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꿀팁게시판에 있는 사기/피싱 글을 보니 딱 제 사례더라구요..
댓글로 남기려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ㅠㅠㅠㅠ 문의게시판에 남깁니다
저는 원래 lg 휴대폰+인터넷+티비까지 세트로 쓰고 있었습니다
신랑도 엘지라서 가족결합할인 받고 있는 상태였구요..
근데 1년 좀 넘은 시점에서 전화가 와서 sk로 9개월 쓰고 다시 lg로 돌아오면 현재 4만원대로 쓰고 있는걸 2만원대로 할인받아서 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 통화했던 녹음본이 있는데 거기서 뭐라고 설명을 했냐면
제가 가입을 직영점이 아닌 개인대리점? 이런데서 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루트로 가입한게 아니라서 원래 2만원대를 내야 하는건데 4만원대를 내고 있는거다
잘못 계약이 돼서 그런거라 장기사용 혜택을 못받고 있는거고 권리보호 차원에서 자기들이 연락을 주는거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했던 얘기를 신랑에게 간략하게 제가 카카오톡으로 남겨두었던 메모입니다
1. 1년만 sk쓸거임(~2024.09.01)
2. 지원받아서 sk쓸동안 요금 3만원대
3. 1년 후 lg직영점 가입 요금 2만원대
4. 위약금 없음 츄가발생비용 1도 없음
5. 약정기간 안늘어남
이렇게 적어두었었습니다
일단 sk로 옮기면서 lg해지위약금은 다 받았고(대납이 불법이라는것도 글 보며 알았습니다~~)
추가로 30만원을 받았구요(말씀하신 그냥 제가 새로 sk 가입하니까 받은 지원금이란걸 글을 보며 알았습니다^^....)
저 30만원을 sk 1년 쓰는동안의 할인비용으로 계산한겁니다 (현재 5만원대 지출중이니까 대충 30만원 1년으로 나누면 2만얼마 할인되어 3만원대가 나오네요)
그리고 대망의 8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lg로 바꾸라고 연락이 왔는데(1년도 안채움)
일단 5번의 약정기간.. 저는 sk를 쓰는 동안의 기간을 lg의 약정기간으로 책정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sk를 잠깐 갔다가 온다 이런느낌으로 설명하면서 그때 통화하던 분이 약정기간은 변동없다고 해서 아 그런방법이 있구나 하고 바보같이 그냥 넘어간거죠(제가 바보맞습니다..ㅜㅜ)
근데 이번에 전화해서 따지니까
약정기간 3년의 기간이 변동이 없는거라고(4년, 5년이 되지 않는다는..) 합니다
약정기간 3년이 아닌거 모르는 바보도 있냐고 그걸 그렇게 이해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따졌더니
의사소통의 오해가 있었던거 같다고 그점은 죄송하다는데 뭐 그것까진 그러려니 했습니다..
3년 더 쓰면 되니까요
어쨌든 lg로 다시 돌아가면 sk위약금은 다 내주고 추가로 20만원을 주겠다고 했으니 그 20만원으로 대충 퉁치자 하는 생각으로 알겠다고 했습니다
애시당초 제가 저 말도 안되는 거에 넘어간게.. sk갔다가 돌아오면 lg를 2만원대에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lg로 다시 돌아와도 1년은 정상요금을 내야한대요
그 이후에 할인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1년의 기간이 지나야 할인이 가능하다 <- 이것도 처음에 전혀 설명한 바가 없어요
1년 지나면은 2만원대가 된다는 얘기도 거짓말인거 같아요
근데 제가 저때 lg로 인터넷+ 집 티비 + 태블릿 tv를 함께 쓰고 있었는데(티비2대)
그 시점에 태블릿을 해지하면 태블릿 기계의 반환금이 너무 많이 나오고 그거는 지원해줄 수 없다고 해서 태블릿은 살려두었습니다 기계값 낸다는 생각으로요
태블릿으로 티비를 보는건 아니지만(lg인터넷이 안되니) 어쨌든 tv요금으로 돈이 나가고 있습니다 2만원정도 현재까지도요
저때는 태블릿때문에 가입이 안될거다 뭐 그런얘기도 없었습니다
알았으면 제가 태블릿을 해지했거나 그냥 아예 취소했겠죠
근데 이제와서 저 태블릿이 살아있기 때문에 lg 재가입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차라리 sk를 계속 쓰겠다고 했더니 그건 임시로 가입한거라서 회수조치를 해야하니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sk는 현재 해지 위약금이 62만원 정도 나오는 상태구요
lg는 10개월동안 재가입이 불가능하니 방법은 kt로 옮기는 방법뿐이라고 합니다
lg는 다시 돌아가면 가족할인이라도 받을 수 있는데 kt는 지금 가봤자 그냥 맨땅에 헤딩인데
아마 kt로 가면 또 신규가입으로 해서 받는 지원금으로 퉁칠 생각이겠죠
lg 본사랑 통화하면 재가입이 가능할 수 있겠지만 본사로 가입하게 된다면 자기들 통해서 가입한게 아니기 때문에 본인들이 sk 위약금은 물론 원래 주기로 했던 20만원도 줄 수 없다 이렇게 답변하고 있습니다
lg 본사로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니
상담원 분께서 편법이긴 하지만 태블릿 모뎀을 없는걸로 처리하고..
인터넷+티비 1대를 신규 가입하는걸로 해서 신규지원금 50만원을 받으셔서 sk 위약금 내시고 그냥 엘지를 쓰시는게 낫지 않냐고 하시는데... 이렇게 하면 요금이 6만원대래요
아니면 태블릿tv를 살려서 여기에 묶는다면 요금은 5만원대고 지원금은 26만원이라고 합니다
(인터넷 500메가 + 티비 1대 베이직 = 3만원) + (태블릿 2만원)
이런 상황에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ㅠ
1. 저 업체한테 sk위약금 받고 20만원까지 받고 kt 쓰기(핸드폰 6개월 뒤 약정 만료이니 핸드폰을 kt로 옮겨서 차라리 kt로 3년 묶어서 쓰기...)
2. 임시로 처리한거라 반납해야 한다는 말 무시하고 sk그냥 쭉 쓰기
3. lg 상담사랑 얘기 잘 해서 위 둘중에 한 방법으로 lg 다시 쓰기
이 정도일까요
처음에 해지위약금도 받았고 지원금도 받았고 하니까 저는 소보원에 사기로 신고하기도 뭔가 애매한 상황인거 같습니다..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