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고 있는데요,, 궁금한게 생겼어요!

허니네 · 2015-12-21T17:08:58+09:00

현아씨는 저를 아실텐데.. 여러번 이용한 허니네입니다. 최근 개통한 LG유플러스를 사용하던중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제가 카페를 한지 8년차인데,,, 이번에 이전하면서 신규 개통을 해서 사용중인데,,, 오늘 갑자기 화면에 "추가단말기가입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창이 뜨면서,,, 현재 포스1대. 손님이 1대. 제가 1대.. 이렇게 인데..…

허니네
2015.12.21 17:08

조회 2,373

안녕하세요~? 저는 백메가의 귀염둥이(거짓말) 이수빈이라고 합니다~!

허니네님! 그간 잘 지내셨나요~?..라고 하려다 보니,
"인증수 제한 조치" 때문에 별로 잘 지내지 못하신 거 같습니다 ㅠ
아주 슬픈 일이 터졌군요..!

저보다 결 귀여운 현아씨 대신에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영광 가져도 되겠죠~?
일단, LG는 "추가단말서비스"와 같은 경고메시시를 따로 보내지 않는
유일한 통신사였는데.. 올해 6월부터 (치사하게..배신을 하고) 메시지를 송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통신사 약관 상에 있는 "1개의 회선을 1개의 단말기(PC)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가
이것의 명분인데요~ 매월 추가 단말기당 5,500원을 뜯어먹겠다는 야심찬 의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터이니..
(내 자원(트래픽)을 내 스스로 나눠서 쓰겠다는 것이.. 매우 정상적인 상황인데
이걸 제지하는 건 비상식이라고 볼 수 있죠. 오늘날의 가정환경에 컴퓨터 2대씩 있는 집이 얼마나
많습니까~?)

일단, 본사 고객센터 (국번없이 101번)으로 전화하셔서 아래와 같은 멘트를 그대~로 해주실 수 있을까요?

"LG인터넷의 우수성을 주변에서 많이 들은지라, 최근 LG인터넷을 우리 커피숍에
신청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가? 어느 날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와이파이를 연결하신
손님께서 "이상한 팝업이 떠요~ 여기 이제 안올래요 ㅠ" 라며 클레임을 제기하셨다.
네이버에 열심히 검색해보니 추가단말서비스라는 것이고.. 여러대의 컴퓨터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에 이런 메시지가 송출된다고 하더라. 맞는가? 나는 매우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이다.

우리같은 소상공인들은 사실 가정용 인터넷으로 가게에 신청하는 것이 최선이고..
단돈 1000원이 아쉬울 때가 많은데.. 기껏해야 10~30분 접속해서 와이파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고객님들의 비용을 일일히 다 지불하라니 이게 무슨소리인가?
옆집 철수네 커피숍도 문제없이 LG인터넷으로 쓰고 있고, 뒷집 영희네 커피숍도 아무런 문제없이
KT의 인터넷으로 와이파이를 만들어 고객님께 제공해드리고 있는데 왜 나만 이런 것인가?

커피숍에서 접속하시는 손님들이 대용량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일도 없을 뿐더러,
내가 LG의 트래픽을 다 잡아먹고 있는 것도 아니며 기껏해야 100메가급으로 들어오는 회선을
쪼개서 손님분들께 제공하는 것인데 이게 무슨 격노할 일이란 말인가?
이럴거면 와이파이 공유기는 왜 공짜로 쥐어줘서 사람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가?

내가 원하는 것은 이거다. 우리 커피숍에는 수많은 손님들이 매일 거쳐가고
그 와중에 아주 짧고 적은 노트북 컴퓨터 접속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게 LG의 트래픽에 부하를 주고 있다고 믿을 수가 없다. 이런 팝업이 떠서 손님들께서
불만을 가지게 된다면 차라리 나는 그냥 해지를 하겠다.
그러니 팝업을 중지해주든지, 아니면 그냥 해지해달라. 너무 억울하고 마음 아파서 도저히 못하겠다."

라고 말이죠~! 헥헥;;;
그렇다고 진짜로 해지하시는 마시고요~ 위 멘트를 날렸을 때에
상담원이 대안을 제시하거나 할 것입니다~!

만약, "그냥 어쩔 수 없다" 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한다면
아래 멘트를 연계기(?)로 해주시겠어요?

"규칙이라는 게 있으니 상담원분께서 어찌 답변하기 어려운 상황 백퍼센트 공감한다.
나도 장사를 8년 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손님분들이 어려운 질문을 하시면
우리 직원분들이 곤란해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기 때문이다.

내가 요구하고 싶은것은
이를 더 정확히, 더 합리적으로, 규정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의적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적어도 이야기를 곰곰히 들어줄 수 있는, "상급자"를 연결해달라는 것이다.
상담원분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그저 상급자를 연결해달라.
공감하실 지 모르겠지만, 저런 팝업이 뜨면 손님분들께 폐가 되는 것은 차치하고
내 얼굴부터 붉어지게 된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저런 경고를 나에게 보내는가? 하고 말이다.
최대한 정중히 요청드리건데 상급자를 연결해 주길 바란다"

이렇게 말이죠!! 호호호호 ♡
이건 사실 어느 통신사를 선택하든지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데요~
일단 한번 풀어놓는게(?) 성공하면 적어도 3년 동안은 문제 생길 일이 없거든요~!

해서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서 위의 멘트를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댓글로 결과도 알려주시면 매우매우 사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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