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상담 실망스럽네요. 한번 더 문의드려봅니다.

뒷통수저격 · 2018-02-01T13:55:14+09:00

사이트 전반적인 글들이나 댓글, 문의글 답변등은 굉장히 친절하시고 디테일하셔서 1/31 14:50쯤 믿고 상담전화를 드렸으나 물어보는거만 딱딱 대답해주시고 제가 고객인데 고객에게 상품을 팔기위해 상품에 대한 안내같은것도 아예 없었습니다 거의 기본적인 사항만 딱딱 읽어주시더군요. 너무나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현금지원 부분도 생각보다 많이 적어서 놀…

뒷****
2018.02.01 13:55

조회 1,704

안녕하세요, 뒷통수저격님~!?
저는 백메가의 곽은정입니다^^;

신의를 바탕으로 전화주셨을텐데
많이 답답하셨지요? 정말 죄송스럽습니다ㅠ

가끔씩 채찍질(?)을 목격할 때마다
글쓰는 일이 보통 시간들어가는 것이 아니어서 번거로울텐데
이렇게 말씀 남겨주시는 것이 감사하다는 마음도 들어
기분이 복잡미묘해집니다^^;

네이버, 옥션 같은 곳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포인트를 드릴테니 후기 좀 남겨주시라는
메일이 와도 귀찮아서 잘 안 쓰게 되잖아요~?
(저..저만 그런건 아니겠지요? ㅎㅎ)

이 모든 일의 원인을 되짚어 보면
개개인의 능력 차이가 만들어낸 산물 아닐까 싶습니다^^;

1) 목전의 상대에 대한 감사함
2) 멋들어진 지식수준
3) 명확하고 깔끔한 소통능력

어쩌면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 좋아하는 문장들이겠지요.

결국 서비스 마인드라는 것은
위의 3가지 요소가 멋지게 하모니를 이루었을 때 완성될 것입니다!
그...그런데 그것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그게 참 민망합니다, 민망해서 왼손이 살짝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음... 돌이켜보면 백메가가 2008년에 개업했으니 올해 10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3년 전에 입사할 당시만 해도 30여명의 직원분이었는데
현재는 50여명의 동료들이 함께하고 있지요.

이 급속성장은 부작용을 낳곤 합니다.
매주 이틀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도
개개인의 능력과 간극이 좁혀지지 않음을 부끄럽게 고백합니다^^;

저는 3년차의 꼬꼬마지만 엄청난 경력의 선임분과
이제 입사한지 몇 달이 채 되지 않은 신입분 사이에 끼어 있는지라
어쩌면 이 간극을 좁히는 것이 얼마나 큰 미션일지
상황이 잘 보인다는 생각도 들어요ㅎㅎ

사실 사석에서 만나는 직원분들은 모두 다 좋은 사람이고,
쾌활하고, 기분좋은 표정을 짓곤 합니다.

그런데 일상속의 "좋은 사람"을 -> "좋은 일"로
녹여내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같습니다ㅠ
그게 참 아쉽고 마음 아픕니다.
(3년차 정도 되었으니 이런 소리도 해봅니다ㅎㅎ)

결국 능력의 간극을 좁혀가는 것,
이것이 지금 백메가의 가장 큰 숙제 아닐까 싶은데요..
해나가고 있는 과정에서 뒷통수저격님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죄송한 마음과 부끄러움이 함께 공존합니다;;

분명히 비슷한 일은 또 생길 것이에요(?)

하지만 약속 드립니다.
또다시 같은 상황을 마주하더라도
절대 말로만 때우거나 발전없이 고인물이 되진 않을 것이에요.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
불편하거나(?) 결례가 되지 않는다면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실 수 있을까요~?

가입을 위한 기회가 아니라 훗~ 하고 웃음짓게 해드리고 싶고
상품에 대한 안내와 보조금에 대한 이슈를 총망라하여
처음 갖고 계셨던 기대치 이상을 충족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 댓글로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말씀드리면
상담원을 찾아내어 -> 혼쭐내려는(?) 목적이 아니라
본질적인 개선점을 찾기 위해서 여쭈우는 것이고
뒷통수저격님의 상황을 가지런히 정리해서
어떤 해결책이 최선일지 오롯이 담고 싶고 싶어요.

전화번호는 아래와 같이
010-1234-**** ← 이런식으로 번호 사이에
하이픈(-)을 넣어주시면 자동으로 블라인드 처리가 되니
개인정보 유출(!?)은 전혀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어쩌면 이런 이야기들이
사장(?) 입이 아닌 직원 입에서 나와야 더 정석아닐까하는 마음에
3년차의 꼬꼬마인 제가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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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상담 실망스럽네요. 한번 더 문의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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