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검색을 통해 알게 된 백메가를 통해서 새로 이사하는 곳에 인터넷 및 TV 설치를 했고, 그때 당시 상담사의 상담 및 전체적인 서비스가 마음에 든 기억이 있어서 다시 재문의를 하게 되었고, 그 문의를 토대로 재 견적 받고 설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SK 통신사를 사용하고 있어서 SK Broadband로의 이전 설치를 추천 받았고, 온가족결합혜택까지 받게 된다면 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길래 그러기로 하고 오늘 설치를 완료하였습니다.
해당 할인은 가족결합 당 2회선까지만 가능한데, 작년 말에 동생이 이사를 하면서 인터넷을 바꿨는지 이미 2회선이 결합이 되어 있어서 제 건 결합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모든 상황을 알고 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기까지는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설치 후, 알려달라고 했길래 설치는 완료되었고 결합은 이미 2회선이 있어서 안된다더라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가 와서는 그러면 가족 결합이 58년이니 세대 분리를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을거다 라고 말하길래, 제가 30년 할인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나누면 30년 받던 할인을 받을 수 없지 않냐고 했더니, 그럼 Family 결합을 하면 되는데, 그래도 세대 분리가 더 좋을 거라며, SKT 고객센터에 알아보라더군요. 문의해보니 결과는 제가 말한 대로 세대 분리를 하면 한 쪽은 변하는 게 없지만 다른 한쪽은 30년 받던 할인을 받지 못해 할인율이 줄어들어 아직은 세대분리 하는 게 불리하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Family 결합에 대해서도 물어보니 sk 상담사는 아직은 지금 이대로 할인을 받는 게 유리하다 했고, 해당 사실은 백메가 상담사에게 전달했으나 Family 결합은 통신사 온가족결합할인과는 다른 거라 전혀 무관하다 했으며,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하라고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고객센터는 전화를 걸 때마다 다른 사람이 전화를 받기 때문에 또 처음부터 다 설명해야 하는 게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요. 제 입장에서는 이미 온가족결합으로 결합되어 있는 다른 집 인터넷을, 오늘 설치한 우리 집 인터넷과 결합을 하면 온가족결합은 해제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 상담사의 말을 다 이해하지 못하였고, 제가 귀찮은 티를 내자 본인이 알아보겠다며 다시 전화를 준다고 했습니다.
본인이 통화를 하고 나서 다시 전화를 받았더니, 일단 대리인으로 전화했기 때문에 고객확인이 안되기도 하고 본인과 통화한 sk 상담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잘 모르는 거 같다. 그냥 본인이 이 일을 오래 해 왔으니 본인 말 믿고 하라고 합니다. 안 되면 보상해주겠다네요.
일단, 애초에 제가 그게 무슨 결합인지 어떻게 그렇게 되는 건지 이해가 되야 하는데 그런 건 안중에도 없고, 그냥 계속 다시 통신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하네요.
SK 전화했습니다. SK Broadband 인터넷은 SKT의 인터넷이 아니라 또 양사 합의 서약인가에 동의를 해야 한대요. 106에 다시전화해서 해당 서약 동의하고 다시 전화달래요. 106에 전화했습니다. 동의 서약 해달라고요. 이제 다시 통신사에 전화해야 하는데 점심시간이네요. 또 다른 상담사가 받으면 다시 또 설명해야겠죠 모든 걸?
제가 중개업체를 사용하는 이유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모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직접 문의하고 해당 결합 확인하고 안 되면 또 전화해서 확인하고 할 거면 뭐하러 중개업체를 쓰나요?
백메가 상담사 본인은 처음부터 2회선까지만 되고, 제가 1회선만 사용하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한거라 하더군요. 네, 제가 몰랐던 거 맞고 그걸 인정안하는 게 아닙니다.
그 뒤에 대처가 굉장히 별로라는 거에요. 제가 원하는 게 뭔지 모르는 거 같아요. 아니 애초에 그런 걸 알고 응대하기 보다 본인이 아는 거에 대해서만 이래라 저래라 늘어놓고 시키기만 했어요. 제가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아바타도 아니고, 지금 설치까지 잘 끝났는데 막판에 기분이 굉장히 지저분하네요.
지난 번과 다르게 굉장히 불편함을 느껴 해당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