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메가로 KT인터넷 가입(2017.12)했고, 잘 쓰고 있다가
2019.5월에 본가로 옮기면서 TV 추가, 본가에서 쓰던 집전화 결합해서 사용중이었는데요.
인터넷은 작년12월에 약정만료라서 본사에 해지방어 비슷하게 전화해서
TV만료되는 시점까지 1년 쓰는 조건으로 7만원 상품권을 받았습니다.
근데 저 7만원 상품권 받으면서의 조건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3월에 문자가 한 통 왔어요.
저희 집 인터넷, 티비 가입 도와준 팀장인데 넷플릭스, 유튜브 사용 가능한 상품으로 무상교체 해주고
지금 납부하는 요금보다 저렴(29,000)하게 3년동안 사용 가능하다고.
근데 통신법 바뀌면서 신규가입에만 혜택이 들어가므로
LG인터넷 8개월 쓰고 다시 돌아와야 한다, 뭐 이런 내용으로요.
그래서 아무 의심도 없이 진행을 했고, 설치한게 4월 5일이니까 벌써 2개월이 지났네요.
문제는 그 당시 해지 진행할 때 집전화도 결합이 풀리면서 예상치 못한 위약금이 더 나왔고
저 팀장에게 전화해서 이거 어떻게 하냐고 했을 때
위약금 20만원(실 청구액은 29만원 좀 넘어요. 해지방어 상품권까지 토해내서..) 중에 설치 다음달 10만원, 다시 KT 갈 때 10만원 분할해서 지원해주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근데 5월 내내 입금이 안 되더라고요.
약간 이상하다 생각이 들어서 전화했더니 원래 통화하던 번호로는 안 받길래
문자로 보내왔던 명함에 있는 사무실 번호로 거니까 전달해주겠다고 하고
다른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입금 안 됐다 얘기했더니 다음주까지 입금해주겠다 해서 기다렸는데 또 안 해줘서 지난 월요일에 다시 전화했더니 이번주까지 입금해주겠다 하더라고요.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의심이 싹튼 제가 미련하죠....
이미 LG로 와버렸고.... KT에서 기존에 납부하던 금액보다 6천원 가량 더 내고있고....ㅎㅎ
망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 아 왜 속았지..? 가입 도와드렸던 팀장이란게 백메가가 아닌데 왜 아무 생각이 없었지.....? 자책하게 되네요.
지금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위약금은 위약금대로 내고...... 정말 속상하네요.
전화는 녹취가 다 되어있긴 한데, 뭘 돌이킬 수나 있을지 싶네요.
KT에서 더 할인된 요금으로 쓰려다가 덤탱이만 쓴 기분... 다시 KT로 가기는 어렵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