여하에 관계없이
    무조건 낮은 지연율(Latency)이 최대 관건이 됩니다.

    2. KT에는 무선 기반 셋톱박스가 존재합니다만, 위 1번의 물리적 법칙의 영향을 받습니다.
    와이파이는 기본적으로 방향성이 존재하지 않고, 높은 수준의 패킷 오버헤드를 수반합니다.
    심지어 셋톱박스와 공유기의 물리적 거리가 가깝다고 해도 완벽한 안정을 보증할 수 없어요.

    게다가 KT 무선 셋톱박스는 오늘날 청약 자체가 불가합니다 💦
    과거에는 무선 셋톱박스가 마케팅의 한 아이템이 되었지만,
    수요 없는 공급은 존재할 수 없듯이 통신사에서도 발을 빼버렸기 때문이죠.

    3. PLC(전력선 방식)은 댁네 전력케이블을 응용(매개)하여 데이터 통신을 취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2가지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① 애초에 전력 케이블 자체가 데이터용으로 설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댁내 전압 등 여러 변수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며 이 변수가 통신 품질과 직결됩니다.
    지속적인 안정성이 결여된다고 보시면 되어요.
    ② KT 셋톱박스는 공인 IP 기반에서만 작동되는 괴이한 특성을 가집니다.
    즉 PLC 모뎀의 Sender가 위치해야 하는 곳은 통신 단자함 밖에 될 수 없고,
    이 단자함 내에서도 홈라우터(nat 기능이 존재하는 공유기 등)를 거치지 않아야 합니다.
    내부 네트워크(서브넷) 구성에 몇 가지 제약이 존재하는 것이지요.

    하여 무선 방식, PLC 방식 모두 셋톱박스(특히 실시간 방송)를 이용하는 용도로는 부적절합니다 😢


    하지만 해결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요~ 딱 2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 PLC로 하되 실시간 방송 시청 시 화면 멈춤이나 블랙아웃 등 시청 품질 저하를 감수하고,
    내부 네트워크 구성 자체를 KT 셋톱박스 친화적으로 변경한다.
    2) 드레스룸에 UTP 케이블을 포설한다. (물론 이 여건이 제한되어 다른 응용법을 찾아보고 계신 거일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드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 외에 문의사항이 생기신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댓글 남겨주시고
    추후 인터넷 가입이 필요할 때 백메가 한 번 떠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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