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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개편된 키즈랜드 5.0 써보니... (부제 : 키즈콘텐츠가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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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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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에 아이들을 위한 메뉴가 탑재된 지 어언 4년이 지나갑니다.


키즈콘텐츠의 선발 주자는 LG유플러스였지만,

KT에서 여러번의 개편을 거치며 경쟁사 콘텐츠 점유율을 추월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KT 키즈랜드가 5.0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며 전보다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더군요.



kt 키즈랜드 5.0 메인화면.jpg

[이게 바로 KT 키즈랜드 5.0 업데이트 버전입니다]



아이들 보라고 만든 키즈콘텐츠는 사실 부모들을 위한 콘텐츠라 봐도 무방합니다 😁


자녀를 두셨다면 공감하실 겁니다!

단 10분만이라도 힘겨운 육아로부터 해방시켜줄 존재가 있다면, 돈 몇 푼이 아깝지 않다는 걸 말이죠.

한편 자녀 교육 여건을 위해서라면 맹모삼천지교도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ㅎㅎ


이 어른들의 사정(?)을 통신사가 간파하고, 자녀 교육과 놀이를 인질삼아 IPTV를 공급하는 게 오늘날의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몰입하는 아이.jpg

[자녀 울음소리와 칭얼거림에서 해방되는 순간이, 부모 최대의 로망 아니겠습니까~?]



여기서 살짝 갸우뚱하실 겁니다.

수많은 콘텐츠를 + 100% 무료로 제공하는 '유튜브 키즈' 하나 있으면 그만 아니냐고 말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옆구리에 태블릿(?) 끼고 나오는 세대 아니겠습니까?

굳이 돈 들여가며 IPTV를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이번 글은 KT의 키즈랜드를 기준삼아, IPTV 키즈콘텐츠 필요성을 조명해보겠습니다.




1. 콘텐츠 규모

IPTV 키즈콘텐츠의 핵심은 ① 얼마나 좋은 콘텐츠가 ② 얼마나 다양하게 편성되어 있냐에 달려있습니다.


아이들은 변덕스러운 고객층입니다.

다양한 연령별, 수준별, 성향별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해야 변화무쌍한 관심사에 대응할 수 있고,

'아이의 시점'에서 매혹적이어야 간신히(?) 수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키즈 콘텐츠의 경우, 비언어적 요소가 많고 단순하고 쉬운 내용과 캐릭터 위주로 제작되기에

'어른의 시점'으로는 "정녕 아이들에게 먹힐까?" 를 미리 짐작하기 어렵지요 😅



자다가 벌떡.gif

[아이들이 자다가 벌떡 일어날 수준의 콘텐츠가 아니라면, 순식간에 버림받습니다]



통신사들은 이 점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CP(콘텐츠 공급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야무지게 세분화하며,

이들을 인기순에 따라 적절히 배치하여 고객 충성도를 유지합니다.


KT 키즈랜드는 약 60,000편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무료로 제공되는 콘텐츠가 약 10,000편 수준입니다.


양대 경쟁사인 LG유플러스와 SK도 -시기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엇비슷한 수준과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각 회사별로 독점 제공하는 콘텐츠가 서로의 개성(?)을 뽐내고 있긴 하나

수요에 대한 접근 방식의 차이일 뿐, 어느 통신사를 선택해도 콘텐츠 만족도는 빼어난 편입니다.



구분명칭콘텐츠 수량주요 독점 콘텐츠
KT키즈랜드 5.0약 6만편코코멜론, 스콜라스틱, 아이코닉스, 대교, 오은영 등
LG아이들나라 4.0약 5만편i청담어학원, 잉글리시 에그, YBM ECC, 옥스포드 등
SKBtv ZEM 키즈약 9만편윤선생, 밀크티, 누리놀이, 알티오라 등

[콘텐츠 수량과 독점 콘텐츠는 시기마다 차이가 있지만, 도토리 키재기일 뿐이지요]



즉, 통신 3사 키즈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은 상향 평준화 되었다 봐도 무방합니다.

문제는 통신 3사가 아닌 유튜브입니다.


오늘날에는 유튜브 키즈 하나만 있으면 전세계 대부분의 키즈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KT에서 독점 제공하는 코코멜론은 유튜브에서도 제한없이 볼 수 있습니다. (독점 = IPTV 세상에서만 독점)

국내 통신사업자가 아무리 돈이 많다 한 들, 매머드급 글로벌 회사와 콘텐츠 경쟁을 치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유튜브 키즈 로고.jpg

[아이들에게 있어 유튜브 키즈는 빅브라더 수준의 장악력을 갖췄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IPTV 키즈콘텐츠는 대체 불가능한 2가지 장점이 존재합니다.



가. 꼼꼼히 검수된 콘텐츠

IPTV 키즈콘텐츠는 보수적(?)이다 싶을 정도의 제휴/검토 과정을 거쳐 선별되는 반면,

유튜브 키즈는 ① 자동화된 필터 ② 담당자 검토 ③ 보호자 피드백을 교차 활용하여 콘텐츠를 선별합니다.


즉, 자녀들 보기 민망한(?) 콘텐츠가 유튜브 키즈에 떡! 하니 노출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하죠.



유튜브 키즈 보도자료.jpg

[무릇 부모들이란, 아이에게 작은 트라우마라도 남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유튜브의 콘텐츠 분류 자동화 알고리즘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지만,

100% 완벽한 검수를 담보할 것이라 기대할 순 없기에 "만에 하나?" 라는 의문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통신사들의 투박한 수동 선별법이, 세련된 자동 선별법보다 나은 안전을 제공하는 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나. 체계적인 구조

유튜브의 최대 문제는 콘텐츠 동선이 불규칙하다는 것입니다.

익히 경험하셨을 겁니다 : "난 분명 스테이크 굽는 방법을 보러 들어왔는데, 어느새 트와이스 안무를 감상중이야...."


이는 유튜브 키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청중인 콘텐츠에 연계된 다음 영상이

일관성 있는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카테고리(채널 / 분류)에서 쉽게 이탈되어 버립니다. 

결국 처음 틀어준 영상과 전혀 관계없는 영상을 보고 있는 자녀분을 목격하기 십상이죠.



유튜브 키즈 콘텐츠 플레이.jpg

[유튜브 키즈의 콘텐츠 동선이, 일관되거나 체계적이라 볼 순 없습니다]



제 친구 왈 "딸아이에게 영어 고전동화를 틀어주고 설거지 하다 와보니.. 코딩할 때 듣기좋은 노래(?)를 시청하고 있었다" 하더군요 🤣

아니.. 다섯살이 벌써.. 코딩에 관심을..?


반면 IPTV 키즈콘텐츠는 ① 짜임새 있는 구조, ② 직관적인 분류, ③ 치밀한 트리(depth)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열 높은(?) 학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교육적 요소를 반영하도록 면밀히 설계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kt 키즈랜드 5.0 스콜라스틱 네비게이션.jpg

[전체 구성이 한 눈에 들어오고, 이동 동선이 직관적입니다]



IPTV 키즈콘텐츠의 2가지 장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

통신사가 한땀 한땀 다져놓은 컨텐츠 큐레이션(Content curation)을 만끽할 수 있다.

정도가 되겠네요.




2. 편의성

초창기 IPTV의 키즈콘텐츠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은 단언컨대 최악이었습니다.


kt 키즈랜드 초창기 메인화면.jpg

[초창기 KT 키즈랜드 인터페이스. 아이들 눈높이(?)를 무시하고 만든 티가 역력합니다;;]



세로형으로 구성된 메뉴는 기호학적 접근(숏컷)이 없이 빼곡한 텍스트로만 구성되었고,

칙칙하고 단조로운 색상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날려버릴 기세였습니다.

게다가 과하게 나열된 콘텐츠 목록은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다보니 어린이가 소화하기엔 다소 어려웠습니다.



어린이를 무시하면 큰일납니다.gif

[아이들을 무시하면 큰일납니다]



다행히 키즈랜드는 2.0과 5.0 버전을 거쳐 개과천선 했습니다.


키즈랜드 2.0부터 제공된 가로형 인터페이스는 태블릿에 익숙한 사용자 경험을 부여하며

콘텐츠 목록은 가슴이 탁! 트일 만큼 시원시원합니다.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걷어내고 필요한 것은 최대한 단순화 시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조작 가능한 수준이죠.



3사 키즈콘텐츠 메인.jpg

[좌에서 우로 : LG, SK, KT 키즈콘텐츠 화면

가로형 인터페이스 + 파스텔 톤 컬러 = 도장파서 찍은 것 마냥 비스무리하군요]



무엇보다 괄목할 점은 대량의 무료 콘텐츠를 전면 배치했다는 점입니다.


기존 통신사들의 키즈콘텐츠는 월정액 결제를 대놓고(?) 종용하는 배치를 해왔습니다만,

KT 키즈랜드 5.0은 약 10,000편(전체 키즈콘텐츠의 17%)의 무료 콘텐츠를 포석에 깔아놓았을 뿐더러

감질나는 맛보기식 콘텐츠도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kt 키즈랜드 5.0 인터페이스 구성.jpg

[키즈랜드 5.0은 유/무료 영역 구분이 100% 확실합니다]



물론 KT뿐만 아니라 경쟁사들(SK, LG)도 키즈 콘텐츠 상당수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한 게 최근 흐름입니다.

미증유의 팬데믹 사태로 인해 3040 세대의 홈스쿨링/홈플레잉 수요가 폭증했을 뿐더러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콘텐츠 락인(Lock-in) 효과를 구사하기 위해서겠죠?


하지만 키즈랜드 5.0처럼 무료 콘텐츠를 전면에 전진 배치하는 용기를 가진 통신사는 여태 없었습니다.

마치 KT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충실했다는 생각마저 들 지경입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식의 속보이는 전략을 탈피하고

사용자 충성도를 쌓아가는 똘똘한 전략을 펼치는 모습은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3. 비용, PIP

따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키즈랜드를 이용하는데 큰 제약이 없습니다.


물론 유료 콘텐츠도 존재하긴 합니다만 ① 무료 콘텐츠의 양과 질이 상당한 수준이며, ② 유/무료 영역 구분이 대쪽 같기에

사용자의 취사선택 동선이 깔끔하고 편리합니다.


KT의 유료 키즈콘텐츠는 월 8,800원의 비용으로 서비스되며,

경쟁사들도 마치 담합이라도 한 듯 비슷한 요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


구분KTSKLG
명칭tv프라임 키즈랜드슈퍼키즈클럽키즈월정액
월 요금+8,800원+ 9,900원+ 9,900원
비고tv베이직 ↔ tv프라임 키즈랜드 요금 차이별도 부가서비스 (3년 약정 기준)별도 부가서비스 (약정 없음)

[tv프라임 키즈랜드는 별도 부가서비스로 신청 가능하나 10,890원으로 비싼 편입니다. tv 요금제를 상향하는 편이 더 저렴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또) 유튜브 키즈입니다.


키즈콘텐츠는 크게 교육놀이로 이분화되기 마련 아닙니까?

IPTV 키즈콘텐츠는 한 맺했다 싶을 정도로 치밀하게 설계된 교육 콘텐츠를 최대 강점으로 삼습니다.

반면 아이들의 유흥(?)을 책임지는 놀이 콘텐츠는 규모와 비용 면에서 유튜브 키즈에게 밀릴 수 밖에 없지요.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통신사들은 자사 키즈콘텐츠에 유튜브 키즈를 PIP(플랫폼 인 플랫폼) 방식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거스를 수 없는 적과의 동침인 셈이랄까요? 😨


그.러.나. KT는 다릅니다.

현행 셋탑박스 중 일부 기종에서만 유튜브 키즈 앱을 제공하고 있어 상당히 불편합니다 ㅠ

물론 아예 못보는 건 아니고 내장 웹 브라우저로 시청할 순 있으나,

브라우저에서 마우스 커서를 일일이 조작하다 보면 리모콘 뿌수고 싶은 충동을 느끼실 거라 보증합니다.


구분UHD4기가지니2기가지니3
Youtube KIDS 구동방식전용 앱(어플)웹 브라우저웹 브라우저

[유튜브 키즈를 IPTV에서 이용하려면 무조건 UHD4 셋탑박스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4. 자녀 보호 장치

키즈콘텐츠 플랫폼들은 여러가지 보호 장치를 제공하여 자녀들의 심신 안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구분KT 키즈랜드LG 아이들나라SK Btv젬키즈유튜브 키즈
시청시간 제어


시청시각 제어



시력보호 모드



시청횟수 제어




키즈모드 락인(Lock-in)




- 시청시간 제어는 "콘텐츠 재생 시간"을 통제하는 기능이고

시청시각 제어는 "콘텐츠를 재생할 시간대"를 설정하는 것으로 역할이 상이합니다. (ex: 아침 9시부터 ~ 오후 13시까지)

KT 키즈랜드는 시청시각 제어 기능이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ㅠ


- 키즈모드 락인은 키즈콘텐츠 메뉴의 이탈(종료)를 막는 기능입니다.

아이들이 키즈콘텐츠에서 탈출하여 어른들의 영상(?)을 감상하지 못하게 하는, 매우 필수적인 기능이죠.




5. 마치며

통신 3사의 무한경쟁이 키즈 콘텐츠의 양적, 질적 성장을 북돋아왔고

이제는 '부모 입장'에서 와닿을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키즈콘텐츠의 실효성을 논하기 위해서는 아이들 세대를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날의 아이들은 기성세대와 달리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을 자연스럽게 접한, 디지털 환경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느냐를 고민할 필요조차 없는 세대입니다. 디지털 세대의 즐길 거리에는 한계가 없고, 이들의 취향과 관심사는 변덕스럽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옆구리에 태블릿 끼고 나온 여러분의 자녀들은, 7살 언저리가 되면 유튜브 키즈마저 졸업하고 일반 유튜브에서 게임방송을 시청하고 있을 지 모릅니다.


IPTV에서 제공하는 교육콘텐츠가 아무리 잘 만들어졌다 해도, 아이들 스스로 자주 찾아볼 흥미거리가 되긴 힘들다는 의미입니다.
일방향으로 전달되는 콘텐츠 특성상, 양방향(참여형) 콘텐츠에 비해 교육효과가 떨어지는 약점도 가집니다.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각종 협찬 블로그들의 리뷰에는 자신의 자녀들이 IPTV 앞에서 율동하고 뛰노는 영상이 올라오곤 하는데... 과연 연출인지 사실인지 의문스럽습니다 😅

결국 키즈콘텐츠의 힘이 오롯이 발휘되려면 부모의 시청지도와 참여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2~30분 이상 앉아있을 집중력이 없는 그들에게 "영상만 틀어놓으면, 스스로 놀며 배운다" 를 웅변하는 건 기성세대의 착각일 수 있습니다.


dfdfdf.jpg

[자녀 曰 : 자, 부모님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본 어린이는 천사가 될 수도, 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
KT의 키즈랜드 5.0는 충분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눈앞의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대규모 무료 콘텐츠를 전면 포진시킨 점은 놀랍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플랫폼 개방에 인색하다는 약점도 여전합니다. 눈과 귀를 가린다고 유튜브의 공세를 막을 순 없습니다.

뭐, 멀지 않은 미래에는 KT가 가진 자본력, 홈 그라운드의 잇점, 강력한 통신 인프라를 등에 업고

양방향(참여형) 교육 콘텐츠를 IPTV에 탑재하길 기대해봅니다.

혹시 알아요? 언젠가 아이들이 "엄마!! 유치원 친구들 죄다 기가지니5로 노는데 우리집만 없어!" 라며 부모의 구매를 유도하는 날이 올 지.

전체 댓글8

  • 회원님의 사진 donggi****
    리뷰 잘봤습니다
    맘카페 정설은 영유아 lg, 영어는 kt죠 ^^
    저희집 아이는 2살이라 lg씁니다
  • 회원님의 사진 이수빈
    @donggi****지극히 공감합니다 ㅎㅎ
    아이들나라(LG유플러스)는 5살 미만 자녀에게 특화된 즐길거리가 많고
    그 이상 연령대는 키즈랜드 (특히 홈스쿨링 용도) 선호도가 더 높은 경향이 있더군요.

    KT 셋탑박스가 유튜브 키즈 PIP를 제대로 지원했다면
    좀 더 다양한 연령대의 취향저격이 가능했을텐데 아쉽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원님의 사진 POLO
    저번 달에 기가지니3 가입해서 키즈랜드 쓰고 있는데 빈약한 티가 납니다
    kt기사님이 음성으로 애들 영상 틀어주는 것도 된다 해서 참 시대 좋아졌구나 했는데 제대로 쓸 기능이 안되더라고요
    기가지니 기계 만든 직원들이 너무 젊어 아이가 없는건지... 음성으로 '스콜라스틱 틀어줘' 같은거 할 때마다 그냥 무조건 1화부터 틀어주는데 이걸 누가 음성으로 하나 싶네요 마지막으로 보던 곳에서부터 틀어주던지 아니면 적어도 랜덤으로 틀어주든가 하면 좀 쓸 텐데 얘내들은 테스트도 안해보고 그냥 막 제품 출시하나..ㅎ
    암튼 짧은 사용담으로 주저리 써봤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
  • 회원님의 사진 이상희
    @POLO동감합니다! 음성 제어 서비스로 차별화를 노리는 건 좋지만
    실사용자 입장에서는 갸우뚱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구색 맞추기, 혹은 언론홍보에 적합한 립서비스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재생시점을 불러오는 '이어보기' 기능과 마지막 회차를 기억하는 '책갈피' 기능 없이는
    음성제어의 재이용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키즈 안심 타이머(영상 재생시간 통제) 같은, 제법 쓸만한 기능까지 함께 매장되어 버립니다.
    나중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대로 개선해서 나와주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 회원님의 사진 Starbuk
    뜨내기 인플루언서들의 겉핥기 사용기만 접하다가 간만에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제가 저번달까지는 유플 UHD3 신형(이라기엔 오래된) 셋탑박스를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KT M770 셋탑박스로 넘어가니 반응속도가 더딘 게 티날 정도입니다.
    순간 구형을 설치 받은건가 싶었을 정도네요.

    예상컨데 M770의 RAM이 2Gbyte인것도 그렇지만 'Telechips AP'를 사용하는게 주된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충분히 검증된 AP를 택하는 편이 나을텐데
    통신회사와 AP회사간 모종의 이해관계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에는 M770을 와이파이 신호로 연결해서 느린게 아닌가 싶어
    adaptor에 탑재된 RJ45포트로 ethernet 연결을 해보았는데도 속도가 별 나아지지 않군요.

    그래서 그냥 백메가 사용기에 나온 KI1100 으로 갈아타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 회원님의 사진 김사라
    @Starbuk오! Starbuk님~!
    텔레칩스(Telechips)는 올해 SoC 사업을 모두 접었습니다 ㅎㅎ
    타산이 맞지 않거든요~ ㅠㅠ


    그리고 메이저 1계위 통신사들이 작년부터 텔레칩스를 밀어준 이유는
    모종의 이해관계(?)라기 보다는....
    아마 중소기업 상생 측면이 더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네요 ^~^; ㅎㅎ

    더불어 셋탑박스의 실제 체감 반응속도는 본문에도 기술하였지만,
    메모리, SoC 등의 하드웨어 이슈보다는 소프트웨어 이슈가 더 크답니다!
    프레임워크 최적화가 시급하지요...

    따라서, 기가지니3(KI1100)으로 갈아타신다고해서
    혁신적인 체감속도 차이는 크게 느끼기 힘들 것입니다 ㅠㅠ


    P.S.
    하지만 M770이 가장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ㅎㅎㅎ
    아무래도 미니멀리즘에 치중하다 보니, 발열 등의 이율배반적 댓가를 톡톡히(?) 치르는 셈이에요..
  • 회원님의 사진 V
    @김사라백메가님 말씀 들어보니 그게 더 맞는 것 같네요.
    저도 뜨내기 였을지도.. ^^

    M770 쓴지 2주가 넘어가는데 계속 써보니까 그냥저냥 쓸만 하더군요.
    초소형 크기라 눈에 거슬리지 않는건 참 좋습니다.
    (이래서 사람이 적응의 동물인가 보네요. 무덥던 열대야도 이제 밤이면 선선해진 느낌이고, 마스크도 낄만 합니다.)

    혁신적인 체감 속도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하시고, 저도 적응을 하기도 했고, 유튜브 어플이 기본 앱으로 들어가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그냥 유지하려고 합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회원님의 사진 김사라
    @V오! 아닙니다! ^~^
    Starbuk님의 말씀이 있어서 제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 걸요~ ㅎㅎ
    정말 감사드립니다♡

    앗ㅎㅎㅎ
    안그래도 저도 작은 방에서는 따로 헬로비전을 쓰고 있는데,
    참 UI가 불편하다.. 싶다가도 이젠 또 정(?)이 들어서 쓸만 하더라구요~ ㅎㅎㅎ
    여름에도 기계에도, 한국인의 정... 아니겠습니까..! ^ㅁ^

    물론, UHD4 만의 장점이 있기도 하구요~ ^_^
    요 초소형 셋탑이 처음 나왔을 때 정말이지 깜짝 놀랐거든요
    여러모로 불안정한 면이 있긴 하지만, 확실히 혁신적인 기기인 것은 맞습니다

    이번에 기가지니3이 새로 나왔으니,
    다음 셋탑은 UHD5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연말이나 내년 초 쯤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좋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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