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전에 백메가를 통해 lg 인터넷을 가입하여 현재 사용중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100메가급 인터넷 사용중이다 이사하면서 기가급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좀 빨라진건 인정하는데 기가급이라고 하기엔 체감속도가 높지않아
인터넷속도측정을 해보니 잘 안나올땐 300~400메가 잘나와야 400~500메가 나옵니다.
아주 잘나와도 500을 넘기기 힘들더군요 원래 기가급인터넷을 사용해도 이 정도 속도가 정상인건가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kt랑 sk는 보장속도가 500메가인데 lg는 300메가 라더군요 이 내용이 맞다면
저는 보장속도 이상은 나오고 있다는 건데 그럼 통신사쪽에 요청해도 속도향상을 기대할순 없는건가요?
만약 다른곳으로 바꿀수 있다면 차라리 그러고 싶습니다.
저희 집주소는 서울 ***구 ***로***길 *** ******아파트입니다.
혹시 다른 통신사로 변경하는게 나을거 같다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전체 댓글1개
예전에 저희 통해 가입해주셨던 고객님이시군요~
잊지 않고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ㅎㅎ
아하~ 말씀해주신 내용을 쭉 읽어보니
기대와 달리 속도가 잘 나오는 것 같지 않아 문의주셨나봐요
하나씩 설명드리면
1. 오늘날 판매되는 0.5기가, 1기가 등의 네이밍은
그저 영혼까지 끌어올려 발휘될 수 있는 maximum 대역폭을 의미할 뿐,
상시 maximum 대역폭을 보증하는 것은 논외의 이야기입니다 ^^;
2. 헌데 이미 최저보장속도(SLA)기준을 충족하면
통신사에선 크게 여의치 않아하기 때문에
따로 본사에 요청하셔도 '원래 그렇다'라고 넘길 뿐,
적극적으로 속도향상을 위해 힘 써주진 않을 것이에요ㅠ ㅠ
3. 한편, 통신사별 최저보장속도는
KT, SK가 250Mbps 이고, LG가 150Mbps 입니다.
그리고 타 통신사들도 마찬가지로 500메가 인터넷 신청시
평균적으로 나오는 속도는 400Mbps 전후인 지라,
말씀해주신 속도는 정상범주에 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여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4. 참고로 인터넷 요금제들의 차이는 "대역폭"이고
본질적인 통신속도(ping)를 다르게 하지는 않습니다.
즉, 대역폭이 넓어진다는 건
=> 고용량 파일을 빠른 시간에 업/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 여러 기기를 동시사용해도 안정감있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통신속도"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기 때문에
고용량 파일 수급하는 일이 거의 없거나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일도 잘 없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100메가급으로 낮추시는 편이 나으실 거에요~!
요금 추가되는 것에 비해 만족도가 크지 않다면 다시 원복하는 편이 낫다는 거죠..!ㅎㅎ;
과거 LG는 인터넷요금제 하향이 불가능하였으나..
(기술문제로 못하는 건 아니고, 정책문제로 안된다고 막았었습니다ㅠ)
현재는 가능하니 이 부분도 고려해보시면 좋겠고요~
5. 약정종료 전에 해지하시는 건 결사반대입니다~!!!!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라도 말릴 것이에요.
인터넷 위약금은 우리들 상식과 다르게
사용한 기간이 길어질 수록 불어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지라,
지금 해지하면 못해도 20~30만원 이상의 위약금을 물게 되실 거에요ㅠ
헌데 인터넷 신규가입 사은품은 10만원 전후밖에 되지 않으니.
지금 해지하는 건 손해가 큽니다.
=> 따라서 일단 LG인터넷을 약정만료될 때까지 사용하시고
차후 상황에 맞게 통신사를 변경하거나 OR 재약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고요!
인터넷 요금제는 지금이라도 사용패턴과 연결기기를 체크하셔서
요금제를 변경하시거나, 그대로 사용하시는 방향을 결정해주시면 좋겠습니다 +_+
p.S 참! 알려주신 주소는 KT, SK 대칭형이였고요~
LG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한해 정확도가 떨어져 명확한 확인은 불가하지만,
업/다운로드속도가 균일하게 300~400Mbps 로 나오면 대칭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대칭형은 업로드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