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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호날두 · 2019-08-06T12:39:47+09:00

백메가에서 개통을 해 엘지유플러스 인터넷+티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혼자 자취생활을 하며 살다가 가족들이 있는집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미 거기는 인터넷과 티비가 있습니다. 약정이 1년2개월 정도 남았는데 한집에서는 두개의 회선이 불가하다고 하더군요. 이럴경우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만약 해지한다하면 위약금이 많이 나올까요??

가입문의는 아닙니다만..

미****
2019.08.06 12:39

조회 2,199

에구;;; 자취방에서 쓰던 인터넷이 붕~ 떠버린 상황이네요.
해지하게 되면 못해도 50~60만원 이상의 위약금을 물으셔야 할 터인지라,
이 방법은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우리들 상식엔 3년약정 중에 2/3를 사용했으니
위약금이 적지 않을까~? 생각되기 마련인데
통신상품은 정반대의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ㅠㅠ

인터넷 위약금은 사용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기형적인 구조를 갖고 있거든요?

즉, 약정만료가 임박하면 위약금이 한없이 부풀었다가 ->
약정이 종료되면 0원이 되는 형태라는 거죠;;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9251

본가 인터넷 약정이 종료되었다면 이를 해지하고
자취방에서 쓰던 인터넷을 이전설치해오는 것도 방법인데요..
아마 본가에서 쓰던 것도 약정이 많이 남아서 불가능 하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ㅠㅠ

그렇다면 방법은 둘 중 하나입니다.

① 최대한 저렴한 티비요금제로 변경해서 요금을 최소화시키고
(LG는 인터넷 요금제를 하향하는 게 불가능합니다ㅠㅠ)
14개월간 요금이 나가도록 방치하는 방법입니다.
아마 이렇게하는 게 위약금을 지불하는 것보다 싸게 먹힐 거에요^^;

② 다른 방법은 타인에게 "양도"하는 겁니다.

군입대, 집계약, 이민, 해외장기출장등의 이유로
인터넷을 단기간만 필요로 하는 분들이 있고,
같은 이유로 부득이하게 3년약정을 다 채울 수 없는 분들이 꽤 많거든요?!
때문에 중고나라에 가보시면 인터넷 양도/양수시장이 형성되있습지요 ㅎㅎ

참고로 인터넷 양도/양수는 통신사가 중개인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현실세계(?)에서 만남이 일어나지 않아도 되어요 +_+

- 양도인이 해당 고객센터를 통해 양도신청
- 고객센터가 확인차 양수인에게 동의전화/인증하면 절차가 끝나구요
- 후에 인터넷 명의가 양수인에게 넘어오면 인터넷 이전설치 요청
- 양도인은 통신사 임대장비(모뎀/공유기/전원어댑터/셋탑박스 등)를 양수인에게
택배로 보내면 끝입니다.

센스있게 이전설치비정도 챙겨주시면
양수인을 조금 더 빨리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물론.. 잔여약정기간만큼 인터넷, 티비가 필요한 분이 계셔야 먹히는 방법이지만
밑져야 본전이니 중고나라에 꼭 글을 올려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을 후딱 털어내셔야 지갑에서 나갈 돈을 조금이라도 아껴볼텐데ㅠㅠ
조건에 딱 맞는 양수자가 나타나면 좋겠습니다..ㅠ.ㅠ
제가 여기서 기도(?)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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