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올라님 잘 주무셨습니까?! 이수빈입니다 ♡
바로 어제 문의 남겨주셨었죠~?
- 링크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customer&wr_id=252049
아참! 댓글로 화답해주시면,
한~~참 지난 글이라 해도 저에게 알림이 오거든요~?
아마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더욱 더 편리하실 겁니다^~^
그나저나 살짝 애매한 상황입니다 ㅠ
글이 살짝 길어질 수 있겠지만,
음미한다는 마음(^^) 으로 읽어주시겠어요?
1. 가락우창단지가 85년도에 준공된 곳이라
아파트 구내선로 상황이 좋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ㅠ
다행히 통신사들이 꾸역꾸역(?) 고생하여
L2 스위치 장비를 배치한 상황이고요~
덕분에 SK의 경우에는 대칭형 기반의 선로가 들어가고 있답니다, 기쁜 일이지요~?
하.지.만 구형 아파트 특성상
각 동, 호수, 층마다 구내선로 사정이 정형화(규격화) 되어 있지 않기에
500메가급이 들어갈 수 있는 호실과, 그렇지 않은 호실이 나눠집니다 ㄷㄷㄷ
아마 1~2동의 경우에는 1~3호까지 500메가 포설이 가능할 듯 하고
4~6호까지는 100메가급만 가능할 것입니다 ㅠ
다행히 3동, 5동은 전 호실에 500메가급 포설이 가능해보여요!
결국 설치기사님께서 현장에 방문해보신 후
판가름 날 문제겠지요 ㅠ
하.지.만 (X 2) 이는 SK의 사정일 뿐입니다 ㄷㄷㄷ
안타깝게도 LG유플러스의 전산 조회 결과는
유달리 아파트에 한해 매우 부정확합니다.....ㄷㄷㄷ
(아파트만 대칭형 vs 비대칭형 구분없이 뭉뚱그려 추상적으로 전산 기재가 이루어지거든요~?)
해서 유플러스의 경우에는 설치기사님께서 내방하셨을 때에만
제대로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에요 ㅠ
만약 가락우창이 2000년대 이후에 준공된 곳이고,
아파트 정보통신 2등급 이상을 취득했다면
이 모든 사항이 기우에 불과했겠지만, 90년도에 준공되었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ㅠ
수빈이와 + LG전산을 매우 치소서!! 퍽퍽!!
하.지.만 (X 3) KT는 사정이 다릅니다.
KT에 비하면... SK나 LG는 쭈구리 수준이에요.
KT에서는 애초부터 비대칭형이라는 개념이 존재치 않습니다.
물론 설치장소에 따라 광(光)케이블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VDSL 기반망으로 제공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에는 SK/LG는 아예 인터넷 망 조차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이 모든 것은 KT가 한국통신 출신의
압도적 유선 통신 인프라를 보유한 덕입니다!
(유선통신 분야에서는 KT가 시장 지배적 위치에 군림하고 있지요^~^)
2. 만약 SK와 LG 중에 택1해야 한다면? 답은 정해졌습니다.
바로 LG유플러스에요! (물론 LG의 회선이 대칭형이라는 전제에서죠)
SK는 배척의 이유는 다소 저질스러운(?) TV품질 때문입니다.
1) LG의 측면 :
전통적으로 LG의 셋탑박스(하드웨어)는 깨알같은 부가기능으로 명성이 자자한데요~
뭐.. 사실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으니 당연해보이기도 하지만,
타 통신사들은 폐쇄적인 정책의 운영체제를 사용중이니 돋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LG유플러스에서 전설의 레전드(?)였던 ST940I-UP 모델을 대체할
신형 셋탑박스(S60UPI)가 작년 3월에 새로 나왔다는 장점도 있지요!
사이즈 작아지고 + 성능 좋아지고 + 대기전력 낮아지고 + 이뻐졌기에
더 할 나위 없습니다. (게다가 신상 아니겠습니까!)
다만,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지원되는 소프트웨어(앱)이 적은 단점이 있긴 하나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개선될 것입니다.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10539
2) SK의 측면 :
SK의 셋탑박스(하드웨어)는 정말 무지막지합니다!
그나마 신형 UHD 3세대(UHD셋탑박스 출시하고 ->벌써 3번이나 세대교체됨)으로
넘어오면서 반응속도(Latency) 등이 아주 개선되긴 하였으나...
1) KT나 LG에 비해 떨어지는 인터페이스
2) KT에 비해 떨어지는 반응속도 (참고로 KT는 듀얼코어 CPU를 사용하는 주제에 -> 3사중 제일 빠릿빠릿합니다;;)
3) 3사 통틀어 가장 떨어지는 확장성
뭐.. 이런 단점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ㄷㄷㄷ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8228
3) 마저 후드려 까기(?) :
IPTV의 품질을 좌우하는 요소는
셋탑박스라는 하드웨어 측면의 문제 뿐만 아니라
"통신사 자체의 정책 문제(소프트웨어 측면의 문제)" 도 있습니다.
SK는 동일한 1080i~P급 화질이라 해도,
KT와 LG에 비해 실제 송출화면 자체의 품질이 좋지 못한데요~
(끊김 문제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품질 자체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ㄷㄷ)
이는 SK가 LG/KT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압축방식(인/디코딩) 으로 동영상을 송출하기 때문인데요~
이 모든 이유는 "원가절감"입니다.
데이터(통신)을 취급하는 기간망 통신사들은 결국..
사용자들이 데이터의 이용을 "최대한 적게 하는 것"이 이익이거든요~?
그런데 IPTV는 동영상을 수신받는 녀석이니
제법 많은 데이터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런고로,
원본 동영상 소스에서부터 -> 무지막지한(?) 압축을 해야
데이터 이용량이 적어지게 되고 (전송량 자체가 적어지니까요) ->
무지막지한(?) 압축은 필연적으로 품질 저하를 야기하게 되죠.
즉, SK가 원가절감(데이터 이용량을 적게 하는 것)을 위해
엄청나게 노력한 산물이라고 볼 수 있지요.
사실... 영상의 무자비한 압축은 그렇다 치고..
음성(소리)쪽은 더 심하기 마련입니다^~^;;;
(DOLBY / DTS 등은 꿈도 못꾸죠)
결론은, SK는 3사 메이저 통신사의 IPTV상품을 비교할 때
"어느 쪽에서도 낙제점을 면치 못하는" 그런 존재입니다 ㄷㄷㄷ
그래서 SK쪽 핸드폰 결합이 존재하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백메가에서 SK를 제안드리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어차피 사은품도 SK나 LG나 35만원으로 동등하니..
SK를 선택할 이유는 제로에 수렴하겠지요?
3. 여기서 변수 하나 등장합니다 : 바로 KT를 신규가입 하는 길이죠!
마침 와이프님께서 모두다 올레 45 핸드폰을 취하고 계시니,
겸사겸사 결합을 취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ㅠ
사용중인 KT인터넷을 해지하고 -> 다시 KT인터넷을 신규로 가입하여 ->
사은품 취득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우어어어엉 ㅠ
인터넷 가입시 발생하는 사은품은 "신규가입"시에 지급되기 마련인데요~
기존가입자분께서 인터넷을 해지하시면,
3개월간 "가입이력이 있는 분" 이라는 주홍글씨가 남아 있습니다 ㅠ
만약 주홍글씨가 있는 상태에서 -> 신규가입을 시도하시면
사은품이 환수(반납)되는 마법이 연출되지요;;
사실.. 2013년도까지만 해도 해지후 재가입하는 게 문제가 없었지만,
오늘날에는 통신사들의 전산이 강화되어서 원천 불가능해요.
신규가입 vs 재가입을 편 나누기하면 안 될텐데..
아직은 통신사들이 동네장사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비올라님께서는 이렇게 생각하셨을 겁니다.
"그래, 해지하고 -> 다시 가입하면 통신사들이 패널티를 부여하겠지..
하지만 이번 상황은 다르지... 후훗..
가입 명의자를 와이프로 하게 되면, 내가 기존가입자라는 것을 알 수 없을거야!
또한 핸드폰 결합 이력도 없으니 완벽한 신분세탁(?)이 가능할꺼야! 후훗..."
제 추측이 맞지유~?
하지만 통신사들은 더 격하게
신규 vs 기존가입자를 색출해내고 있습니다 ㅠㅜ
단순 가입자 정보 뿐만 아니라 설치주소지, 납부자 정보, 핸드폰 결합이력 정보,
심지어는 사용한 컴퓨터의 네트워크 어댑터(랜카드) 고유값인 MAC Address 정보들을 취득하고 있고요~
이 식별 정보들을 최대 6개월간 보관하고 + 검수하고 있기에
가입하신 지 한~~참 뒤에서야 "환수"(사은품 반납)를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ㅠ
흐흐흐... 징그럽지 않습니까~?
이런 자세로 스토킹을 하다니.. 사생팬분들 뺨 때릴 정도입니다 ㅠㅜ
하.지.만 (X 4)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백메가가 KT의 센터이기도 하기에 "제한적 가입"이라 불리우는 명목으로
접수를 (즉, 신규가입)을 취할 수는 있어요.
다만 사은품에서 10만원의 차감이 발생한다는 것이 흠이지요 ㅠㅜ
------
사비올라님......여기까지 읽어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ㄷㄷㄷ
머리가 지끈지끈 하시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딱! 3줄로 기회비용- 편익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SK : 바이바이 사요나라 아디오스 안녕!
- LG : (42,790 X 36개월) + 설치비 35,200 - 사은품 35만원 = 3년 총 요금 122만원
- KT : (42,900 X 36개월) - (핸드폰 결합 5,500원 X 36개월) + 설치비 35,200 - 사은품 12만원 = 3년 총요금 126만원
(12만원의 사은품은 제한적 가입으로 인해 10만원이 차감된 금액입니다 ㄷㄷㄷ)
결국, 3년간 총요금으로 환산하면
LG유플러스 쪽이 꼴랑 4만원(?!) 이익인 셈이지요
헥헥헥;;;;;;;
대신,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1) LG유플러스는 기사님이 나가보신 후,
"대칭형"이라는 확답이 존재해야 필요충분조건을 득한다 여겨주셔요 ㅠ
"비대칭형"에서는 유플러스 권유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네버, 네버, 네버.
즉, 비대칭형이라는 판정이 떨어지면
설치를 취소하고 -> 다시 KT로 "제한적 가입"을 취해야 하는데 ->
이 절차가 번거롭잖습니까? (시간의 기회비용)
2) LG유플러스는 500메가급 + TV 신청시 귀여운 스피커가 딸려나왑니다.
왕창, 겁나게, 매우 귀여운 AI스피커입니다!!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12964
(부록(?)이 존재한다는 편익)
음... 만약 이게 제 상황이었다면 LG유플러스를 도전해보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 셋탑박스의 매력도 매력이거니와,
말귀를 잘 못알아 듣긴 하나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AI스피커가 딸려나오기도 하고,
핸드폰 결합에 종속됨이 없다는 자유로움(?)도 있겠지요.
사비올라님의 의중도 저와 같으신가요?
그게 맞다면, 아래 2가지 조건을 충족할 때 행복한 미래가 펼쳐질 겁니다^~^
1) LG유플러스가 대칭형
2) LG 500메가급 이상이 들어옴
하지만 LG전산은 삼국 시절에 구축한 건지..
아니면 아무런 생각이 없는 건지..
아파트 지역 조회에 한해 정확도가 나락입니다 ㄷㄷㄷ
그래서 LG의 경우, 대칭형 지원 여부를
설치기사님이 "인터넷을 설치하러 오는 시점"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1) 백메가에 LG 인터넷 가입 신청을 하시고 ->
2) 설치기사님 연락이 오면 ->
3) 대칭형 지원유무를 확인하시면 되어요
"기사님! FTTH... 즉 대칭형 기반으로 회선 들어오는건가요?
만약에 HFC 기반으로 들어오면 절~~대로 안되거든요! 거짓말 하면 때찌때찌 할꺼임!!!!"
이라고 말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대칭형이 아니라고 하면 "그냥 설치하지 말고 취소해달라" 하시면 되어요!
이렇게 개통(설치까지) 완료 되기 이전에 취소하시면
아무런 위약금이 청구되지 않고 바로 무사히 해지처리가 되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방법이 다소 투박하긴 하지만
정확하게 확인을 하기 위한 LG만의(?) 절차라고 생각해주셔요^~^;;
사비올라님, 어느 길을 선택하시렵니까?
1) 빨간약 : KT로 제한적 가입
2) 파란약 : LG로 가입 (대칭형 확인절차)
이에 대한 고견을 말씀해주시면,
제가 다시 찾아와서 키스 세례를 퍼부어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수요일 되시길! 꾸벅!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