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U+ 기가광랜 서비스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아래와 같이 문의 드립니다.
먼저 저희 집에 지금 아래와 같이 모뎀 2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HGWD-1G 게이트웨이
GAPM-7100 공유기
게이트웨이를 통해 집으로 인터넷이 들어와서 각 방에 뿌려지고,
뿌려진 것중 거실에 있는 라인에 공유기가 달려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거실 공유기를 통해 뿌려지는 와이파이 신호와,
PC가 설치된 방에서 잡는 인터넷 신호가 서로 IP가 다른 상황이에요.
1. PC와 스마트폰(와이파이)이 속도 제한 없이 같은 네트워크 상에 위치하도록 설정을 변경할 수 있나요?
- 데스크탑 리모트 같은 파일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다른 네트워크라 안 되네요.
- 집에 안 쓰는 iptime 공유기가 있는데, 이걸 PC쪽 단자에 물리고, 해당 와이파이를 스마트폰이 잡으면
같은 네트워크에 위치할 거 같긴 합니다.
근데 이렇게 할 경우에 속도가 100mbps로 제한될 수 있다고 어디서 본 거 같아요.
신축 건물이라 상관 없을 거 같기도 한데 제가 이 부분을 잘 모르겠네요 ㅠㅠ
2. 거실 공유기 어드민 접속이 안 됩니다.
- PC에서 거실 공유기 접속 주소를 아무리 넣어도, 거실 공유기 모양이 살짝 나왔다가
바로 다시 게이트웨이 아이콘으로 바뀝니다. 거실 공유기 어드민 접속을 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네요.
- 이전에는 분명히 거실 공유기 접속을 했었는데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ㅠㅠ
3. WOL 원격부팅을 하려고 하는데 설정이 너무 어렵습니다. ㅠㅠ
- iptime 공유기에서는 DDNS 연결이 된다고 들었는데
U+는 별도 유료 DDNS 서비스를 이용해야 된다고 하는 거 같더라고요.
- 외부에서 WOL 원격 부팅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혹시 DDNS 따로 안 써도 외부에서 PC 원격 부팅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위에서 말씀 드렸던 iptime 공유기를 추가로 달아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그걸로 알려 주셔도 됩니다.
네트워크 쪽은 이해가 되다가 안 되다가 참 아리송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혼자 해결하는데 너무 큰 한계가 있네요. ㅠㅠ
100메가에 여쭙는 게 맞나 싶은데도, 다른 답변들을 보면 너무 명쾌하게 알고 계셔서
혹시 하는 마음으로 실례를 무릅쓰고 여쭙습니다.
답변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가능하시면 좀 부탁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전체 댓글4개
제 번호입니다. 아마 이걸로 등록되어 있을 듯 합니다~
백메가 이상희라고 합니다
작년에 저희 통해 LG인터넷 가입해주신 분 맞으시쥬?!
오랜만에 찾아주셨네요! 흐흐 반갑습니다 ◟( ˘ ³˘)◞
댁내 네트워크 구조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 통신단자함에 게이트웨이(HGWD-1G)가 위치해 있고
- HGWD-1G에서 -> 방 및 거실로 네트워크 분기가 형성되있네요!
- 그 중, 거실 종단지점에 공유기(GAPM-7100)가 위치하여 또 하나의 가족(?)을 형성하고 있고요 ㅎㅎ
우선 앞으로 드릴 설명의 모든 전제가 되는
이론(?)을 먼저 말씀드리고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_+
① LG유플러스에서 공급하는 게이트웨이 장비는
단순 스위치 허브가 아니라 DHCP를 리스하는 주체입니다.
즉, 일반적인 라우터(공유기)와 진배 없어요!
무선기능만 없다 뿐이지, 단말기들에 IP를 할당해주죠!
② DHCP를 리스한다는 것은~?
일종의 "네트워크 어머니"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과 진배없습니다~!
'어머니' 하위에 있는 '자식'들은 어머니랑 같은 집에 살고
다른 어머니에게 귀속되지 않지요 ㅎㅎ (집이 다름)
③ 결국 Nak님의 구조는
할머니(게이트웨이) - 어머니(공유기) - 자식(공유기에 연결된 단말기) 관계입니다만,
서로의 집이 다릅니다ㅠ
- 할머니집(내부 네트워크 그룹) : 공유기, 각 방의 벽면 랜포트와 연결된 단말기들
- 어머니집(내부 네트워크 그룹) : 공유기 하위에 연결된 단말기들(무선 및 공유기 랜포트)
이런 형태로 되어 있어요
④ 그런고로,
서로 다른 네트워크 그룹(할머니집 vs 어머니집)에 속해있는
각각의 단말기가 동일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없는 게 당연하고요
이를 하나로 엮기 위해서는 할머니/어머니 중 일방이
"집을 형성할 수 있는 권한(DHCP 리스)"를 포기해야 합니다.
⑤ 다만 할머니(게이트웨이)가 그 권한을 포기한다면,
할머니 하위에 있는 모든 단말(PC, 공유기 등)은 각각 콩가루(?)가 됩니다ㅠ
단말기들은 각각의 집을 마련하게 되는데
정확히는 각각의 단말기가 각각 "공인IP"를 부여받게 된다는 뜻이에요.
그렇다고 어머니가 DHCP 권한을 포기한다면,
공유기 하위의 자식들이 할머니의 직계(같은 집)에 귀속되긴 하나
유플러스의 임대 공유기인 GAPM-7100은 DHCP 권한 ON/OFF를 설정할 수 없습니다 ㄷㄷ
아이피타임과 같은 사설 공유기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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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전제 설명이였고,
이제 Nak님의 질문에 하나씩 답변드리겠습니다.
1번 답변 )
위에 기술한 이유로, 두 집 살림(?)이라 문제였던 것입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아이피타임 공유기 하위에 => PC 및 스마트폰이 위치한다면
같은 식구가 되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이렇게 할 경우 속도가 100base로 제한되는 경우"는
구내선로가 대역폭을 체증시킬 경우에 한정하는 것으로..
구축 건물 일부에 해당되고 신축은 대부분 문제없어요~!
2번 답변 )
내부 네트워크 주소가 정확히 지향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PC에서 -> cmd (콘솔)을 실행하고 -> ipconfig 명령을 수행해보시겠어요?
그러면 게이트웨이 주소값이 나올 것이며 : 이게 바로 게이트웨이 접속 주소입니다.
나온 주소값을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입력하면 게이트웨이에 접속할 수 있게 되죠ㅎㅎ
한편, 게이트웨이 설정페이지에 접속한 후 [상태정보] - [DHCP할당정보]를 열어봐주세요.
그러면 PC와 같은 레벨(게이트웨이의 자식)에 공유기가 하나 존재할 텐데요~
그 IP주소가 바로 공유기에 접속할 수 있는 주소입니다.
(참고로 DHCP를 고정할당한 게 아닌 이상, 내부 네트워크(IP주소)는 가변적입니다)
3번 답변 )
WOL과 DDNS는 아예 별개의 문제입니다.
DDNS는 그저 우리집에 할당된 고정아이피에 "더 쉽게" 접속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고요~
PC를 원격으로 부팅하고자 한다면,
게이트웨이 설정 페이지에서 [네트워크 설정] - [세부설정] - [원격제어] - [원격제어 설정]을 활성화 하고
임의의 포트를 지정해야 합니다(퍼블릭 포트인 80, 443 등을 쓰시면 안됨)
즉, Nak님 댁의 공인아이피주소 + 포트번호가
바로 공유기를 원격에서 접속할 수 있는 주소가 되는 것이에요~!
여기까지 하시면 이제 원격지에서 게이트웨이 설정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별개로
게이트웨이 관리자 페이지에서 WOL 메뉴 -> 해당 단말기(PC)를 지정하여
매직패킷을 송출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는데요~!
WOL의 순서는
- 원격지에서 -> WOL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하고(게이트웨이 접속)
- 어플리케이션에서 -> PC로 매직패킷을 송출하는
2가지 단계로 이뤄지기 때문이에요.
헌데...
WOL 기능은 "제대로 설정했다" 해서 제대로 작동된다는 보증이 없긴 합니다.
이는 마더보드 설정, 운영체제 설정, 전원설정, 공유기 등등의 상성문제가 많아
환경요인에 따른 변수가 많기 때문이에요 ㅠ
심지어 표준 공정(?)에 맞게 설정 완료해도
특정 임계시간이 지나면 공유기가 해당 단말로 매직패킷 ping을 전송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요;;
저희 동료분들도 이것저것해보다 포기한 일이 여럿 있습니다ㅠㅠ 크흡..
부디 Nak님은 성공하셨으면 좋겠네요! +_+b
답변 기다리셨을 것 같아
남겨주신 연락처로 답변완료 알림문자 1통 넣어두겠습니다~!
제가 딱히 드릴 수 있는 건 없고 복을 좀 나눠드릴테니 오늘 퇴근길에 로또 한 장 사보시길 바라며... ^^ 정말 감사합니다!
로또 사서 오천원 이상 되본 적이 없는데 기운 얻어서 한 번 구매해보겠습니당+_+ 헤헤
다른 어려움 겪으시는 거 있으면 편히 찾아주세요 ^0^ 저야말로 감사합니다~!