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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보싸오 · 2022-12-26T18:35:25+09:00

안녕하세요 올해 5월달에 백메가에 신청해서 현재 티비2대와 인터넷을 LGU+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와 넷플릭스 이용중이고 TV 2대는 서로 사이즈만 다를뿐 LG OLED TV에요 그런데 셋탑박스가 UHD2와 UHD4의 차이일까요?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에서 같은 영화를 2대의 TV에서 재생했을때 정보가 각각 다르게 표기가 되더군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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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2022.12.26 18:35

조회 1,465

안녕하세요 분보싸오님
백메가 이상희라고 합니다!

아이고.. 복수의 TV수상기에서 동일 콘텐츠를 재생함에도 불구하고,
고명암비 및 고화상 지원 범주가 다르게 표시되는 상황이신 거지요?
즉, 안방TV에서는 고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시청할 수 없는 애석한 상황인 듯 합니다ㅠ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원인은 전혀 생각못한 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자, 일단 HDR(고명암비)및 UHD(고화상)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3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 TV수상기가 이를 지원하는가? (출력장치 스펙)
- 셋탑박스가 이를 지원하는가? (입력장치 스펙)
- HDMI케이블이 이를 지원하는가? (입/출력장치를 잇는 통로(?)의 스펙)
이렇게요!

1. 올레드 패널을 사용하는 TV수상기라면
반드시 HDR(고명암비)및 UHD(고화상)을 제공하기 마련입니다.
OLED가 괜히 비싼 게 아니니까요!
즉 2대의 수상기 패널 사이즈(인치)가 다르다 하더라도, HDR과 UHD 지원은 기본적 사안입니다.

2. 그렇다면 셋탑박스의 문제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UHD2와 UHD4 셋탑박스 모두 HDR및 UHD 화질을 제공하고 있거든요?
즉, 이 셋탑박스가 문제 원인도 아니에요

3. 자 범인은 HDMI 케이블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HDMI 케이블은 생각 이상으로 민감한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사실 HDMI라고 뭉뚱그려지긴 했지만, 실상은 다양한 세대/스펙으로 분할되어 있으며
같은 세대/스펙이라도 가격대/제조사에 따라 차폐율 및 내구성의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오디오 및 비디오 매니아(?) 분들께서는 단순 출력장비(TV수상기나 스피커) 뿐만 아니라
이를 전송하는 HDMI 케이블 선택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기 마련이에요.

다만, 오늘날 HDMI 규약과 제품 표기방식이 혼돈(?) 그 자체이기에
양심없는 제조사들이 허위/과장에 가까운 홍보멘트와 잘못된 버전 표기법으로 도배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HDMI는 '단순히 얼마나 큰 대역폭을 감내할 수 있느냐?'를 넘어 입/출력기기의 상성에도 관여하는 예민한 아이지요^^;

결론적으로 제대로 된 HDMI 케이블로 교체 후 재검증을 취해보는 것이 좋아보이는데요!
막상 HDMI케이블을 구매하셨는데, 케이블 교체 후에도 문제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심리적 박탈감이 크실 겁니다;;

1) 그런 고로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는 게 좋을 듯 한데유~!
UHD4 셋톱박스에 꽂혀있는 HDMI케이블을 UHD2로 옮겨 꽂아봐주시겠어요?!

2) HDMI케이블 꽂으실 때 보면 안방TV HDMI포트가 여러 개 있을 텐데 각 포트에 모두 연결해봐주세요
이렇게 해서도 4K 와 HDR 이 지원되지 않는지..!! 확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_+

저는 이 곳에서 회신 기다리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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