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문의대로 사촌언니 명의로 신청했습니다.
사실 언니는 명의만 빌려줄뿐,사입에 관련된 내용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어제 하루 가입 관련 전화를 여러통 받았는데, 전화 받을때마다 자기는 모르니까
저한테 전화를 하라고 매번 얘기를 해도, 안된다며 자꾸 언니한테 안내를 해서
무슨 얘긴지 말이 빨라서 내용도 못알아듣겠고해서, 언니가 짜증이 많이 나있는 상태입니다;;
결제가 제 계좌로 하는거라 요금을 제 명의로 내는거니까, 원래 쓰던 kt에서는
저랑 통화하라면 바로 알겠다고 저한테 전화가 왔었거든요.
여튼 저한테는 백메가에서 전화한번(사은품 입금관련), 울산 대리점(?)에서 전화한번(계좌출금동의)
이렇게 전화가 왔고, 각 건에 대해 질문만 한 후 통화종료를 하려고 하더군요.
내용자체는 알고있는거라, 추가로 궁금한것만 질문하고 전화끊고, 가입자체는 진행되었습니다.
헌데, 내용을 아무것도 모르고있는 사촌언니한테만 전화해서 안내하더니 결국 이상한 부가서비스가 신청이 됐다네요;;
스마트온은 원래 가입해주는 무료서비스라지만, 세이퍼서비스가 덜컥 신청되었다고 문자왔습니다.
언니는 휴대폰 가입처럼 부가서비스 의무가입인줄 알고 알겠다 한 모양이구요.
아침에 해지하려고 언니가 106 전화했더니 아직 설치전이라 그런지 정보조회도 안되고...
출근하면서 짜증을 듣고 나왔더니 저도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가입자 본인에게 가입내용 설명해주는건 당연하지만, 가입자 본인이 결제인에게 내용설명을
다시 한번 부탁하는걸 왜 거절하셨을까요? 백메가도 그렇고, 울산 대리점도 그렇고...
연세많으심 어르신들도 어르신 명의로 가입하면 본인만 계약내용 들어야하는건지...
귀찮더라도 저한테 얘기 한번 더 얘기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뭐 부가서비스야 대리점에서 넣은거고,
대리점이 가입자와 통화하는걸 백메가측에서 해달라마라 할수는 없는거겠지만요.
게시판 상담원들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후처리도 제가 너무 기대한걸까요.
어쨌든 저는 다음 인터넷 신청도 백메가에서 할 예정이지만, 전화 통화만 한 언니는
(전화오는데가 다 같은데라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귀찮을바엔 그냥 안바꾸고 쓰자는 얘기가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눈치입니다.
혹시 지금시점에 부가서비스 스마트온과 세이퍼 2가지 다 취소해주실수... 없지요?
역시나 계약자 본인이 철회해야하는거지요?? 에휴...
아침부터 언니한테 짜증듣고 여기서 하소연 좀 했습니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