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먼저 전화가 와서 장기간 kt를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가인터넷으로 바꿔준다는 안내를 받았고, 변경시에 기존엔 40000원 정도의 요금이 만원정도 할인되어 30000원 가량이 된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상담사 분이 와서 기가 콤팩트를 사용하고 기가 무선 와이파이도 무료로 임대해주신다더군요. 조건은 3년 약정이었습니다. 일단 신청서까지는 써서 드렸습니다.
저녁이 되고 상담해주셨던 본인을 kt직원이라고 명함을 주신 분의 개인 번호로 연락이 와서
신분증 사본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시더군요.
그 문자를 보니 기분이 영 찜찜해서요. 요샌 신분증 사본만으로 휴대폰 개통해서 대출을 받는 사기도 있다더군요.
이미 kt에 가입해있는데 왜 신분증 사본을 요구하는건지 좀 걱정스럽네요. 원래 이런 절차를 거치는 지 궁금합니다.
기업 입장에선 돈 많이 받아내면 좋은건데 왜 굳이 먼저 집에 전화를 걸어서 할인해주고, 기가인터넷까지 설치해준다는 건지
전 좀 이해가 안가네요.
ps. 또는 뭐 가입이후에 추가요금이나 강제로 서비스에 가입된다던지 하는 건 아닌지도 궁금하네요.
전체 댓글9개
상담받고 고객센터 통하여 가입 하였습니다.
님하고 가입조건은 똑같았는데요. 사본 보내 달라는 소리는
없었습니다. tm 입니다.
통신사들이 공급하는 인터넷 상품이
우리의 일반적인 상식과 달라 발생하는 문제일 뿐
그냥그래님께서 불법 TM에 노출된 상황은 아닙니다^^a
통신상품은 무형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매-도매-센터-본사라는 복잡하고 특이한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본사고객센터가 아닌 ---> 지역센터를 통해
대면청약(오프라인 가입)을 취하셨기에 별도의 개인인증이 필요했을 뿐입니다.
백메가 운영자 신정권입니다^^a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을 쓰니 어색함과 민망함이 밀려옵니다 ㅎㅎ
비싼 상품을 + 저렴한 요금으로 + 와이파이까지 제공해준다고 하니
의심이 앞설 수 밖에 없습니다^ㅡ^
(게다가 신분증까지 요구하면 땀 삐질~ 흐르기 마련이죠)
이 모든 현상은 KT의 공격적인 마케팅 영업 덕분에 발생한 겁니다^ㅡ^;;
KT는 본사에서 모든 물량을 관할하는 게 아니라,
각 지역에 위치한 지역KT관할센터에 -> 실적을 할당하게 되는데요~
이놈의 실적압박이 상식 이상으로 무섭습니다^ㅡ^;;;;
그래서 각 지역센터에서는 실적달성을 위해
해당 지역의 가입자분들에게 업셀링(일종의 업그레이드입니다)을
권유하게 되는데.. 거의 울며 겨자먹기에 가깝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얼마전 뉴스를 보니,
KT의 기가급 인터넷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하더군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5/12/0200000000AKR20170512154200017.HTML
결국 이 300만이라는 숫자 달성은
KT지역센터들을 향한 본사의 독촉 덕분일테니.. 마냥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ㅡ^;
결론적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분증 첨부는 KT지역센터에서 -> 개인인증 절차를 득해야 하기에 필연적이고요~
(일명 "이미징" 작업이라고 부릅니다)
혹시 모르니 KT직원분이라고 하신 분 명함에 기재된 전화번호 하나 댓글로 남겨주시겠어요?
돌다리 두드려본다는 심정으로 제가 확인해드리겠습니다^^a
저로서는 좋은 조건이군요. 마다할 이유가 없네요.
저와 상담해주셨던 분 전화번호는 010-3070-**** 였습니다.
아마도 주민번호 뒷 6자리는 가린채로 보내달라고 하셨지요~?
좀 더 선진화된 인증방식이 생겨나야 할텐데,
아직 KT 인증방식이 좀 구리구리 하다보니 생겨난 일이에요^^a
안심하고 기가급 인터넷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토렌트 같은 거 사용하실 때에 아~주 기분좋으실거에요~
이 곳을 여러 정보를 구글링하던 중에 발견했는데요. 제가 이 곳을 이용한 고객이 아님에도 이렇게 성심성의껏 응대해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이 사이트는 제게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언젠간 꼭 신세 지고 싶어지네요.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_^
하루의 누적된 피로가 말~~끔히 씻겨내리는 기분이에요^^a
정말 감사합니다.
초심 잃지않고 정직하게 운영하겠습니다^ㅡ^
저희 백메가를 웹브라우저에 [즐겨찾기] 등록 해주시면 더 감사드리겠습니다 ㅎㅎㅎ
해서 들어보고 가입하였는데 사장님말씀을
들어보니 이제 이해가 가네요.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수고하세요.~^^
KT의 기가인터넷 유치 실적이 매섭고 사납습니다 ㅠ
매스컴에 "300만명" 보도자료 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지요^ㅡ^
수요에 의해 공급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억지로 수요를 제조해 내는(?) 수준에 가깝다면 오바일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