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며칠 전에 백메가를 통해서 sk인터넷을 설치한 사람입니다.
원래 쓰던 엘지유플러스가 속도가 느려서 3년 약정 끝난 김에 겸사겸사 sk로 이동했고,
속도는 그럭저럭 만족하는 편입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 어떡해야 할지 고민이 되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문의드려 봅니다.
원래 저는 유플러스 제품을 쓰면서 데스크탑을 2층에 두었는데, 오르락내리락하기가 불편해
컴퓨터를 1층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이동시 설치 기사님이 옮겨줘야 하면
출장비를 내야 했기 때문에 그냥 다이소에서 300메가짜리 usb무선 랜카드를 사서 썼어요.
속도는 느렸지만 그럭저럭 쓸만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sk로 바꾸면서 설치 기사님이 그냥 인터넷 연결만 해주시고 랜선을 1층으로 빼주시진 않았어요.
두어번 요구를 해봤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자꾸 랜카드 쓰라면서 안해주시더라고요.
그때 강하게 요구했어야 했지만, sk 인터넷으로 바꿀 생각을 하면서 공유기는 iptime 제품을 개인적으로 구매했는데,
이게 잘 설치가 되지 않았어요. 그걸 기사님이 본인 핸드폰으로 애써 설치해서 연결해 주셨고,
그게 고마웠기에 그냥 그대로 쓰자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당시 연결했을 땐 또 그럭저럭 속도 빠르게 연결이 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요즘 다시 데스크탑을 여니, 속도가 느려진 건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쓰는 크롬이 안 열려요.
익스플로어로는 열려서 그럭저럭 쓰지만 아무래도 크롬이 익숙하고 해서 크롬을 쓰고 싶은데
맨날 대기중이었다가 안열린다는 메시지 뜨면서 연결이 잘 안 됩니다.
사실 랜카드가 싸구려여서 그런지 무선 목록에 2.4g 연결만 떠요. 태블릿이나 핸드폰에선 5g도 뜨는데 말이죠.
여기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설치 기사님을 다시 부른다? 그럼 또 설치 기사님 출장비가 나오겠죠?
솔직히 이번에 sk로 옮기면서 공유기도 사고 이미 한번 출장비도 내기로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지출은 고민입니다.
연말이라 카드값이 무시무시해요.... ㅠ_ㅠ
그렇다고 제가 요구했던 바가 있었는데 기사님이 안해주셨다고 트집잡아
서비스를 요구하기엔 기사님에게 뭔가 불이익이 갈 것 같아요.
랜선을 빼주지 않아 섭섭했던 건 있지만, 그래도 나름 친절하셨기에 불이익을 받길 바라진 않습니다.
혹시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바쁘실 텐데 이런 사소한 일로 의논 드려 죄송하지만 저는 속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