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드릴까 하다가, 글로 정리해서 남겨야 더 잘 이해하실 것 같아서 남깁니다.
어제(8.26.) 15:00 경에 신규가입신청을 했습니다. 9.1. 부터 자취방에 들어가기로 계약이 되어 있었는데
미리 신청을 하고 예약해야 기사님도 방문하시기 좋을 것 같아서 어제 미리 전화드렸습니다.
상담내용은 이해하기 쉽고 좋았는데, 상담원분께서 굳이 토요일(8.31.) 설치를 권하시더라구요.
제가 9.2. (월) 설치를 원했는데두요. 월이 넘어가면 프로모션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을 하셨고,
집주인한테 아쉬운 얘기를 해야 했지만 생각해보니 하루 더 이사정리 빨리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는 걸
저도 한번쯤 양해구해볼 수 있으니 한번 확인해보고 알려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다행이 마음좋은 집주인님이 양해해주셔서 토요일 가능하다고
어제 17:00 쯤에 확인해서 다시 이 회사에 연락드렸어요.
그래서 토요일로 날짜가 잡히고 기사님 설치 관해서는 따로 연락을 주신다고 해서 믿고 기다렸는데.
그런데, 오늘 문자주신 기사님 담당지역이 제 서울집 주소쪽 분이더라구요... 분명히 저는 가입할때 집을 이사가기 때문에
현재주소는 서울이지만, 설치지역은 다르다고 가입때 당연히 주소도 다 말씀드렸는데. 황당했죠.
그래서 기사님께 전화했더니, 신청한 쪽 (이 회사를 말씀하시는 거겠죠)이 지금 서울주소 불러줬다는 겁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제가 나중에 확인연락드렸으니 전달이 잘못됐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다시 전화드렸습니다. 죄송해하시면서 다시 신청넣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지도 이해하겠습니다.
근데 오늘 오후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KT에서요. 그런데 정말로 뜬금없게. 8. 28. (수) 이사지역으로 설치기사가
오신다고 말씀하시는거예요. 저는 분명히 이사일자 9.1. 이라고 말씀드렸고, 하루도 간신히 양해받아 미리 가는건데,
어이가 없었지요. 아니 무슨소리냐고 하니까. 또 신청한 쪽(이 회사겠지요)가 날짜를 이날로 부르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니라고, 이사가는날 토요일로 바꿔달라고 하니... 그날은 기사가 다른 설치일정이 있어서 안된대네요?
화가 나는걸 참고. 결국 9.2. (월)로 다시 신청할 수밖에 없었어요.
사람이 하는 일이니 전달이 잘못될 수도 있고, 개별번호가 아니라 대표번호로 응대하시고, 제 기억으로도
받으셨던 상담사분들이 다르셨던 기억이 나니... 혼선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초 상담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설명을 이해가 쏙쏙 들어오게 잘 하시고, 서비스나 보조금도 다 챙겨주신 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작 본 설치를 할 때 기본중의 기본인
언제 , 어디서 설치가 가능한지 제대로 확인하고 신청을 넣는 것이 안되니 좀 화가 나네요.
게다가 이런 기본적인 것에서 실수가 반복된다면, 이 업체의 신뢰를 의심할 수밖에 없겠지요...
저처럼 인터넷에서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신뢰감을 느껴서 계약하는 경우 많을 거예요.
앞으로 많이 신경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