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계약으로 이사를 하였는데
건물에서 지원하는 인터넷 옵션이 100메가 급이라 많이 답답함을 느낍니다(이전 500메가급 사용).
해서 1기가급으로 이번에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질문드리고 싶은 점은,
제가 사용하는 핸드폰은 LG 입니다. 허나 건물 회선은 KT 입니다
(오피스텔 건물이 풀옵션으로 인터넷을 제공, 해당 통신사는 KT).
이 경우에 인터넷도 무조건 KT를 쓸 수 밖에 없는건가요?
(조회 시 KT 기가 인터넷 가능 지역이라고 나왔습니다)
유튜브와 인터넷 방송을 자주 시청하는 데 KT가 유튜브에 불리한 점이 있다하여 걱정이 됩니다.
또한 인터넷 신청을 여기 백메가 사이트에서 하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요?
그리고.
2년의 방계약이 끝나고 이사를 할 경우, 새로 이사간 곳에서 KT 회선을 쓰지 못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요?
(남은 약정이나 월 사용료 등)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백메가 곽은정입니다ㅎㅎ
먼저.. 메이저 3사 통신사 모두 유튜브 캐시서버를 운영하고 있어서
어느 통신사로 이용하시든지 큰 문제가 없습니다 +_+
아마 KT가 뒤늦게 캐시서버를 운영하여
이전에 불편함을 겪었던 분들의 이야기를 보신 것이 아닐까 싶어요.
1. 그나저나 건물에서 인터넷을 지원하고 있다는 말씀은
건물주분께서 멀티룸 계열의 기업용 인터넷 회선을 쫙 깔아두었다는 의미이고
인터넷 사용료는 관리비에 함께 청구되고 있을 거예요.
(간~~혹 무료로 제공해드리는 일도 있긴 합니다^^;)
요러한 경우엔 기존 인터넷 회선이 있으니
개인적으로 따로 설치해서 이용해도 되는지와
타공이 필요한 경우에도 진행해도 되는지 동의가 필요하고요~!
만에 하나 동의를 받더라도 인터넷 2개 회선 공존이 가능할지는
기사님께서 내방하시어 설치환경을 살펴보아야 확실히 알 수 있어요.
설치환경에 따른 변수가 은근히 많기 때문이지요ㅎㅎ
만약 다른 인터넷 회선이 창문으로 인입(타공)이 가능하면 ->
문제없이 2회선 모두 이용할 수 있을텐데
이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의 건물들은
건물 지하(혹은 1층) 통신실에서부터 ->
각 호실(집)로 1개의 인터넷 회선만 올라가도록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죠ㅠ
즉, 2개의 인터넷 회선이 1개의 호실(집)에 공존하기 위해서는
건축 당시부터 이를 지원할 수 있게 설계가 되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가정에서 2개의 인터넷 회선을 이용하는 수요가 거의 없다보니
이를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우 역시 거~~~~~~~의 없습니다^^;
특히 타공 작업이 필요한 경우라면 건물 외관에 미관 문제가 있어서
건물주분이 반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요ㅠ
2. LG, SK 등 타사 인터넷 망도 포설되어 있다면
LG로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허나 앞서 말씀드린 "동의"가 가장 큰 허들이에요 ㄷㄷ
3. 개인적으로 KT인터넷을 설치해서 이용하시다 ->
KT인터넷을 제공해드리지 못 하는 곳으로 이사가신다면
(물론 KT는 웬만한 곳에 인터넷 설치가 가능하여 요러한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최근에(3개월 이내) 전입신고했다는 증거인 전입신고서 서류를 제출하여
위약금을 100%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ㅎㅎ
만약 KT인터넷이 설치가능하지만 주인분 반대로 설치불가한 상황이라면
통신사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감안(?)하여 총 위약금에서 50% 감면받을 수 있어요 +_+
다만, 그냥(?) 감면해드리는 것이 아니고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달라지기에
KT 본사 고객센터를 통해 꼭 감면 확답을 받으셔야만 해요.
요약해드리면,
1) 타사 인터넷 망도 포설되어 있다면 LG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어요.
2) 다만, 개인 인터넷을 설치해도 되는지와
타공이 필요한 경우에도 진행해도 되는지 건물주분의 동의가 필요하고요~
3) 이 문제와 별개로 기사님께서 내방확인하시어
설치환경을 둘러보셔야 정확한 설치가능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4) 이사가면서 사용하던 개인 인터넷을 쓰지 못 하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위약금 100% 면제 vs 50% 감면 vs 몽땅내고 해지해야할 수도 있어요.
음... 통신상품이 알수록 참 복잡하지요? ㅎㅎ
찬찬히 읽어보시고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히 말씀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