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괜히 쓰린 마음을 부여잡고 글을 적습니다ㅠ
아무래도 아웃바운드 TM에 낚인것 같습니다.
SK브로드밴드 혜택관리부서라길래 본사에서 정식으로 온 연락이라 믿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백메가 게시판에 저와 같은 방식의 문자와 전화를 받은 분들의 게시물들이 보이네요..
제가 전화받은 내용은
기존에 사용중이던 SK인터넷을 LG인터넷으로 변경하여 1년 사용한 다음 다시 SK인터넷으로 변경해주겠다는 영업이었습니다.
이때 제가 받고 있는 온가족플랜 혜택을 LG인터넷을 사용하는 1년 동안에도 유지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온가족플랜 혜택이 유지된다면 손해 볼 것이 없는것 같아 덜컥 진행해버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검색해보니 피싱 수법 같습니다...
상황을 좀 바로 잡고 싶어 백메가에 문의를 드립니다ㅜ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간략히 전달하고자 말을 줄였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1. 기존 상황
부모님댁 인터넷+집전화+iptv 2대
SKB에서 3년 약정 + 온가족플랜(인터넷+휴대폰 2회선) 사용중이었음.
SKB는 어머니 명의로 계약, 어머니가 요금 납부.
SKB 3년 약정은 21년 8월 만료 예정.
2. 변경 내용(21년 4월)
SKB -> LGU로 통신사 변경함. 아들명의로 3년 약정 계약 및 설치 -> 3년 약정이나 1년만 사용하고 SK로 바꿔줄 것임을 강조 받음.
LG를 1년간 사용하는 중에도 SK의 온가족플랜은 유지시켜줄 것임을 약속받음(의심스러워서 여러 차례 물어봄).
LGU 요금은 아들이 납부. 업체에서 SKB는 8월달에 해지되도록 예약해준다고 함.
LGU 설치 후 기존의 SKB 셋탑기기들은 집에 보관중.
사은품 내역은
4월 3일 LGU에서 모바일 이마트 상품권(6만원) 수령. 사용하지 않고 영업했던 담당자에게 보내줌.
4월 7일 개통업체로부터 30만 입금받음.
5월 24일 개통업체로부터 6만 입금받음.
3. 변경 후(21년 4~8월)
LGU 사용중. 4~8월 요금 아들이 납부.
SKB의 4~8월 요금은 어머니가 납부.
4~8월 동안 LGU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업체 말대로 SK온가족플랜 할인혜택이 적용되고 있는 것을 보고 안심함.
-> SKB의 요금을 어머니가 납부하여 유지되고 있었으니 혜택 적용된 것일텐데 깊게 생각 못함.
8월이 되어 어머니명의의 SKB 3년 약정은 만료되었고 현재 무약정으로 유지중.
얼마 전에 개통업체에서 106번으로 SKB 해지전화 하셔야 한다고 연락이 옴.
뭔가 이상해서 다시 차분히 생각해보니 잘못되었다는걸 느낌.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백메가 게시판을 보니 아웃바운드 TM이었다는 걸 알게됨.
아차 싶어서 부랴부랴 비교해봄.
1. SKB -> LGU로 변경하면서 이전보다 요금 더 내고 있음 -> 요금이 적어진다더니 아니었음…
2. IPTV 채널수는 기존보다 줄어들음(채널수가 줄었다고 몇차례 얘기했는데 알아본다고 하고 안 바꿔줌).
3. 1년 약정에 36만원을 지급 받는건 줄 알았는데 사실 3년 약정 혜택인 셈.
4. SKB 해지하는 순간 온가족플랜결합 사라질 것 같음(추측).
상황은 위와 같이 정리할 수 있겠네요.
간단히 적어야 보기 좋으실텐데 쓰다보니 열이 좀 오르다보니….^^
개통업체가 괘씸하고 열받긴 하지만 별 생각없이 동의하고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넘어간 제 부족함이 가장 큽니다.
어쨌든 사은품은 제대로 입금 받았으니 크게 당한건 없는 걸까요?
서론이 아주 길었는데 문의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SKB를 해지하는 순간 온가족플랜결합은 사라지는 것이 맞을까요?
2. 제 명의로 되어있는 LGU+ 3년 약정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은 약 26만원 정도로 홈페이지에서 조회되네요.
업체로부터 받은 사은품(36만원)까지 반납하면 추가로 받는 불이익 등은 없을까요?
3. 부모님 두분 다 SK통신사에서 핸드폰을 사용하고 계셔서 온가족플랜 혜택을 유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위약금을 물더라도 괘씸한 업체에서 개통한 LGU+를 해지해버리고 싶었는데 최선의 방법일지 모르겠습니다.
아 물론 LGU+ 해지 후에는 당연히 백메가를 통해 재가입해야겠지요!!!!(이게 이번에 가장 크게 느낀 점입니다...)
두서없고 긴 글이지만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