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kt쓰고 있는데 약정이 끝나갑니다 조금있으면 3년 다되어가서 어디로 갈아타는게 나을지??
그리고 tv도 중간에 새로 가입했는데 이거는 1년반 남았습니다.폰은 kt계속 쓰고 있지만 약정 위약금이12만원이고
단말기 할부금도 50만원 넘게 남았네요 그냥 인터넷만 lg나 sk로 바꿀까요? 아니면 보조많은데 한번 알아봐서 다 바꿀까요? 아니면 휴대폰은 나두고 인터넷이랑 tv는 위약금주고 해지해서 두개다 바꾸는게 이득일지 그게 궁금하네요
어떤게 가장 효율적일까요?
전체 댓글1개
백메가의 이수빈이라고 해요~!
지금 시점에서 갈아타시면 절대로 아니되옵니다 ㅠ
위약금(반환금) 폭탄도 관건이거니와,
통신사의 상품 세계관은 "결합에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1. 일단 위약금 자체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KT핸드폰에서 스폰서 약정할인(공시지원금 위약금)이 편성된 것이지요?
단말기 할부금이야 어차피 "매월 나눠내느냐" vs "일시불로 납부하느냐" 정도의 차이이니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스폰서 위약금으로 12만원은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게다가 TV의 약정기간이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는 상황인데..
이 위약금도 생각보다 묵직할거에요.
통신 위약금은 우리네 상식과는 반대로..
사용한 기간이 길어질 수록 위약금도 증가하는 기묘한 구조를 갖추고 있고
압도적인 원천요금을 부여한 덕에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위약금 덩어리를 선사하기 마련이거든요?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9251
물론 TV를 가입하셨던 시점에는 "위약 4세대"가 반영되던 시점이기에
위약 3세대에 비하면 많이 나은 편이겠지만,
그렇다고 "안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랍니다 ㄷㄷㄷ
2. 인터넷과 TV는 "결합"되어 있는 상황이라 부분해지가 어렵습니다;;
KT의 경우, 본사 레벨에서 TV만 남기고 부분해지 처리를 해주긴 하나
1) 도의적인 차원에서 행해주는 일이고
2) TV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상태에서는 TV의 기본료(월 이용료)가 상승하게 됩니다;;
즉, 인터넷과 TV를 동시가입할 때 발생하는 '결합할인'이 소멸하는 것이지요!
3. 본질적으로 다른 통신사 인터넷으로 갈아탈 당위가 전혀 없습니다;
아래 한마디로 설명 가능하겠지요 ㅎㅎ
"친구 따라 강남 가듯
핸드폰 따라 인터넷이 결정되는 법"
-by 이수빈
어차피 오늘날 통신사 요금은 서로 대동소이합니다.
자본주의 경쟁의 산물인지.. 통신사 담합(?)의 결과인지는 정확치 않으나
도토리 키재기 수준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요^^;
그렇기에 핸드폰과 + 인터넷을 결합해서 얻는 편익은 무엇보다 달콤한 법이지요!
1) KT핸드폰을 공고히 유지하실 예정이시고
2) 핸드폰과 KT인터넷을 결합하면서 얻을 수 있는 편익은 최소 1,650원에서 ~ 많게는 2만원대까지인데..
굳이 이를 포기하면서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는 것은 비효율의 극치입니다 ㅠ
물론 다른 통신사의 인터넷을 신규가입할 때에는 보조금이 지원되긴 하나,
이 보조금 총량이 핸드폰 결합할인의 편익을 상쇄하지 못할 수 있어요.
(게다가 핸드폰의 약정기간도 아직 남아있잖습니까?)
가감없이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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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결국 이렇습니다!
1) 핸드폰 따라 인터넷이 결정되는 법이에요.
KT핸드폰을 공고히 유지하실 것이라면, 인터넷 또한 KT를 유지하시는 것이 "표면적"으로는 옳습니다.
2) 다만 KT는 핸드폰 요금제가 무엇이냐에 따라 결합할인 혜택의 차등을 두고 있기에,
저글링님께서 사용중이신 요금제가 "낮은 월정액"의 요금제라면
굳이 결합할인을 염두하지 않으셔도 무방하지요 ㅎㅎ
3) 이 모든 문제들은 "TV 잔여 약정기간"을 모두 채우고 난 이후에 고민해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위약금은 그리 좋은 친구가 아니더랍니다 ㅠ
딱 1.5년만 참으시면 어떨까요~? 참는 것이 = 가장 효율적인 길이랍니다 ㅎㅎ
이번에는 제가 큰 도움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기탄없이 질문 남겨주셔요~!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토요일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