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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래 글을 올렸던 전성빈입니다. 급하게 도움(?)을 요청할 일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인터넷과 전화를 가입하면서 지역케이블 업체에 TV상품도 함께 신청해서 어제 설치를 받았는데요...불합리한 일을 당해서 관리자님의 자문을 좀 구하고자 합니다. 비슷한 업종이시고 인터넷과 케이블tv 그리고 전화의 결합상품과 관련한 "약정"이라는 개념의 현실적인 내용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실 것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아래의 글은 저의 모교의 비공개 게시판에 올린 글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것입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달리 문의할때가 없어서...죄송합니다.ㅠㅠ) 안녕하세요? 노원구 상계주공아파트에 살고 있는 고파스 매니아(?)입니다. 13일인 금요일.... 노원구 큐릭스를 통해 디지털 케이블 SD급 TV와 인터넷 전화 결합상품을 6개월 약정으로 매월 16500원에 가입을 했습니다. 원래는 디지털케이블TV를 가입할때에는 설치비가 11000원이 부과가 되는데, 전화를 쓰는 조건으로 설치비를 면제하면서 가입을 했습니다. 저의 경우 인터넷전화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만. 설치비 11000원을 면제 받을 수 있고 6개월동안 전화기본료가 무료여서 가입을 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당한 억울한(?) 상황을 개략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읽어보시고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논점1) 제가 가입한 디지털케이블TV SD급 큐릭스 상품은 홈페이지 상에는 없는 한시적인 이벤트 상품입니다. 16500원의 가격에 전채널을 볼 수 있는 생각에 비싼 가격임에도 가입을 했습니다. 일반케이블TV의 경우 초기 설치비가 44000원이 부과가 되고, 디지털케이블의 경우 전화를 6개월 약정으로 설치받으면 11000원의 설치비를 면제받을 수 있어서 가입을 한 것입니다.(분명히 설치가입비가 11000원이라고 했습니다.) 케이블TV를 설치받은 그 순간부터 기분이 좋질 못했습니다. 약속을 잡은 시간은 분명히 어제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였는데 11시쯤 전화오더니. "오늘 주말이어서 그런데. 시간을 좀 땡길 수 없느냐. 주말인데 너무 늦게 까지 하면 좀 그렇다."하고 하시길래 기분이 좀 그랬지만... 2시 경으로 잡았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있었지만, 잠시 시간을 내어 집으로 왔습니다. 이것으로만 끝났으면 기분이 나쁘지 않았는데, 설치기사분이 가지고 온 셋톱박스, 인터넷은 타업체를 사용 중이어서 전화 사용을 위해 필요한 모뎀을 보는 순간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임대를 받은 상품이어도 그렇지... 기사분이 처음 오셨을때 선정리를 비롯한 깔끔한 설치를 부탁한다는 표시로 "박카스"한병을 건넨 제가 머쓱해졌습니다. 현재는 잘 판매되지 않는 상품의 셋톱박스임을 감안하더라도 전원버튼이 빠져서 본체의 내부를 볼 수 있는 상태였고, 제품 전체적으로 금방 확인 할 수 있는 세월의 심한 흔적...전화의 이용을 위해 가지고 온 모뎀을 연결하는 랜선은 끝부분이 다 떨어져나가서 스카치테이프로 감겨진 상태였습니다. 또한 작업을 할때 발생되는 랜선의 지꺼기를 정리도 하지 않았고, 선정리는 물론, 리모컨 사용법에 대한 설명도 한 번으로 끝내 곤 사리지셨습니다. 논점2) 오래된 아파트에 이사오기는 했지만. 도배도 새로했고 깨끗한 집안환경을 꾸미고자 노력하는 저에게 상처투성이의 셋톱박스는 너무 나 싫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큐릭스 측에 전화해 "가입 상담을 받은 상담원께서 최초에 가입을 할때 디지털케이블 TV SD급(120개 채널)의 6개월 약정으로 16500원 짜리 상품과 같은 금액으로 디지털케이블 TV HD급의 80개 채널로 1년 약정 둘 중에 선택하라고 하셨는데...HD급으로 변경하면 완전 새상품의 셋톱박스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기에 1년 약정의 그것으로 변경하겠습니다."라고 했더니..상담원께서 "1년 약정 HD급은 금액이 다르구요...16500원으로 HD급 기본형 상품을 이용하려면 3년 약정으로 하셔야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입을 할때 필기한 것도 있고, 13일 오후에 가입을 하고 나서 바로 큐릭스에 전화를 했을때 상담원 두 분이 연속적으로 "TV는 3년 약정이십니다."라고 한것을 제가 직접 정정한 적이 있어서 의아했습니다. 가입 변경을 하고 오늘 다시 생각해보니 매월 16500원을 TV시청에 쏟아붇는 것은 올바른 처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가장 저렴한 상품인 케이블 TV로 변경하려고 다시 큐릭스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상한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고파서 : "만약에 제가 신청한 TV와 전화를 계약한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지금 당장, 가입한지 만 하루만에 해지할 경우 초기 설치비 11000원과 어제 오늘 사용한 금액 정도만 내면 되지요?" 상담원 A : "고객님 아닙니다. 홈페이지 상에 설명된 것처럼 디지털 케이블TV의 설치가입비는 11000원이 맞습니다만. 해지할 경우는 정상요금인 44000원이 청구가 됩니다. 따라서 고객님께서는 정상금액인 44000원에서 11000원을 뺀 33000원이 부과가 됩니다. 또한 전화도 가입하셨기에 설치비 44000원이 함께 부과되십니다. 그래서 기타경비까지 합해서 대략 8만원에서 9만원 정도의 위약금이 발생되십니다." 고파서 : "아니 그런 말씀은 하신 적이 없자나요. 그리고 가입비가 11000원인데 왜 TV 설치비를 44000원을 청구하죠? 그리고 전화설치비 44000원은 또 뭐죠?....가입할 때 그런 설명하신 적이 없지 않습니까!" 상담원A : "고객님이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이미 "약정"이라는 단어 안에 모든 것이 함축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 해지 하실 경우 TV 설치비 33000원과 전화설치비 44000원 여기에 어제 오늘 사용한 금액 그리고 기타경비를 합쳐서 90000원 정도가 부과되십니다," 고파서 : "가입 설치후 저에게 주신 "큐릭스 노원서비스이용계약서(작업확인서)"에는 그런 문구가 없습니다. 다만..뒷면에 "고객이 6개월이내에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에는 면제받은 설치비를 반납하여야합니다."고 하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세트 상품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에 대해서 설치비를 개별 청구한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고 그 누구도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오랜 시간 동안 논쟁을 했습니다. 특히나 상담원은 제가 좀 목청을 높이고 나름대로의 논리력(?)을 바탕으로 증거를 대면서 따지니깐 "저는 어떠한 권한도 없어서 이러한 답변 외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제가 "홈페이지 어느 부분에 약정세트 상품을 해지할 경우 세트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상품에 대해서 위약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어디에 있느냐. 상품을 가입할때는 고객인 저에게 같이 '홈페이지를 보면서 설명을 드립니다.' 라고 하면서 이러한 내용에 대해선 왜 대답을 못하느냐?"라고 물었더니...."대답할 수 없습니다. 저에게 고객을 유치할때 이런 위약금 관련 설명을 제대로 하느냐라고 문의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답변 드릴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서 "내일 녹음이 되었던 부분을 확인 후 담당자가 연락하도록 취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통화를 끊었습니다. 제가 대략 논점1.2로 나누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현명하게 대응하는 것일까요?(그냥 TV보지 말 것을....정말 후회됩니다. 쓸데없는 데 시간낭비를 하다니..) - 셋톱박스의 교체를 요구하고 그냥 조용히 6개월 약정을 채우는 것이 좋은지... - 큐릭스 측이 주장하는 9만여원의 위약금을 내고 해지하는 것이 좋은지..(세트의 개별상품에 대한 각각의 설치비청구는 정말 듣은 적이 없고, 설치비도 11000원줄 알았지, 해지하면 44000원이 청구된다는 소리는 정말...정말..들은 적이 없습니다.) - 아니면 끝까지 큐릭스 측의 부당성을 제기해 위약금없이 해지한다.! 특히 "약정"의 법리적 내용에 대해서 아시는 분 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그냥 조용하게 있을 것을... 괜히 케이블 TV설치한다고 시간 낭비한 제가 한심하군요... 여러분의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7분만에 쓴 글이라 글의 논리성이나 어법 그리고 단어선택의 적절성에 있어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해량해주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댓글1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신정권

    글을 조리있게 잘 쓰시네요. 부럽습니다. 전성빈고객님^^;
    그보다 우선 급한문제인 설치비/위약금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통신사의 위약금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에도 안티파워콤/안티하나포스/안티메가패스 회원들의 상고가 끊이질 않죠. 우리가 특정사이트에 회원가입할때도 회원가입약관을 대부분 읽지도 않고 동의체크를 하고 가입하듯이 이런 통신사들도 "녹취"라는 무기를 가지고 전화상으로 짧게, 그리고 분명하지 않은 발음으로 기계적인 상담을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고객님의 상식에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일들이 이렇게 벌어진데는 통신사의 잘못된 관행이 고쳐지지 않아서 인데요, 이런문제는 말단상담원을 통해서는 절대 풀수 없습니다.
    팀장급 책임자와 통화를 해야되며, "권한"이 있는 책임자의 경우 어느정도 말이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약점을 잡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되는데요~(표현이 적철치 못했다면 죄송합니다.^^;) 고객님의 상식선에서 자초지종을 얘기하시고, 기사님의 불친절한서비스를 언급하고(잔여페기물 미정리),  낙후된장비에 대해서도 언급하시고, 고객의 동의절차를 구하지 않고 "약정"에 대해 부당하게 처리한점에 대해서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겠다고 상급자에게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상급자의 직책과 이름은 물론 통화한 상담원의 이름까지 모두 메모해 놓으시고, 전성빈고객님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을시 큐릭스측에 돌아갈 피해와 전성빈고객님의 요구조건을 들어줬을때 큐릭스측의 피해를 비교해서 어느쪽을 선택하는게 유리할지 상급자에게 우회적으로 계속 말씀하셔서 상급자가 최소한의 피해를 안고 전성빈고객님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절대! 언성을 높이시거나, 욕설(그러시지도 않겠지만,)을 하시거나, 기타 책잡힐만한 통화내용을 남기면 안됩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추후에라도 허브코헨의 "협상의 법칙"("협상"으로 이름이 바꼈습니다.)이란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며, (협상의 바이블과도 같은 책입니다.)이런방법을 통한다면 전성빈고객님께서 원하시는 요구조건을얻으실 수 있을듯 합니다.^^
    답변이 부족하다면 010-7778-5190으로 문자주시면 제가 전화 드리겠습니다^ㅡ^



    작성자    신정권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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