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공유기(AP)의 성능 문제가 있으셨군요?
안타깝게도 무선 인터넷 속도는
유선방식에 비해 편차가 큽니다^^
일단 와이파이의 품질을 좌우하는 요소는 아래 6가지입니다.
가. 인터넷 회선 자체의 문제 (통신사)
나. AP(공유기)가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함 (AP 하드웨어)
다. AP(공유기)의 설정 문제 (AP 세팅)
다. 무선 주파수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많음 (환경)
라. 컴퓨터의 설정 / 혹은 랜카드에 문제가 있음 (단말기 하드웨어 / 세팅)
마. 접속하는 네트워크의 문제가 있거나 (서버)
그런데, KT의 경우에는 한국통신 출신의 거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회선 자체가 문제가 될 여지는 거의 없지요^^;
(아마 200Mbps의 속도는 무선환경(와이파이)에 국한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한편으로 벤치비라는 공신력 있는 서버에 접속하여
네트워크 테스트를 집행하신 것이기에..
서버 문제라고 볼 수도 없겠지요?
또한 와이파이 공유기는 -> KT에서 임대하는 KM06-506H 기종을 사용중이시죠~?
(검고 둥글둥글한 조약돌 모양입니다 ㅎㅎ)
왠만한 보급형 기종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는 친구이니 공유기 문제일 확률도 없고,
기사님이 최초 세팅을 해주시기에 더더욱 그렇죠.
즉, 이 문제는 [환경], [단말기] 2가지 중 하나인데,
아마도 환경 문제가 제일 클 것입니다^^
와이파이라는 것은 2.4Ghz 혹은 5Ghz 대역의 무선을 이용해서 통신하게 됩니다.
"무선"이라는 것은 "유선"에 비해 상당히 델리케이드 합니다.
장애물 등의 간섭에 매우 취약하지요 ㅠ
또한 단말기(접속장치, 즉 PC나 스마트폰 등)의 스펙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아무리 높은 수준의 와이파이 주파수를 쏘아도 -> 받는 쪽에서 한계에 봉착합니다.
단순히 802.11ac 규격(기가급 와이파이 무선 규격)을 지원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해당 단말기에 내장된 안테나가 본딩기반인지? 혹은 밴드가 몇개인지? 등에 따라
성능 편차가 커요.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무선랜 칩셋 + 안테나는 저가형입니다;;)
쉽게 말해 무선 기반의 통신은
1) 공유기의 바로 코 앞에서 측정한 값과, 이격된 장소에서 측정한 값이 다를 수 밖에 없고요~
2) 이를 수신받는 단말기 성능에 따라서도 편차가 발생해요^^
3) 그리고 궁극적으로, 유선통신은 Full-duplex 방식이지만
무선통신은 Half-duplex 방식을 씁니다 ㅠ 즉, 연결된 단말기들이 많아지면 속도 저감현상이 커요.
최대한 편하고 쉽게 설명드리려고 했는데
내용이 다소 방대해졌습니다^^;
무선과 유선의 성능은 상당한 편차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